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9/07 10:32:52
Name   하드코어
Subject   피시방 요금 설명과 흡연 신고 방법
안녕하세요 하드코어입니다.

오늘은 월요일 아침이라 손님도 없고..... 해서

꽤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피시방의 요금 과 금연 및 흡연의 신고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요금 체계에 대해서 설명 드리자면 간단하게 나눠보자면

유료게임비의 차이 입니다.

보통 시간당 500원의 요금을 부과하는 피시방의 경우엔 정말 대부분이 시간당 200원의 유료게임비를 과금하고 있습니다.

그럴경우엔 1만원에 20시간을 주지만 유료게임(사실 거의 모든 게임이 유료입니다.)을 할 경우엔 실제 플레이 가능시간은 12시간 입니다.

1만원에 16시간을 주는 피시방은 유료게임비가 시간당 100원을 과금하고 있는 경우라서 역시 실제 플레이 가능시간은 12시간 입니다.

유료게임을 2개를 동시에 켰을때 이걸 허용해주는 피시방이 있고 안해주는 피시방이 있는데 이건 그냥 점주의 마음입니다.

대부분의 점주는 동시에 켜지는걸 막아둡니다.

보통 2개를 켜지게 한다면 유료게임비는 2배로 시간이 차감되게 해둡니다.

유료게임비를 애초에 차감되지 않고 만원에 12~13시간 정도 주는 피시방도 꽤나 있습니다.(저도 이경우에 속합니다.)

만에 하나 유료게임비가 차감되지 않는 시스템의 피시방인데 다른게임이 2개 이상 켜진다면 개이득! 이러시겠지만

1년안에 그 피시방이 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시간당 천원을 못받는 상황에서 게임사에 시간당 보통 300원의 유료게임비를 지불하여야 하는데 600원이 나가고 있는겁니다.)

간혹 가다가 시간당 500원 이지만 유료과금을 안하고 있는 피시방도 존재 합니다. 그건 상권의 가격경쟁중이니 얼릉 꿀을 빱시다.

간혹 나는 블리자드게임(스타2,디아3)를 구매하였기에 피시방에 과금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왜 유료게임비를 내라고 하는거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그걸 확인하려면 블리자드pc방 사이트에 들어가서 점주아이디로 로그인을 하고 다시 확인을 해서 유료게임비를 빼줘야합니다.

현실적으로 점주 입장에선 그걸 매번 해줄수가 없습니다.

블리자드 게임하시는분이 한두분도 아니고 확인할땐 구매한 아이디로 하다가 다시 구매안한 아이디로 로그인하는 얌체들이 있습니다.-_-.....

그냥 유료게임비를 과금안하는 피시방을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자아 이제 금연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금연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흡연은 흡연실이나 흡연부스 등등 정해진 흡연가능한 곳으로 가셔서 흡연을 하셔야 합니다.

제가 있는 상권도 종이컵도 주고 물컵도 주고 재털이도 주고 낮에는 금연하다가 밤에만 흡연을 한다던지 온갖 꼼수를 쓰면서 흡연을 묵인 하신 점주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한 방법은 매일 보건소에 한번 120에 한번 각종 관공서 홈페이지에 한번씩 민원제기와 지인들에게 제가 한걸 또 다시 민원제기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바뀌는게 없었습니다.

제가 있는 구에 피시방이 수백개인데 담당하는 인원이 3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업무 말고 다른 업무도 같이 하시는겁니다.)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단속이 불가능하죠. 어떻게든 민원을 넣고 또 넣고 해서 결국 어느 날 다수의 단속인원이 등장하여서

그날만 30여명 정도의 흡연자를 적발하였고 그뒤로는 망해가는 한곳의 피시방 말고는 다 금연이 자리 잡았습니다.

현실적으론 점주들은 불안합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손님이 줄어들고 옆에 있는 피시방으로 가서 거기서 담배를 피면서 게임을 할까봐...

전 사실 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다 흡연을 해도 금연 손님만 다른 피시방에서 3명씩만 내 피시방으로 넘어오면 이득이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내 피시방 손님만 이탈 그래서 그냥 민원을 계속 넣었습니다.

경찰은 피시방내의 흡연에 대해서 단속 권한이 없습니다. 관할 구청이나 보건소로 연락해줄뿐입니다.

피시방 흡연에 대한 신고는 전화로 민원을 넣어봤자 뭔가 서류로 남는게 없는 편이라서 그냥 증거가 남는 관공서 홈페이지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점주는 1차 170만원 2차 350만원 3차는 기억나지 않네요.. 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손님은 무조껀 10만원입니다.

그냥 할일도 없고 한가하길래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로 답글을 달아보겠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071 정치필리핀 정치 이야기(1) - 학생운동과 NPA 4 김비버 23/07/27 2190 22
    2326 정치필리버스터의 중단을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요? 16 nickyo 16/03/01 4378 4
    2284 정치필리버스터와 총선, 그리고 대중운동. 11 nickyo 16/02/24 4763 12
    2297 정치필리버스터와 안철수, 대테러방지법 13 리틀미 16/02/25 4340 0
    2310 일상/생각필리버스터를 보면서 드는 생각들 7 Raute 16/02/29 3341 6
    2316 방송/연예필리버스터 쉽게 이해하기? 1 펠트로우 16/02/29 4184 0
    5950 기타필름포장지 이야기 18 헬리제의우울 17/07/14 11264 15
    12886 일상/생각필름 라이크(film-like) 에 대한 잡생각 26 *alchemist* 22/06/03 4122 5
    489 생활체육필드 위의 염소와 망아지 4 Raute 15/07/01 9534 0
    5110 문화/예술필기구 원정대 : 수험생의 천로역정 40 사슴도치 17/03/08 8075 2
    8131 일상/생각핀트 어긋난 대화를 하는 사람은 대체 왜 그런 걸까요. 46 라밤바바밤바 18/08/28 9898 3
    3213 일상/생각픽션인지 수필인지 모를 글을 써봤습니다. 16 헤칼트 16/07/07 4130 0
    7427 사회픽션은 사회를 어떻게 이끄는가 (2) 8 Danial Plainview 18/04/22 5268 9
    7426 사회픽션은 사회를 어떻게 이끄는가 (1) 13 Danial Plainview 18/04/22 4707 12
    4576 일상/생각픽션 - 어떤 대회이야기 7 JUFAFA 17/01/09 3682 0
    1572 생활체육피트니스 1년한 결과.txt 90 절름발이이리 15/11/16 10254 7
    15 기타피지알 때문에 너무 착잡해서 눈코입이 다 사라질 뻔 7 Twisted Fate 15/05/29 11812 4
    9072 요리/음식피자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네요... 2 덕후나이트 19/04/13 5131 0
    4807 일상/생각피아노를 팔았습니다. 7 집정관 17/02/08 4188 0
    10652 창작피아노 곡을 전자 음악으로 바꿔보았습니다 (곡 : Soul Particle) 1 롤백 20/06/05 3767 3
    937 기타피시방 요금 설명과 흡연 신고 방법 11 하드코어 15/09/07 14652 0
    5171 창작피스 카페 (3) 完 6 선비 17/03/13 4330 7
    5163 창작피스 카페 (2) 8 선비 17/03/12 4312 3
    5141 창작피스 카페 (1) 9 선비 17/03/10 3718 7
    1905 정치피셔의 교환방정식 - 중국의 대 미국용 무기 4 마르코폴로 15/12/31 7500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