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3/10 22:09:27수정됨
Name   주식하는 제로스
Subject   3기 신도시 발표 직전 일제히 토지 거래 급증
일반적인 투자와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를 어떻게 구별할까요?

면밀한 수사를 통해 밝힐 수 있는 것은 검증과 확인이고
모든 거래를 그렇게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뭔가 이상하다,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건 어떻게 알아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이상한 것은, 보통과 다르다는 겁니다.
평범한 경우에는 하지 않는 일을 하면, 수상한 것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0044600003?input=1195m

3기 신도시 발표 직전 일제히 토지 거래 급증…'정보 유출 의혹'

10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11월 인천 계양구의 순수토지(건축물 제외) 거래량(매매·증여·교환·판결 포함)은 336필지(건)로,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월간 평균 거래량(약 78필지)보다 4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한 달 뒤인 2018년 12월 인천 계양구 동양동·박촌동·귤현동·상야동 333만㎡ 터에 1만7천가구, 3만9천명을 수용하는 신도시(계양테크노밸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광명시 순수토지 거래량은 2016년 893필지로 1천 필지를 밑돌았다가 2017년 1천36필지, 2018년 1천665필지, 2019년 1천715필지, 2020년 2천520필지로 급증세를 보였다.//

LH 직원의 투기 의혹이 제기된 시흥시 과림동의 토지거래는 작년 8월 이후 거의 이뤄지지 않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지난달 2·4 대책이 나오기 직전 3개월(작년 11월∼올해 1월)간 30건(약 129억원)으로 급증했다.//

"토지는 액수가 크고 자금이 장기간 묶여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확실한 정보 없이 매입하기 쉽지 않은 상품"이라며 "주택과 달리 정책에 변화가 거의 없는 토지가 특정 시점에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면 사전 정보 유출을 강하게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발표직전에 거래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이건 이상한거죠.

많이들 하는 변명이 광명시흥은 언제든 개발될 땅이었다,
누구든 그 땅이 결국 개발될 것은 알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말이 맞습니다. 그 땅은 결국 개발될 땅이죠.
그러나 그걸 아는 것은 사람은 결국 죽는다는 걸 아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기죠. 삼전사면 애플사면 언젠가는 오르겠지.
현기차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고 사는 것과 애플카 협업뉴스 내일 나온다는거
알고 사는 건 같은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땅은 주식이 아니라서 그냥 사는 것-거래량 증대 외에도 추가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이상징후가 있죠.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ode=LSD&mid=shm&sid1=001&oid=047&aid=0002305035&rankingType=RANKING

"LH 직원들, 현지인과 반대로 했다" 광명·시흥 민심 '부글부글'

강씨가 지인 6명과 함께 사들인 이 밭은 같은 해 7월 각각 1000㎡ 이상의 4개 지번으로 분할됐다. 이른바 '지번 쪼개기'로 보이는 정황이다. 현행법상 개발 시 1000㎡ 이상의 토지를 소유한 땅 주인에게 그곳에 건설된 아파트 분양권을 하나씩 지급하는 점을 노린 것.

"보통 논밭이라도 야적장 등 용도로 임대를 많이 한다"며 "그런데 야적장을 다시 농지로 원상 복구한 뒤 묘목을 심는 것은 임대수익을 포기한 것이어서 현지인들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든 행동"

"논에다 누가 묘목을 심나, 완전히 잘못됐다"면서 "(나무를 심는 것은) 투기용으로 미리 (개발 계획을) 알고 한 것이다, 완전히 짜고 치는 고스톱"

--

비리와 이상, 부정부패의 징후는 통상과 다른 행위 속에 있습니다.
보통은 손해라서 하지 않는 일을 한다?
거기에는 숨겨진 다른 이익이 있는 겁니다.

보통은 하지 않는 일을 한다. 보통과는 다른 형태로 일을 한다. 전에 하던 말과 다른 말을 한다.

거기에는 '보통이 아닌 이유'가 들어있지요. 그 "특별한 사유"를 따로 제시하지 못한다면,
십중팔구 문제가 숨어있는 것입니다.

투기든, 정책이든, 인사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310000072

그리고 공공기관 청렴도..이게 뭐 대단한건가 싶긴 하지만 일부러 지표를 떨어뜨리려고 해도
그게 그렇게 쉽게 떨어지진 않습니다. 대체 변창흠은 뭘 했길래 가는 곳마다 청렴지표를 이렇게
급전직하시킬 수 있는지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변창흠은 2014. 11. ~2017. 11.까지 SH사장이었습니다.
변창흠 취임전 2013 SH의 청렴도는 2단계.
2014.에는 2단계 떨어져서 4단계. 2015.에는 1단계 더 떨어져서 최하위인 5단계.
그리고 변창흠이 사장으로 있던 2016. 2017. 모두 최하위 5단계를 유지하다가
변창흠이 물러난 이후 2018에는 3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습니다.

그렇게 변창흠이 SH를 거쳐 LH로 갔지요.
변창흠이 오기전 2018 LH의 종합청렴도는 4등급. 그러나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1등급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변창흠이 온 이후 LH의 종합청렴도는 4등급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19. 3등급, 2020. 4등급으로
각각 하락했지요.

2019 국정감사에서는 LH직원이 본인과 가족명의로 LH아파트 15채-_-를 분양받은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 직원은 무려 [견책]을 받았고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17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224 정치“돈 줄 잡고, 폭탄 던졌다” 카이스트 명문 과학대 ‘흔들’…난리난 과학계 13 오호라 22/11/12 4194 0
18153 국제118만 '쯔위 세대' 선택은…대만 청년들 투표 열기 4 하트필드 20/01/11 4194 0
22764 사회'검찰개혁' 주장한 동아 논설위원 사표 제출 7 잘살자 20/12/28 4194 2
14574 사회정부, 인터넷 불법 음란물 단속 강화…'풍선효과' 막을까 24 Ren`Py 19/02/11 4194 2
31726 사회"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몰래 녹음' 했다가…고소 당했어요" 6 야얌 22/10/10 4194 1
24047 사회"너희만 힘들어져"…軍 부실식단 폭로하자 갑자기 체력단련 10 swear 21/04/23 4194 2
24048 국제일본, 코로나 3차 긴급사태 선언 8 Curic 21/04/23 4194 0
28403 정치푸틴, 핵억제 부대 '특수전 임무 모드' 돌입 명령 6 copin 22/02/27 4194 0
26360 경제더존, 역대급 공시 참사 8 대법관 21/10/29 4194 0
28665 경제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14 the 22/03/18 4194 0
36601 사회재수생, 수능날 새벽 아파트서 투신…어머니 신고로 병원 이송 2 swear 23/11/16 4194 0
11006 정치청와대, 경제/일자리수석 교체 이울 18/06/26 4194 0
19710 정치윤석열 총장의 4월 9 토끼모자를쓴펭귄 20/04/08 4194 3
26627 사회흉기 난동에 이탈한 여경 "트라우마로 아무것도 기억 안나" 20 cummings 21/11/21 4193 3
1540 스포츠'WBC 이상 無' 정근우 "왜 장애인 취급을 하세요?" 4 tannenbaum 17/01/11 4193 0
16650 의료/건강조국 후보자 딸 논문 논란, "의사 3000명 중 96% 철회해야" 7 그저그런 19/09/04 4193 0
21514 의료/건강청와대 인근서 "방역실패 교회에 책임전가" 기자회견 목사도 확진 Schweigen 20/08/28 4193 0
24842 정치윤석열과 고급 주상복합..이상한 전입신고 18 붉은 시루떡 21/07/07 4193 0
29964 정치尹 "전세계적 고금리 정책 대처방법 없어…물가 잡기 위해 노력" 16 데이비드권 22/06/20 4193 0
36109 정치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의 전달…“깊은 고민, 안보 공백만은 안돼” 7 활활태워라 23/09/12 4193 0
36878 정치‘노인 비하’ 민경우 “우수한 일본 청년들이 조선 식민지 개척했다” 16 퓨질리어 23/12/29 4193 0
37905 사회④하이브 사태…33.6% "민희진 주장 공감" 대 24.6% "하이브 주장 공감" 11 swear 24/05/08 4193 0
17686 정치靑 민정수석, 전 특감반원 조문..."유족들이 유품 돌려받기를 원해" 15 DX루카포드 19/12/03 4193 8
35355 정치개각인사 김영호·김채환 '촛불집회 중국 개입설' 논란 5 오호라 23/07/08 4193 0
21794 정치민주, '재산 신고 누락 의혹' 김홍걸 제명 13 존보글 20/09/18 419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