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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9/13 11:07:50
Name   바코드
Subject   아이고 의미없다....(8)
1.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왠지 텍스트만 올리긴 뭐해 짤방도 같이 올립니다. 귀엽잖아요.


1-1. 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불닭을 맹렬히 참는 중입니다.

1-2. 지금 한참 푸드 포르노 열풍이잖아요. 앞으로 음식을 앞에 두고 참으면서 참선수행을 하는 방송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2-1. 생각해보니 이미 맛있는 녀석들에서 나왔군요. 심지어 거기서는 남이 먹는것을 바로 옆에서 보잖아?




2. 역사는 언제나 승리자에 의해 쓰이는 법입니다.

2-1. 가장 대표적인 예가 진화론이겠죠? 그리고 아마 종족 번식이 승리자의 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2-2.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손에서 화염구 나가시는 분 꽤 있잖아요??




3. 제가 장비를 쓰는 스타일은 정말 연어같습니다.

3-1. 어제 새로운 마우스님이 도착했습니다. 쓰레기같은 G100s 대신 맥스틸 트론 G20을 꽂았습니다.

3-2. 웃긴건 저도 모르는 사이에 키보드도 같이 질렀더라구요. 기존 키보드가 제닉스 스콜피우스 M10TFL 청축이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히려 저렴한 스카이디지탈 nKeyboared Nkey-1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청축 기계식 키보드에서 플런저로 갈아탔습니다.

3-2-1. 오히려 후회보다 키감이 더 편해서 좋더군요. 전 역시 취향이 특이한가봅니다. 존중해주시죠.

3-2-2. 위의 청축 키보드 쓰지 마세요. 역시 싼게 비지떡입니다.




4. 이제 PT는 거의 끝났고, 앞으로는 저 혼자 운동해야 할 시기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4-1. 심각한 몸치였던 관계로, 처음 스쿼트를 했을 때 하나도 제대로 못했었는데, 지금은 갈수록 무게를 늘리면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머신에서 처음 했을 때보다 거의 2배만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4-1-1. 트레이너는 '이제 1인분을 할 것 같다.'라는 말로 흡족함을 표했습니다. 아아, 이건 좋은 디스다... ㅠㅠ

4-1-2. 엄마... 그래도 두달만에 20킬로는 사람이 할짓이 아니에요...

4-2. 많은 분들이 특정한 계기를 통해 다이어트를 한다는데, 저는 그런 계기가 없이 무식하게 했습니다. 물론 투자가 있었으니 일단 돈값을 하기 위해 하긴 했죠. 하지만 동기가 되기엔 뭔가 좀 그렇지 않습니까?

4-2-1. 사실 사이즈 잘못 산 팬티가 아까워서 그런것도 있었습니다. 옷에 세일과 '3종세트'같은걸 끼얹으면 뭔가 잭필드같은 마력이 있단 말이에요.




ps. 오늘 기사를 보니 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투수 드류 스토렌이 너무 화가나 라커 문을 '쾅!' 닫다가 자기 손가락이 골절되어 시즌아웃당했다고 하더군요. 열받는 일이 있더라도 주변의 물건은 소중하게 다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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