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9/09 20:27:05수정됨
Name   사악군
Subject   경찰, 강압수사 공익제보 인권변호사에 보복수사
http://naver.me/GP4WZXPw


인권변호사 최정규씨를 경찰이 개인정보법 위반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경찰의 강압수사 정황이 담긴 영상을 모자이크나 변조 처리 없이 언론에 제보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최정규변호사는 2018년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 수사 당시 외국인 노동자 A씨(피의자)의 변호인이었습니다.

최 변호사는 경찰이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반말과 비속어를 사용하며 윽박지르고, 유도신문을 한 정황을 확인,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A씨 피의자 진술 녹화영상을 확보한 후, 이 영상을 KBS에 제보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 제보를 가지고 A씨가 '해당 수사관의 동의 없이 영상을 언론에 건넨 점'(?), 모자이크나 목소리 변조 등을 하지 않은 점을 들어 개인정보법위반이라며 기소의견을
밝혔습니다. 막상 기사를 보도한 KBS기자들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해당 영상내용에서는 '해당 수사관의 뒷모습 정도만 보이는데 이 정도로 그의 신분이 특정이 되는지도 명확하지 않아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인터뷰했습니다.

정권과 경찰 유착이 만드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단편이지요. 사실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실이지만..

권력자가 처벌받지 않는 사회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무고한 자가 처벌받는 사회.

가장 강한 권력인 행정권력을 가진 정치권력이
입법권력을 손에 쥐고 사법권력의 견제를 대놓고 무시하는 사회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판결결과를 보고 그런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할 법안을 만들겠다는 국회의원의 노골적이고 공개적인 망언.

대법원 판결이 쌓여감에도 불구하고 판결취지에 저촉되는 동일한 위법처분을 반복하는 관세청.


지금 굉장히 위험한 시대입니다..





1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725 문화/예술한 달 몇천 원에 무제한 독서… 넷플릭스 닮아가는 e북 시장 7 벤쟈민 18/12/06 4328 0
15261 문화/예술위선을 떨다보면 진심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기아트윈스 19/04/27 4328 3
22687 사회정문 폐쇄 뒤 '뒷문 영업'하다가.. 한밤 단체 술파티 딱 걸렸다 8 Schweigen 20/12/21 4328 0
29861 경제미국 인플레 악화에 연준 0.75%p 금리인상 확률 90%대로 급등 6 주식못하는옴닉 22/06/14 4328 0
19110 스포츠FIFA의 파격실험, 발로하는 스로인-5분간 퇴장-무제한 교체 준비 11 맥주만땅 20/03/07 4328 1
24746 경제이마트 부평점 문닫자, 주변 상권까지 죽었다 11 Leeka 21/06/28 4328 3
16813 사회전북대 교수의 수업 중 막말.."화류계에 여학생 많다" 12 오호라 19/09/16 4328 1
8368 과학/기술'지구 최강 생명체' 곰벌레 신종, 日주차장서 발견 Erzenico 18/03/03 4328 0
14258 방송/연예예능 출연, 남성이 여성의 2배…성차별 여전 16 swear 19/01/13 4328 0
949 문화/예술"천박하게 살아온 삶.. 빚 갚는 심정으로 쓴 詩" 7 NF140416 16/11/28 4328 0
31927 경제년 상반기까지 회사채 68조 만기…자금마련 비상 9 syzygii 22/10/23 4328 0
36535 사회‘시행령 쿠데타’ 비판에 삭제 ‘한동훈 꼼수’…내부지침 몰래 부활 4 뉴스테드 23/11/06 4328 1
18105 국제"이란 솔레이마니 장례식서 35명 압사" 7 다군 20/01/07 4328 3
12731 경제서울 집값 급등 맞힌 족집게들, 9·13 대책 이후 전망은 3 이울 18/09/18 4328 0
12987 경제10년만에 유류세 인하 3 이울 18/10/15 4328 0
32187 정치2023년 행안부 경찰국 예산 전액 삭감 9 뉴스테드 22/11/10 4328 0
26302 사회아내가 먹던 음식에 침 뱉은 남편…대법 "재물손괴죄" 16 다군 21/10/26 4328 0
14784 스포츠"올해가 마지막"…이세돌, 커제에 불계패 후 은퇴 시사 2 The xian 19/03/06 4328 0
7105 의료/건강 병원 갔다가 병 얻었다면..의사가 하는 말 녹음부터 16 먹이 17/12/23 4328 0
20931 국제"순식간에 어른 키높이까지"..15분 만에 물바다 4 먹이 20/07/07 4328 0
17348 정치박찬주 "공관 감은 공관병이 따야"...내일 갑질 논란 반박 기자회견 19 한겨울 19/11/03 4328 0
28356 정치주관방송사 대선 토론 사회자 추천했던 정준희 교수가 교체된 까닭 5 탈론 22/02/24 4328 0
29895 경제'공사중단' 둔촌주공 대주단 "7000억 사업비 대출연장 불가" 통보 23 syzygii 22/06/15 4328 0
17865 경제자산격차는 더 벌어져…상위 10%가 순자산 43.3% 점유 12 메오라시 19/12/18 4328 0
34763 스포츠[오피셜] '장부 조작' 유벤투스, 승점 10점 삭감 확정...챔피언스리그 좌절 유력 2 Darwin4078 23/05/23 432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