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11/07 08:35:28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파고! 가고!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드디어 기생충을 보았습니다. 미국촌동네에도 개봉하다니 신기했네요.

아무튼 거기 나오는 이선균씨를 볼때마다 저는 예전의 '우리 선희'라는 영화에서 술취해서 파고!, 가고! 하던 기억이 나서 웃게 됩니다. 그 부분 이선균씨와 정재영씨의 대화를 잘라내서 노래에 넣어 봤는데(박자도 좀 맞추고 ㅋ), 장기하씨의 랩 비슷하게 들려서 재밌네요. 아무튼 파고 가고 해야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홍상수감독의 허락은 받지 않았지만,, 이런걸로 문제삼지는 않겠죠;;

https://soundcloud.com/bananaco/dig-and-go

(아 내말 들어봐!! 내말 들어봐 내말 들어봐 내말 들어봐)

끝까지 파봐야 끝까지 이렇게 파봐야 가는거고
끝까지 이렇게 파봐야 아는거고
끝까지 파고 가고 가고 파야 아는거지
뭐가 좋은지 뭐가 중요한지
뭐가 좋은지 내가 누구인지

(야 됐고, 끝까지 파는 건 좋은데,)

끝까지 파보면 끝까지그렇게 파보면 알게되지
끝까지 그렇게 파보면 알게되지
끝까지 파고 가고 가고 파면 알게되지
너의 한계를 네가 누구인지를
네가 못하는 게 무언지를

파고 또 가고 가고 또 파고
파고 또 가고 가고 또 파고

(끝까지 파봐야…. 끝까지 파봐야 파봐야 가는 거고, 끝까지 파봐야 가는 거고, 끝까지 파고 가고, 끝까지 파고 가야 나를 아는 거잖아요? 그죠? 그리고 끝까지 파고 가고, 파고 가고, 파고 가고…)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74 게임[불판] LoL 월드 챔피언십 - 결승 #2 103 OshiN 19/11/10 7486 0
    9973 게임[불판] LoL 월드 챔피언십 - 결승 #1 193 OshiN 19/11/10 8679 0
    9972 방송/연예보컬로이드 근황? 2 루키즈 19/11/10 5567 0
    9971 일상/생각여자친구에게 뒷통수 맞은 이야기 31 지오누즈 19/11/10 7305 13
    9970 일상/생각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강연 소감 4 치리아 19/11/10 6110 18
    9969 꿀팁/강좌이론과 실제 : 귀납적 구치소법학의 위험성 4 사슴도치 19/11/10 6633 17
    9968 요리/음식이 시국에 올리는 고토치라멘 이야기 - 2 6 温泉卵 19/11/10 8417 6
    9967 도서/문학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3 알료사 19/11/10 6032 7
    9966 게임[LOL] 11월 10일 일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19/11/09 5161 0
    9965 음악[팝송] 미카 새 앨범 "My Name Is Michael Holbrook" 6 김치찌개 19/11/09 6132 3
    9964 사회도로공사 등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보며 드는 단상 16 s.v.p. 19/11/08 6932 1
    9963 기타CES 2020 참가합니다. 15 집에가고파요 19/11/08 4667 10
    9962 경제인터넷 도박 체험기 35 곰돌이우유 19/11/08 5630 6
    9961 일상/생각맥주 펍이야기 - 논문 안써져서 끄적이기 19 무더니 19/11/08 5166 2
    9960 일상/생각사진에 대한 매우 사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 :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13 사슴도치 19/11/08 6241 17
    9959 일상/생각쭈글쭈글 1 사이시옷 19/11/08 4979 6
    9958 영화날씨의 아이 / 신카이 마코토 7 임아란 19/11/08 6574 6
    9957 도서/문학셜록 홈즈에 대한 책을 냈습니다. 앞으로 더 낼 것 같고요. 59 트린 19/11/08 6672 60
    9956 일상/생각페미니즘 계급문제 노동문제로의 환원 공정과 평등 80 멍청똑똑이 19/11/08 8653 39
    9955 일상/생각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를 추억하며.. 7 당나귀 19/11/08 6955 2
    9952 여행이탈리아(로마/아시시/피렌체) 여행 팁. 7 녹차김밥 19/11/07 6658 11
    9951 사회수도권 통근시간은 왜 길어지기만 할까? 6 알겠슘돠 19/11/07 5404 0
    9950 기타면접 떨어졌습미다.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14 덕후나이트 19/11/07 8298 13
    9949 음악파고! 가고! 9 바나나코우 19/11/07 6374 2
    9948 일상/생각입김의 계절 5 멍청똑똑이 19/11/07 5271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