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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5/05 02:42:41 |
Name | 바나나코우 |
Subject | 고양이 습격 |
안녕하세요? 저는 동물과 별로 친하지 않지만 개냐 고양이냐 고르라면 고양이 쪽을 더 좋아합니다. 사는 곳이 시골인데, 저희 집 마당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혹은 안들었는지) 옆집 고양이가 작정하고 화장실로 애용하고 있어서, 이래저래(물봉지, 뿌리는 액체, 뿌리는 가루, 꼬챙이 등등) 해본뒤에 겨우 쫓는데 성공했지만 사실은 고양이가 좀 예뻤기 때문에 그때의 미묘한 위기감을 담아 만든 노래입니다. (가사) 고양이 습격 마당에 습격 화단에 습격 싫은 냄새를 남기고 고양이 습격 시야에 문득 스쳐간 그것만으로 내 마음 한 곳에 내 기억 한 곳에 조금 예쁘긴 하지만(설레긴 했지만) 절대 안돼 다가오지 마 들어오지 마 무너져 내리는 마음의 경계를 넘어오지마 날 바라보지마 난 움직이지도 못하고 보네 고양이 습격 마음에 습격 https://soundcloud.com/bananaco/kitty-invasion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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