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6/14 15:19:01
Name   주식하는 제로스
File #1   1623643534_12.jpg (48.0 KB), Download : 71
File #2   1(28)(0).jpg (195.0 KB), Download : 77
Subject   사진 한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88650&pWise=main&pWiseMain=A1

정부는 위 사진을 내걸고

먼저 각국 정상들의 기념촬영 사진을 보면 주최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첫 번째 줄 가운데 섰습니다. 그리고 존슨 총리 바로 옆 오른쪽에 문재인 대통령이, 또 그 옆 오른쪽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맨 앞줄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존슨 영국 총리의 사이에 선 것이죠. 참고로 스가 일본 총리는 두 번째 줄 가장 왼쪽 자리였습니다.

같은날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논의하는 첫 회의에서도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 오른쪽 옆, 중앙 상석에 앉았습니다. 존슨 총리 왼쪽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리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라며 의전 위치에 따른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2&aid=0001098485

우선, 정부가 처음에 내걸었던 사진은 사진 가장 좌측의 남아공 대통령을
잘라내 편집한 사진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원본에 비교해보면
두번째 줄 맨 왼쪽에 있던 스가 총리는 더욱 구석에 있고,
문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가운데에 있는 듯한 구도가 연출되었습니다.

이에 이를 지적하는 비판이 일자 정부 SNS는 사진을 원본대로 수정하고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수정되었다"며 "콘텐츠 제작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
고 했습니다. 아 실수..실수요. 일부러 원본을 손봐야 하는데 '실수로' 편집을 했나봅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얘긴데요.

그리고 확실히 한국의 국제적 위상은 높아졌습니다. 그걸 부인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러나 이런 의전 위치를 가지고 '사진으로 보는~'은 남사스러운 발상이기도 하거니와
그 이전에, 사실이 아닙니다.

이 G정상들의 의전 프로토콜은 정해져있습니다.

일단 개최국이 중앙에 서고, 정상들은 그룹별로 나뉩니다.
국왕 그룹, 대통령 그룹, 총리 그룹 순으로 배치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여기서는 '국가원수성'을 기준으로 나누는 것으로, 그렇게 순서를 배치하는게 관례입니다.

거기에 마지막으로 취임시기에 맞춰 자리를 배치하는데 신임일수록 외곽에 배치됩니다.
G7의 바이든이 외곽에 자리잡은 건 미국이 힘이 없어서가 아니고
취임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지자들이 행복을 찾는 것이야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정부 공식 SNS로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은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7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602 사회서민 글쓰기의 타락 18 구밀복검 21/06/15 4550 6
24601 사회이틀전 해외도피 '뒷북입건'…전 5·18단체장 출국 허찔린 경찰 6 다군 21/06/15 3592 0
24600 정치이준석 “나 여자 친구 있다...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되긴 힘들어” 15 고기먹고싶다 21/06/15 4467 0
24599 사회한 손으로 영수증 줬다고 "싸가지" 10대 알바생 마구 팬 손님 7 swear 21/06/15 4116 0
24598 정치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황보승희·대표 비서실장 서범수 4 Picard 21/06/15 4024 0
24597 사회배송 지연에 접수·집하 중단도…택배노조 파업 영향 확산 다군 21/06/15 4229 0
24596 국제아파트 입구마다 접종률 상황판…中 백신 밀어붙이기 4 다군 21/06/15 4562 0
24595 사회성 비위로 징계받은 교사, 최대 10년간 담임 못 한다 10 다군 21/06/15 3971 0
24594 경제7월부터 전기요금 할인 축소…일부 소비자 부담 커질 듯 3 다군 21/06/15 4044 0
24593 사회광복절·개천절·한글날·크리스마스 모두 쉰다" 민주당, 대휴공휴일 법제화 추진 3 사십대독신귀족 21/06/15 3021 0
24592 국제'文 센터' G7사진 올린 날..스가는 바이든·文 자른 사진 올렸다 [보충] 28 닭장군 21/06/15 4103 0
24591 기타식초 대신 까나리액젓 뿌린다, 냉면 지식 무참히 깬 사곶냉면 7 swear 21/06/15 3995 0
24590 국제'누출 신고' 중국 원전에 비활성 기체 축적…"문제 해결 중" 다군 21/06/15 4084 1
24589 경제내용추가)굴착기 기사 "물 뿌리던중 흙더미 주저앉더니 건물 무너져" 4 Regenbogen 21/06/14 4547 1
24588 사회"사실상 다 찍었다" 논란의 공무원 시험문제 결국 '정답없음' Leeka 21/06/14 3592 0
24587 의료/건강직접 고용 둘러싼 내부 갈등에 ‘단식’ 카드 꺼낸 김용익 이사장 12 맥주만땅 21/06/14 4566 0
24586 사회[차이나통통] 인구 감소보다 무서운 '자포자기 탕핑족' 14 Carl Barker 21/06/14 3867 0
24585 의료/건강군 장병 맞은 백신 알고 보니 ‘식염수’ 27 Groot 21/06/14 4551 1
24584 국제G7, 中 싫어하는 문제 전부 언급.."우리의 가치 증진할 것"(종합) 9 닭장군 21/06/14 4225 0
24583 정치사진 한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 31 주식하는 제로스 21/06/14 6065 17
24582 정치'한국인, 日 가장 혐오' 통념 깨진다… 2030세대 "中이 더 싫다" 31 swear 21/06/14 4818 0
24581 문화/예술“작품 훼손한 아이 덕에 관심 커져… 고놈이 내겐 봉황이야” 10 맥주만땅 21/06/14 4558 6
24580 의료/건강인도변이 집단감염' 확진 경찰관, 거짓말해 18명 추가 감염(종합) 7 Regenbogen 21/06/13 4567 0
24579 국제중국 후베이 시장서 가스폭발로 150명 사상…폭격 맞은 듯 처참(종합) 12 다군 21/06/13 4565 0
24578 국제[사진] G7 확대회의 1세션 참석한 문 대통령 22 닭장군 21/06/13 4996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