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로 혜택받는 간부들을 횡령 내지는 이적죄로 다스려야된다 봅니다.

세계에 자랑하는 방역 이면에는 이런 노동착취 같은 일이 있는 것 같네요

지원시간 자체는 불가항력적이었을겁니다.
저렇게 새벽에 도착해서 나눠싣고 날라도 일선 판매처에 도착하면 오전은 훌쩍 넘어가거든요.
도착할때까지 약국, 우체국, 하나로마트에서 몸빵하고 있는거고;;

문제는 보상이지요.

장병들, 지오영 약국담당자, 배송담당자들의 피와 땀은 어디로 갔는가..
저는 내년의 국세청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나라에서 보상을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람값이 싸니 할 수 있는 방역체계인 것이죠. 사람을 '갈아넣는다'는 말에는 단순히 시간과 노동강도만이 포함된 게 아닙니다. 사람값을 유럽처럼 치는 곳에서는 한국식 모델은 생각조차 못 합니다.

사람이 먼저지 군인은 사람이 아니거든요ㅠㅜ

국뽕을 들이키기에 방역성공의 이면에는 한국식 후진성이 기여한 바가 상당히 큽니다. 전 세계가 나서서 칭찬해주니 우리는 이 사태가 끝나고도 이 '우수한 체제' 속에서 쥐어짜이며 살아야겠군요.

제값 쳐주면 못 하는 체제... 그렇다고 평소에 제값을 쳐주냐면 그런것도 아니고ㅎㅎㅎ
이나라의 유구한 역사로 볼 때 그냥 나만 아니길 비는 수밖에

국방부 장관님....

공감합니다..이렇게 사람갈아넣는 것이 '대의'를 위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착한 국민들 덕에 유지된다고나 할까요?
의료진과 군인들에 대한 합당한 대가가 나중에라도 보상되었으면 좋겠지만..될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농번기 대민지원 끌려가 봤지만 불복복이 심했죠. 어느 집은 고기 삶고 새 김치 담아 막걸리 내어줬지만 어느 잡안 물 한모금 안 주고 노예, 머슴 부리 듯 막 하대하고... 다녀 와서는 잘해 준 집 부러워 하며 나도 그 집 갔었으면 하기도 했죠.

그게 웃기는거였죠. 머슴도 부잣집 머슴이 되라 딱 그짝이었지요오홓홓홓호. 세경 없는 머슴.

한국(KOREA)형 방역모델

이런걸 다 같이 화내야 되는데.
현실은 내가 군대 있을땐 말이지
대민지원 가서 어쩌고 더 심했어 어쩌고.


이러고 전역한 군인들도 나중에는
우리땐 말이지 하는 아재들이 되겠지요

일단 군인은 끌려간다 치고

대민지원 받는 사람들은 공짜 인력을 공급받는 건가요? 그럼 무슨 기준으로 정하는 거에요? 대민지원 받지 못하는 농민하고 불공평한거 아닌가

부대마다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보통 사격장 주변 농민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사격장이나 포격장 같은 경우에는 소음을 이유로 민원을 많이 넣는 편이고 방음벽을 설치해도 그냥 들린다는 이유만으로도 많이 민원을 넣습니다. 민원이 있으면 훈련이 연기되기도 하고 전체 대대일정에 차질이 있으니까 대민지원 등으로 평소에 기름칠을 좀 해 놔서 민원을 좀 줄이려는 부대 의도가 있죠. 물론 병사들이 훈련이 정상적으로 수행된다고 뭐 얻는 건 아니니 결국 무상 노동력을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간부나 농민이나 비슷합니다.

난 부대에서 일과보내는것보다 대민지원 나가는게 재밋던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