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게시판입니다.
Date 15/09/27 01:48:36
Name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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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하스스톤] 무과금으로 또 시작한 유럽섭 이야기




안녕하세요. 눈팅회원을 지향하는 환상이라고 합니다. 근데 무늬만 눈팅회원이 돼 버리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하게 홍차넷에는 글을 몇개나 쓰게 되네요.

제작년 초던가요? 하스스톤 베타테스트가 시작되고, 시작한지 둘째날 베타키에 당첨이 되면서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TCG게임을 해본적이 전혀 없었으나 직관적이고 퍼즐을 푸는것 같은 하스스톤의 재미에 반해버리면서 아주 푹 빠져버렸지요.
저는 개인적인 성향이 게임을 할때 너무 재밌다 싶은 게임은 과금을 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해서 모은 장비(하스스톤에선 카드들)들로 스스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편이라서요. 당연히 무과금으로, 투기장마저 한번도 현금결제를 하지 않고 아시아에 터전을 잡게 됩니다.

잠깐 베타버젼의 하스스톤 얘기를 하자면, 일반게임과 랭크게임이 나뉘어져 있지도 않았고 스2처럼 브론즈, 골드, 마스터, 그랜드마스터와 같은 등급이 존재했었습니다. 다들 처음 접하는 게임인지라 탄탄한 덱을 구성하는 개념따윈 애시당초 없었고 북미에서 누군가 짰던 코스트마다 하수인 꽉꽉 채워넣은 사제덱이 우주 최강덱이란 소리를 들을때쯤 대전모드를 통해 그랜드마스터 등급을 획득합니다. 그러나 등급을 찍는다 하여 아무 보상도 없었기에 대전모드는 그마를 찍음과 동시에 흥미가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때쯤이 빙결법사와 엑조디아 용거전사가 벽덱의 위치를 점하기 시작하던 타이밍이어서 저같은 무과금 유저들은 더더욱 유저간에 모은 카드를 통한 대전은 꺼리게 되었습니다.
카드게임은 필연적으로 과금을 해야한다는 사람들의 말에 혹할때쯤, 우연히 투기장 고수들의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프리카 마나메이즈란 분의 투기장 방송을 즐겨봤었는데요. 모두가 랜덤한 카드들로 자신의 덱을 구성해서 겨룬다는 컨셉이 과금러들의 전설카드러쉬에 지친 제게는 파라다이스와 같이 보였습니다. 공짜로 주는 투기장을 0승 3패로 마치고나서 처음으로 깐 카드팩에서는 영웅등급의 카드가 나왔고, 오오오 영웅카드 하며 확인한 카드는 굶주린 게였답니다. 크크크크크

베타부터 하신 분들은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하스스톤은 오베를 거쳐 정식 게임이 되고 나서 첫번째 모험모드인 낙스라마스가 추가되기 전까지 굉~~장히 긴 시간적 텀이 존재했습니다. 저는 이 긴 시간동안 오로지 투기장만 1500승정도를 하며 카드를 수집하게 됩니다. 자꾸 하다보면 실력은 당연히 늘게 되어있지요. 결과적으로 낙스라마스라는 새로운 컨텐츠의 추가소식이 알려질때쯤 저는 필수급 전설들을 거의 다 갖고 골드도 8000골드정도 모아둔 아주 하드한 하스스톤 유저가 되어있었습니다.

낙스라마스가 추가되고 나서 방밀전사라는, 과금유저의 상징과도 같은 무지막지한 덱이 소개되었고, 전설들로 도배가 되어 있던 덱 소개글을 보고는 드디어 카드들을 갈기 시작합니다. 처음 카드를 갈면 보상으로 가루를 준다는것도 이때 처음 알았다지요. 그 이전엔 단 한장의 카드도 갈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맞춘 방밀전사는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며 당시 유행하던 레이나드흑마를 비롯한 온갖 어그로 덱을 잡아먹으며 저를 랭크게임 중독자로 바꿔주었습니다.
이때 전설을 찍었어야했는데! 하스스톤은 과금만 하면 쉬워지는구나 하는 우물안 개구리 같은 생각에 빠져서 랭크게임을, 아니 하스스톤을 조금 덜 즐기게 되었습니다.
전설 보상은 카드 뒷면뿐이란 말에 전설에도 목을 메지 않았거든요. 3일에 한번 접속해서 일퀘만 싹 클리어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고블린과 노움이 추가되기전까지는 더이상 랭크게임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설카드 뒷면이 없습니다. ㅠ_ㅠ

고블린과 노움이 추가된 후부터 신규유저들의 진입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저승 구역의 투기장 난이도가 체감이 될만큼 쉬워졌기도 했고요.
새로운 카드들과 함께 새로운 덱들도 생겨납니다. 기계법사라던가, 기름도적같은 덱들 말이죠. 그리고 필수급 전설인 박사붐도 생겼지요.
전 무지하게도 이때까지만 해도 무과금유저라도 투기장만 돌면 필요한 카드들은 다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었죠.
검바산까지 추가된 후에도 이런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근데 게임싸이트들만 가면 무과금은 이제 하스스톤을 스트레스 안받고 즐길 방법은 없다는 글들이 올라오더라고요. 아니 무과금으로 모든 덱을 만들 수 있는 나도 있는데 왜 이런 소리들이 나오지? 하는 궁금증에 더해 대마상시합이 추가되고 나면 투기장 보상이 대마상시합팩을 고정적으로 주는게 아니라 랜덤한 카드팩을준다는 소식에 투기장의 매력이 떨어져서 아시아는 일퀘로 골드만 모은후 카드팩을 살 생각을 갖게 됐고, 초기의 향수가 그리워 유럽서버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지옥을 경험합니다.

7월 11일 유럽서버를 열고 튜토리얼을 마친 후 선술집 난투를 하기 위해 죽이되든 밥이되든 법사만 계속 돌려서 20레벨을 맞췄습니다.
근데 선술집 난투를 들어가도 이길수가 없는겁니다. 아시아에선 돌리지도 않던 돌냥덱조차 만들수가 없었으니까요. 일퀘는 말할것도 없었죠.
아 여기가 지옥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제서야 반성하게 됩니다. 내가 너무 쉽게 무과금이라고 얘길 하고 다녔구나 하며.

지금이야 모 홍차넷 회원분과 3섭을 다 돌리는지라 관전퀘나 7승퀘가 나오면 오예를 외칩니다만 7월의 저는 친추창엔 친구가 없었습니다.
아시아도 혼자 게임하던 사람인데 말도 안통하는 유럽에서 친구가 생기겠습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일퀘는 비용이 2 이하인 하수인 내기나 비용이 5이상인 하수인 내기 퀘스트가 나올때까지 돌렸고 투기장을 통해 특정 직업 승리퀘스트들을 클리어하며 투기장 갈 골드를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하염없이 투기장을 돌았습니다. 골드가 모자라면 3일씩 일퀘 모아가며 그렇게 투기장을 돌았습니다.
사실... 유럽에서 골드가 없어서 투기장을 못돌때 투기장이 하고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북미서버도 열었습니다.(7월 24일)
네... 저는 진성 하스스톤 유저였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때 즈음 랭겜 보상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무과금은 내 등급을 선택 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15등급이 되길 기도해야했죠.
투기장 280승 정도를 하고 났을때 기법덱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8월 등급부터 등급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7월에 유럽서버에서 처음으로 15등급을 기법으로만 달성하고 북미는 기법 비스무레한 투기장 덱으로 20등급을 찍습니다.
아시아는 5등급이라 황금 영웅카드를 받는데 북미은 황금일반카드, 유럽은 황금일반카드+황금희귀카드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성에 안찼습니다.
전설이야 당연히 못가지만 내가 카드가 없어서 이런 수모를 받아야 하는가! 정말 해괴망측한 온갖 잡덱들인데 7턴에 박사붐 한방에 역전되는 게임들을 계속 하면서 점점 오기가 생겨납니다. 그래 내가 다른건 몰라도 돌냥이나, 좀더 나가서 손놈이라도 맞춰서 니네를 다 응징하겠어. 다 주거써!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게 9월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투기장은 북미에서만 돌고 유럽서버는 모아둔 골드로 낙스라마스를 열었습니다. 한번은 600골드가 있고 일퀘 2번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너무 감질맛 나서 투기장으로 벌지 뭐 했다가 150골드가 몽땅 사라지는 마법을 겪기도 하면서 그냥 골드만 열심히 수집하는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9월 21일! 일퀘로 40골드를 모은 저는 검바산 1지구를 마침내 열었고... 타우릿산과 손님을 드디어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손님전사를 만들어서 21등급에서 스타트를 끊었죠. 며칠 안남은 이번 시즌 과연 나는 몇등급까지 갈 수 있을까 하면서요.
아마 모르긴해도 10급은 찍지 않을까? 그래도 손놈덱인데 5등급은 욕심내도 되지 않을까? 시즌 종료전까지 될까? 하는 생각들을 뒤로하고 손님만 돌리기를 며칠째.
추석을 하루 앞둔 9월 26일 p.m 11시 27분에 5급을 달성했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사이로 조금씩 했는데, 돌이켜보면 연승운이 잘 따라줬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고비였던 등급이 9~10등급 구간이었는데, 정말 모든 손놈 에게 강한 덱들(이라고 알려진 덱들)이 막아서서 몇판을 해도 1승 1패의 반복이었지요. 유럽이 아시아보다 랭겜이 어려운게 사실이구나 싶었어요. 못가나? 싶기도 했고.
그제 그 구간 연승으로 떨치고 8급가서, 오늘 5급 찍네요. 아시아에서 5급 처음 찍었을때보다 더 기쁩니다! 아시아에서 5급 찍을때의 저는 이미 무과금유저수준이 아니었기에... 서버 렉이나 인터넷 상태문제로 꽁패도 여러번 했고, 그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즐겜유저라는 최면을 걸며 버텨내니 이게 되네요.
그 기쁨이 가시기 전에 홍차넷에 자랑(?)삼아 글 씁니다.

무과금 여러분,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즐겜하세요~

혹여나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피드백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있으시면요. 흐흐흐




1


어라. 저도 얼마전에 무과금 유럽 시작했는데 기본덱으로 등급전 20랩 일반전은 승률 50%는 나오던데요. 그래서 mmr은 대단하다 싶었는데 말이죠.

처음 시작할때는 기본덱으로는 뭘 컨셉을 잡아야지 보다 투기장처럼 고효율 카드를 많이넣으면서 무조건 필드에 집차하면 이겨지긴 하더라구요
네. 25등급정도에선 상대도 좋은 카드들은 잘 없기 때문에 투기장 하듯 법사로 돌리면 20급은 찍는게 어렵진 않습니다.
기아트윈스
방금 손놈으로 8급 4성 정도까지 찍고 하스스톤 종료한 아시아 무과금러입니다. (아, 무과금은 아니네요. 생일선물로 배틀코인 3만원 받아서 검바 5지구까지 다열었어요 -_-;)

여튼 과금으로 카드팩을 질러본적은 없는 유저인데 이래저래 등급전 보상좀 받아보려고 가루 갈아서 손놈 맞춰서 랭겜 돌리는 중입니다.

12급 정도에서 1차고비를 만나서 선수들 대회영상도 찾아보고 유튜브에서 강의도 찾아보고 나름 연습을 했더니 11급-->8급까지는 가더군요. 이렇게 가는데 16승 12패 했습니다.

승률 50% 넘긴거면 잘 된 ... 더 보기
방금 손놈으로 8급 4성 정도까지 찍고 하스스톤 종료한 아시아 무과금러입니다. (아, 무과금은 아니네요. 생일선물로 배틀코인 3만원 받아서 검바 5지구까지 다열었어요 -_-;)

여튼 과금으로 카드팩을 질러본적은 없는 유저인데 이래저래 등급전 보상좀 받아보려고 가루 갈아서 손놈 맞춰서 랭겜 돌리는 중입니다.

12급 정도에서 1차고비를 만나서 선수들 대회영상도 찾아보고 유튜브에서 강의도 찾아보고 나름 연습을 했더니 11급-->8급까지는 가더군요. 이렇게 가는데 16승 12패 했습니다.

승률 50% 넘긴거면 잘 된 거 아니냐 싶기도 한데 그래도 좀 성에 안찹니다.

손놈이 무상성의 핵사기덱이라는 말을 믿고 가루 잔뜩 투자해서 맞춘건데 용사제 거흑 파마 만나서 자꾸 고전하니 기운이 빠져요 ㅠ.ㅠ

파마는 어찌어찌 앙갚음 먹은 파마맨만 마격으로 처리하면 승리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거흑 상대론 거의 전패한 것 같고 용사제 상대로도 승률이 2할입니다 (1승 4패인데 이긴 한 판도 모으고 모아서 거품 두마리로 48뎀 넣고 이긴..음... 운 좋은 판이었죠).

이들 상대론 이런게 중요하다 뭐 그런 팁이 있으면 좀 부탁드립니다.
용사제와 파마는 필드를 뺏기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이 두 직업에 한해서 처음 가지고 가면 좋은 카드들은 이글도끼, 격돌이고요. 방제자나 구울에 내분이나 잔인한 감독관 발라서 적극적으로 하수인 싸움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소용돌이는 역시 어그로 덱들과 상대시 반드시 잡고 가야 할 카드죠. 또 한가지 팁은 저 같은 경우 손놈을 돌릴때는 모든 경우에 죽빨은 첫패에 잡힐 경우 바꾸지 않습니다. 그리고 후공일 지라도 필드를 억제하기 위해 3턴이라도 제압할 하수인이 있다면 동전 아끼지 않고 죽빨 찹니다. 광역 1딜이 다음턴에 필요하다면 아끼지... 더 보기
용사제와 파마는 필드를 뺏기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이 두 직업에 한해서 처음 가지고 가면 좋은 카드들은 이글도끼, 격돌이고요. 방제자나 구울에 내분이나 잔인한 감독관 발라서 적극적으로 하수인 싸움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소용돌이는 역시 어그로 덱들과 상대시 반드시 잡고 가야 할 카드죠. 또 한가지 팁은 저 같은 경우 손놈을 돌릴때는 모든 경우에 죽빨은 첫패에 잡힐 경우 바꾸지 않습니다. 그리고 후공일 지라도 필드를 억제하기 위해 3턴이라도 제압할 하수인이 있다면 동전 아끼지 않고 죽빨 찹니다. 광역 1딜이 다음턴에 필요하다면 아끼지 않고 죽빨 바로 소모하고요. 덱 운영을 반드시 5~6턴에 필드에 손놈을 전개하겠어라는 모드가 아니라 내 제압기가 하나씩 빠지더라도 정말 마지막에 제거해야할 하수인을 위한 마격 한장이 아니라면 아끼지 않고 제압기로 써주시고 어떻게 하면 드로우를 좀더 볼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면 승률에 변화가 있을겁니다. 상대 광역기 한장 뺄 생각하고 손놈을 풀어버려서 광역기 맞으면 등가교환 한거고, 안맞으면 그대로 굳히기 들어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건 많은 덱들이랑 게임하면서 경험치가 쌓이면 얻게 되는 눈치라서 말로 풀기에는 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아직 경험치가 모자란 것 같고요.

거흑은 차라리 위의 두 덱들보단 여유가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4코부터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고수사 + (내분 or 감독관)등으로 드로우 볼 수 있을때 팍팍 땡기시고, 필드에 큼직한 게 나오면 격돌+무기콤보로 최대한 정리합니다. 단지 위의 덱들 상대시처럼 필드 잡겠다고 손님 푸는데 무리를 해버리면 좀 힘이 듭니다. 광역기가 좀 많은 직업이라야지요. 거흑전은 카드들 최대한 모으세요. 모으고 모아서 원턴킬 하시는게 가장 승률이 좋습니다.

사실 손님전사덱은 얼방보단 덜하지만 묘수풀이를 좀 해야 하는 운영형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하루아침에 되면 프로게이머 하셔야지요.
일단은 킬각 계산 실수를 줄이는것 부터 해서 경험치를 좀 쌓으심이 좋습니다.

저도 유럽섭에서 9~10등급에서 얼방법사, 맞손님, 파마기사, 미드냥, 용사제들의 러쉬때문에 정~말 고생했었습니다.
기아트윈스
조언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오늘 오전에 도적 드루 등등을 만나면서 몇차례 연승을 기록하더니 한 1시간 30여분만에 5급까지 가버렸네요 -_-;;

중간에 파마하나 용사제 하나도 만났는데 말씀해주신 팁 덕분인지 두 판 다 이기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8급관문이 그렇게 힘들더니 참 이상한 일입니다.
랭겜은 타이밍같습니다. 크크크

5급 달성 축하합니다!!
Forwardstars
확실히 손님전사가 무과금의 희망이네요!
블리자드가 손놈을 그냥 두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숙련도가 높아지면 자신의 운영 여하로 특별히 카운터라 불리는 덱 없이 이길 수 있다는 점은 무과금에게는 이끌리지 않을 수 없는 유혹이지요.
물론 어려워서 처음엔 멘탈이 좀 나갑니다만...흐흐흐
martino
무과금의 희망 환상님!!? 하지만 아시아 서버는 카드들이 후덜덜덜 흐흐흐흐...
아시아도 일단은... 무...무과금입니다??
카드는 게임 오래하면 다 생기던데 말입니다... 크크크
무과금 근성가이 인정합니다. 덜덜
제가 한 근성 합니다. 크크크
저는 유럽 서버를 예전에 시도했다가 모험 모드 생각에 포기했습니다.(거기에 미묘하게 딜레이가 생기는 네트워크 환경도 거슬렸고요.)

확장팩은 그래도 진입 장벽에 큰 문제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고블린 대 노움에선 기계 덱이 나온 것처럼 저렴하게 덱을 만드는 길이 없진 않거든요. 그런데 모험 모드가 거슬리더군요. 당장 손님 전사만 해도 낙스라마스 4지구 + 검은바위 산 1지구를 돌파하지 않으면 덱 자체를 못 만들죠.
맞습니다. 모험모드가 문제이지 고블린과 노움이 추가된건 그닥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저 박사붐이란 전설이 하나 더 생긴것 뿐이죠.
근데 무과금끼리 게임하는데 박사붐이 7코에 떡하니 나오면 필드싸움 약간 유리하게 가져가는 상황마저 뒤집혀버리니 속이 터지지요.
글에는 길게 언급하지 않았는데 유럽서버는 정말 렉이 심합니다. 그 렉때문에 킬각 계산에 시간이 좀 필요한 손놈전사 돌리는 일은 자체 패널티를 안고 가는거나 마찬가지고요.
소용돌이 2번에 구울까지 3번 터뜨리면 광전사가 크다가 튀어나오는 손놈들 어택을 애시당초 할수도 없는데다... 더 보기
맞습니다. 모험모드가 문제이지 고블린과 노움이 추가된건 그닥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저 박사붐이란 전설이 하나 더 생긴것 뿐이죠.
근데 무과금끼리 게임하는데 박사붐이 7코에 떡하니 나오면 필드싸움 약간 유리하게 가져가는 상황마저 뒤집혀버리니 속이 터지지요.
글에는 길게 언급하지 않았는데 유럽서버는 정말 렉이 심합니다. 그 렉때문에 킬각 계산에 시간이 좀 필요한 손놈전사 돌리는 일은 자체 패널티를 안고 가는거나 마찬가지고요.
소용돌이 2번에 구울까지 3번 터뜨리면 광전사가 크다가 튀어나오는 손놈들 어택을 애시당초 할수도 없는데다, 광전사도 크기만 하고 못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때마다 딥빡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근성가이였습니다.

유럽서 5급 찍으니 이제 북미가 슬슬 눈에 들어오네요.
북미는 골드 모아서 한방에 낙스 4지구랑 검바산 1지구를 열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그전에 손놈이 너프된다면 북미는 그냥 투기장용 즐겜 계정으로 두고요.
일전에도 글쓴적이 있지만 저 역시 하스에 500가까이 투자한 초 헤비과금러라 무과금의 재미를 느끼려고 북미를 열어서 1년정도하니 각직업별 고급덱은 다 짤 수 있더라구요 (랭겜 900승 / 투기장 1000승)
대충 천천히 카드 콜렉팅하면서 투기장 게임자체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1년정도하면 아무리 확장팩이 나와도 전설갈만한덱 3-5개는 짤수있어요 어차피 쓰는 카드들은 거기서 거기고 확팩 필수전설도 1-2장 선에서 정리되서...

지금은 lucete토템술사(알아키르없음) / 손놈전사 / mryagut 1위 기름도적 / 퍄퍄법사(라그)... 더 보기
일전에도 글쓴적이 있지만 저 역시 하스에 500가까이 투자한 초 헤비과금러라 무과금의 재미를 느끼려고 북미를 열어서 1년정도하니 각직업별 고급덱은 다 짤 수 있더라구요 (랭겜 900승 / 투기장 1000승)
대충 천천히 카드 콜렉팅하면서 투기장 게임자체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1년정도하면 아무리 확장팩이 나와도 전설갈만한덱 3-5개는 짤수있어요 어차피 쓰는 카드들은 거기서 거기고 확팩 필수전설도 1-2장 선에서 정리되서...

지금은 lucete토템술사(알아키르없음) / 손놈전사 / mryagut 1위 기름도적 / 퍄퍄법사(라그) / 악마흑마(말가) / 파마기사(티리온 박붐) / zetalot 사제(이세라) / 램프드루 / 미드냥 이렇게 전직업 덱 싹다 굴러가게 세팅해서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세라를 만들어서 구멍만덱은 알아키르없는거 하나인데, 그 전에는 그냥 박붐 실바만 만들면 거의 모든덱을 라그로 땜빵해가며 5급정도는 쉽게 달성 가능한 덱을 짤수있더라구요

지금은 알아키르 얻을 가루 생길때까지만 투기장을 좀 더 돌고 일퀘충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흐흐

Ps 뭔 짓을해도 방밀만은 도저히 못만드는게 무과금의 아쉬움이죠 투기장한 3000승하면 가능할거 같기도..

Ps2 확실히 모험모드는 그냥 지르는게 속 편합니다 700골드자체가 너무 압박이죠 골드가 묶이면 투기장외에 할거 없는 사람은 손가락 빨아야하니까요
한신님 글 기억납니다. 제가 댓글도 달았을겁니다. 투기장 승은 제가 더 많다고....크크크
(내세울게 그거뿐이던데요...)

무과금도 투기장 2000승 근처가면 방밀 만드는데 무리 없습니다.
아시아에서 제가 1500정도에서 방밀로 랭크시작했었거든요. 그때와 지금 달라진건 트루하트정도뿐이라 지금도 투기장 1500정도면 방밀 가능할거 같습니다.
유럽은 투기장 조금만 더 하면 파마기사나, 악마흑마덱 짜는데 무리없을 것 같아서 북미만 손님덱 짜지면 매달 3개 서버에서 5급 찍기 미션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앙갚음이랑 임프두목이 검... 더 보기
한신님 글 기억납니다. 제가 댓글도 달았을겁니다. 투기장 승은 제가 더 많다고....크크크
(내세울게 그거뿐이던데요...)

무과금도 투기장 2000승 근처가면 방밀 만드는데 무리 없습니다.
아시아에서 제가 1500정도에서 방밀로 랭크시작했었거든요. 그때와 지금 달라진건 트루하트정도뿐이라 지금도 투기장 1500정도면 방밀 가능할거 같습니다.
유럽은 투기장 조금만 더 하면 파마기사나, 악마흑마덱 짜는데 무리없을 것 같아서 북미만 손님덱 짜지면 매달 3개 서버에서 5급 찍기 미션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앙갚음이랑 임프두목이 검바산 다 까면 나오던가요?? 기억도 안나는군요. 흐흐흐

문제는 북미 모험모드죠... 언제 골드를 또 모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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