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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2/02 19:28:37 |
Name | Leeka |
Subject | [LOL] 우린 동부리거가 아니다!.. 킹존의 당당한 3위 입성.. |
1주차에만 해도.. '동부리그에' 롤드컵 3인방인 kt - 아프리카 - 젠지와 함께 들어있었습니다만.. 그 후 무난하게 다른 동부리거들을 내리 잡고 + 담원까지 오늘 보내버리면서.. 그냥 그리핀 - 샌드박스 1주차에 만나서 동부리거였을뿐.. 우리 약팀 아냐! 를 선포했습니다. 이 팀의 특징이라면 1 - 작년에 잘 안나왔지만 로스터에 있던 상체 라스칼 - 커즈 - 폰.. 모두 출전 횟수가 너무 적어서 그렇지 작년 로스터에는 있었고 가끔 경기는 했습니다. 2 - 한국 원딜 연봉 1위..에 빛나는 S급 원딜 데프트 이 팀의 다른 선수들이 못한다.. 라고 할건 아니지만.. 사실 '월드클래스' 급 선수는 데프트 한명이긴 합니다. 14 LCK 스프링 우승 14 LCK 서머 준우승 14 롤드컵 4강 15 LPL 스프링 우승 15 MSI 우승 16 LPL 스프링 준우승 16 LPL 서머 우승 17 LCK 스프링 준우승 18 LCK 서머 우승 여러 팀을 옮겨다녔지만.. 데프트가 있던 팀의 바텀이 약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적이 없고 매년 결승전을 꼬박꼬박 진출했으며 17년을 제외하곤 매년 우승을 거머쥔 적이 있습니다. 3 - 미드 + 원딜이 5년간 호흡을 맞춤.. 형제팀에 있던 삼성 시절.. 을 제외해도 15~16 EDG / 17~18 KT / 19 KZ.. 미드 + 원딜은 형제팀을 빼고도 5년째 같이 팀을 옮겨다닌 딜라인입니다. 14년에도 사실 '롤마스터즈' 라는 형제팀끼리 로스터 교환이 가능한 대회.. 덕에 같이 우승한 적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팀 전체가.. 슬램덩크에서 능남의 선수들이 '윤대협이라면 해줄꺼야' 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킹존의 모든 선수들이 '1만골드가 벌어져도 데프트라면 해줄꺼야' 데프트가 짤렸어도 '이번 위기만 버티면 데프트가 해줄꺼야' 라는 믿음이 있는것처럼.. 정말 엄청나게 버텨내는 모습이 나옵니다. kt전. 넥서스에서 5:1.. 데프트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아 뭐가 잘못되서 이렇게 됫을까' 를 고민하고 있을 때 라스칼이 내가 막아볼께! 하면서 5:1에서 장판파로 한턴 생명 연장을 하고... 그 뒤 한타들에서도 팀원들이 '어떻게든 데프트 너만 믿는다' 를 실천하면서 온몸으로 부비적.. 하고 그 상황에서 데프트가 미친딜을 넣으면서 한타를 이기기 시작하고 게임이 역전됩니다. 담원전.. 1세트에서 바론은 스틸했지만 시원하게 망한 상황.. 1만골드까지 벌어진 그 상황에서도.. '팀원들이 다 같이 멋진 이니시'를 걸면서 달려들고 데프트는 기대에 보답하듯 카이사로 쇼타임과 함께 일당백의 모습을.. 킹존의 현재 모습이 완성된 팀은 아니지만.. 하나의 팀이라는건 확 느껴지는 모습들을 보여준 경기들이 아니였나 싶네요. 투신의 바론스틸과 이니시에이팅 커즈의 1:4 루시안 암살 폰의 25초 탈출 쇼타임.. 라스칼의 1:5 넥서스 장판파.. 같이 나머지 선수들도 대단한 모습들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위에서도 적었듯 팀 내 월클레벨인 데프트를 모두가 에이스로 인정하고. 밀어주고. 신뢰하는 모습이 딱 보이는.. 나머지 4명의 선수가 연봉이 엄청 높을리는 없고.. 딱 한명에게 최고 대우를 확실하게 해주면서 체질개선을 잘 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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