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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8/05 22:22:39 |
Name | 바코드 |
Subject | 아이고 의미없다.... |
- 회사 때려치고 공시 준비하면서 몸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관계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 무려 집에서 PT와 식단을 지원해줬기에 당연하겠지만 아웃풋이 반드시 있어야하는 다이어트입니다. 이제 1주일 하고 절반이 지나갑니다. - 마음은 태초마을을 막 떠나는 한지우 같지만, 몸은 잠만보같습니다. 한지우처럼 역대급 인성은 아닐테니 이걸로 정신승리를 해야할까요? - 스쿼트를 배우니 하나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복근운동은 몸에 타이어라도 달아놓은것처럼 뻣뻣합니다. - 유산소 운동은 한 종목당 20분을 넘기질 못합니다. - 아직 1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치느님, 피자, 라면이 옆에서 아른거립니다. 심지어 집주변엔 치킨집, 피자집이 줄줄이 있습니다. 집에 갈 때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느끼는것 같아요. 그나마 콜라의 욕망을 탄산수로 대체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단언컨대 탄산수는 가장 완벽한 음료수입니다. 파인애플을 갈아서 섞어마시면 완전꿀맛! - 충격적인건 분명히 식단조절까지 했음에도 1주일 반이 지났는데 이제 1kg 빠질랑말랑... 멘탈이 아몰랑... - 그래서 내일부터 공복에 유산소운동을 단 1시간이라도 하러 갑니다. 아침과 오전이 바빠지겠지만... 어떻게든 되겠지요. - 현재 계획대로라면 10월부터는 PT고 뭐고 공부에 올인해야할 시기입니다. 내년 4월까지는 9개월 남았어요. 절대 빠른게 아닙니다. - 적어놓고 나니 전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빨리 뭐라도 해야겠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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