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9/11/07 17:02:21수정됨
Name   DX루카포드
Subject   살인 혐의 북한주민 2명 북한으로 추방
http://naver.me/GhvimsN9

법적으로 북한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귀화절차ㅡ 국적취득절차 없이 태어날때부터 한국 국적을 가집니다. 탈북자는 본래 가지고 있던 한국국적을 확인받는 절차를 거치는거죠.

귀순의사를 밝힌 북한주민을 '추방'한다는 것은 북한주민의 법적 지위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을 추방할 수는 없잖아요. 그가 살인자라 해도 우리 법원의 재판을 통해 처벌할 일이지요. 난민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말도 맞지 않습니다. 애초에 외국인이 아니라서 원래 난민이 아니거든요. 어떤 탈북자도 난민이 아닙니다.

이게 그냥 무의미한 형식이 아닙니다. 대한민국과 북한사이의 특수성을 유지하고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에요.

법원은 물론 모든 공권력이 북한주민의 지위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는데, 사법부의 판단변경없이 정부는 일방적으로 북한주민의 한국인으로서의 신분을 박탈하고 외국인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북한주민을 북한으로 추방했습니다. 이게 그냥 살인자니까 안 받는게 좋지 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정부는 스리슬쩍 북한주민의 대한민국 국민 지위를 박탈한겁니다.

홍콩에서는 범죄자 송환법 제정을 두고 시위중이지요.

해당 주민들의 살인 여부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3명이 학대를 피하기 위해 선장을 살해했다. Ok. 이를 숨기기 위해 선원 15명을 더 살해했다..? 총기가 있었던걸까요? 어업에 종사하는 15명을 배안에서 3명이 살해한다는 것이 선뜻 수긍이 가는 이야기는 아닌데..

ㅡㅡ
기사를 몇개 더 찾아보니 볼수록 더 황당한데.. 법무부장관이 없어서 그런지
현 정권의 법무부에는 법을 아는 사람이 없는 모양입니다. 유관기관 회의를 거쳐 나온 이
사상 초유의 상황에 별 생각이 없어보이고

왠 난민타령을 하질 않나 북한이탈주민보호법의 보호대상이 아니라지 않나..
보호대상결정은 탈북자들의 정착을 위해 주거지원, 취업지원등 지원을 하기 위한 결정이지
그 보호대상이 아니라는게 그 사람들을 추방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게 아닙니다.

난민이 뭔지도 모르고 북한주민이 대한민국 국적을 날 때부터 취득한다는 것도 모르는 모양..




2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34 의료/건강정신병이 가족 탓이라고? / 강병철 10 구밀복검 21/02/15 4195 21
17413 사회살인 혐의 북한주민 2명 북한으로 추방 33 DX루카포드 19/11/07 4073 21
17296 문화/예술누가 고자소리를 내었는가 23 기아트윈스 19/10/29 4334 21
36195 사회해고자 복직 피하려 등급 하향까지 감수한 세종호텔 6 자공진 23/09/21 2123 20
30504 사회"조선 하청 노동자가 살아야 한국 조선업 부활한다" 7 늘쩡 22/07/23 2468 20
29116 사회구글·애플·MS엔 ‘장애인용’ 따로 없다 4 늘쩡 22/04/19 2755 20
25124 외신도쿄 이후, 우리는 올림픽 야바위를 끝내야 한다. 8 구밀복검 21/07/28 3027 20
21056 사회[지금, 여기]“근데 주휴수당 진짜 줘요?” 12 호라타래 20/07/20 3166 20
19279 사회40대 쿠팡맨 새벽 배송 중 숨져.."코로나 이후 물량 폭증" 16 자공진 20/03/15 3912 20
18185 정치'검사내전' 원작자 김웅 법무연수원 교수 사표 43 DX루카포드 20/01/14 5319 20
17950 문화/예술송나라 과거제도를 인어공주에 싸서 드셔보세요 17 기아트윈스 19/12/24 3343 20
17333 사회[2019년 9월 이달의 기자상 기획부문 수상작] 2019 이주민 리포트 4 벨러 19/11/01 2612 20
17135 정치금태섭 "공수처 설치 반대" 75 DX루카포드 19/10/16 4495 20
14526 사회대림동에서 보낸 서른 번의 밤 14 자공진 19/02/02 3642 20
35619 사회나는 안 아플 줄 알았다 5 자공진 23/08/02 1962 19
29300 정치이의신청 축소는 왜 검수완박의 마지노선이 되었나 39 집에 가는 제로스 22/05/03 4266 19
29062 사회남편이 일터로 출근하던 그 시각, 아내는 영정사진을 들고 거리에 섰다 4 늘쩡 22/04/14 2746 19
24868 정치한국의 능력주의는 ‘입신양명’이자 ‘합격주의’다 56 절름발이이리 21/07/09 6516 19
24833 사회현직판사 “대법원, 성범죄 '유죄판결법원' 되었다” 10 주식하는 제로스 21/07/07 2595 19
20969 정치정의당 류호정 "피해여성 외롭지 않아야.. 박원순 조문 않겠다" 27 고기먹고싶다 20/07/10 5766 19
19788 사회학교 쉬니 제자 굶을까 걱정..18kg 배낭 멘 선생님의 밥배달 10 곰곰이 20/04/14 3566 19
18412 사회트랜스젠더 여성, 숙명여대 합격…국내 첫 사례 17 메오라시 20/01/30 2936 19
17339 문화/예술당장 쓸모없는 공부라도 ‘정신 척추의 기립근’ 같은 맛 16 맥주만땅 19/11/02 4444 19
16810 사회동성 배우자와 청첩장 회사에 낸 김규진씨 17 다람쥐 19/09/16 4611 19
14560 의료/건강[이국종 기고] “윤한덕의 ‘고통’을 헤아리기조차 쉽지 않았다” Heron 19/02/08 3220 19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