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4/20 13:45:27
Name   Profit
Subject   군인인가, 영감님인가…공군 법무관들 황제복무 어떻길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09053?sid=100

***

실제 법무관들은 계급이 대위만 돼도 대령에게도 거수 경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누리는 특권도 일반 장교들보다 크다. 본봉 35%가량이 수당으로 지급, 로스쿨을 졸업한 대위 법무관 1호봉이 5000만원 안팎이다. 생명을 걸고 작전하는 조종사나 잠수근무자보다 많다. 일반 장교가 22년가량 근무해야 진급할 수 있는 대령 계급도 법무관들은 15년이면 달 수 있다.

법무관들의 비위는 수십 년 묵은 병폐에 가깝지만 쉽사리 근절되고 있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수년 간 유사한 일탈이 반복되는데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해엔 전역 후 대형 로펌에 취업하려고 군사 기밀을 유출한 공군 법무관이 파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법무관은 2018년 직무 상 비밀이 포함된 ‘국방 분야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 수 차례 한 로펌 변호사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고고도·중고도 무인정찰기 대대 창설과 관련한 수용시설 공사 사항, 공군·민간업체 간 전투기 유지 보수 관련 분쟁 최종 합의 금액, 훈련기 사고 배상에 대해 공군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 등의 자료도 유출됐다. 그는 전역 후 이곳에 취업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

원 기사에서는 해당 사건 말고도 수많은 사건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식겁한 수준입니다. 공군이 아니라서 처음 알았네요.

대단한 군기문란이라고 보여지는데 국방부가 왜 쩔쩔맸는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재판부가 형평성을 근거로 해당 법무관의 처벌을 완화한 건 음주운전자 논리랑 마찬가지 수준인데 제 식구 감싸기라는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이네요. 일벌백계라는 말을 아예 모르나?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404 정치황상무 수석, 'MBC 잘 들어'라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 17 매뉴물있뉴 24/03/14 4394 0
5150 사회천종호 판사 인터뷰 5 April_fool 17/09/07 4394 0
31263 정치박근혜보다 못한 윤석열의 중도 전략 11 오호라 22/09/11 4394 0
14884 IT/컴퓨터"맞춤 광고 약관, 과도한 정보 수집"…구글에 시정 조치 4 Darker-circle 19/03/14 4394 0
24869 정치이재명 기본소득 후퇴, 자문 교수그룹 ‘강력한 권고’ 있었다 13 샨르우르파 21/07/09 4394 1
7464 경제안톤 오노, 韓 가상화폐 거래소 임원으로 재직 3 퓨질리어 18/01/13 4394 0
37162 정치尹, 김여사 명품백에 "몰카 정치공작…매정하게 못 끊은게 문제" 14 정중아 24/02/08 4394 0
16939 정치정경심교수,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12 그저그런 19/09/26 4394 2
35627 사회"이제 마음대로 못 간다"…비판 여론에 취재 막은 잼버리 조직위 16 다군 23/08/03 4394 0
18476 경제"효과 없다 해도 먹고 보자"..우한폐렴에 美서 김치 '주목' 4 BLACK 20/02/03 4394 0
19245 사회"경찰이 신고자 신원 유출"…조폭에게 보복 폭행 당해 늑골 부러져 2 swear 20/03/13 4394 1
18740 의료/건강청도서 2명 확진…경북 5명으로 늘어, 전국은 53명으로(종합) 21 다군 20/02/19 4394 1
21562 정치북한에 의사 강제파견? 법안 살펴보니… 8 과학상자 20/09/01 4394 4
25404 경제농협은행 "주담대 중단, 신용대출 한도 축소" 22 the 21/08/19 4394 1
36415 정치"韓유학 원하는 사우디 학생…정부 장학금 지원 확대할 것" 9 알탈 23/10/23 4394 0
21826 국제"글로벌 대형은행 최소 18년간 2천300조원 '검은돈 장사'" 2 다군 20/09/21 4394 0
29510 정치박지현 "'법카' 압수수색, 검찰 독재"에 與 "검·경 구분 못하나" 35 The xian 22/05/18 4394 0
16971 사회'홍정욱 전 헤럴드경제 회장' 딸, 마약 밀수 적발 25 The xian 19/09/30 4394 0
24140 국제"중국 우주정거장 띄운 로켓 일부 지상추락 위험" 5 다군 21/05/04 4394 0
14158 국제한일 군사갈등, 한국도 일본도 해명해야 할 것들 24 기아트윈스 19/01/06 4394 2
23376 정치文대통령, 위안부·징용문제에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에 달려" 4 empier 21/02/19 4394 2
17245 게임한상용 감독, 창단부터 함께 한 진에어와 계약 종료 1 The xian 19/10/25 4394 0
22877 정치김태우 전 수사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4개 유죄..징역형 집유 맥주만땅 21/01/08 4394 0
24942 기타'어쩌다'…美서 45㎝ 벽 사이 낀 알몸 여성 미스터리 5 물냉과비냉사이 21/07/15 4394 0
29038 사회둔촌주공 공사중단... 재건축 분쟁 백과사전 된 단지 19 다람쥐 22/04/13 4394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