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53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세연 의원은 부산 금정 3선의원으로 아버지의 선거구를 물려받아
'금정왕'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지역기반이 탄탄한 의원이었죠.
4선에 도전해도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던 사람이라 그의 불출마선언은
다른 이들보다 진정성이 있다고 평가받습니다.

김세연 의원은 불출마 선언에서 굉장히 강한 워딩을 쏟아냈는데,

“한국당은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
“생명력을 잃은 좀비 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아무리 폭주를 거듭해도 정당 지지율에서 단 한 번도 민주당을 넘어 본 적이 없다”
“감수성이 없고 공감능력이 없으니 소통능력도 없다”
“세상 바뀐 걸 모르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한국당 외에 진영을 가리지 않고 김세연 의원의 강도높은 비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사람들이 우릴 조롱하는 데도 (이해하지 못하고) 의아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역사의 무대 뒤로 퇴장하고 완전 새로운 주체가 중도·보수 공간을 맡아 이끌어줘야 한다”

"만성화를 넘어 이미 화석화된 정파 간 극단적 대립구조 속에서 실망-좌절-혐오-경멸로 이어지는 정치혐오증"

기사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저도 저 두 부분이 귀에 잘 들어오더군요..

https://www.facebook.com/kimseyeon72/posts/48339945922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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