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9/14 11:58:47
Name   Profit
Subject   오세훈 “서울시 곳간, 시민단체 ATM 전락…지난 10년간 1조 지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381754?cds=news_edit

오 시장은 "보조금이든 민간위탁이든 처음에는 선한 의도로 시작했으리라 믿고 싶다"며 "그러나 시민사회 분야 민간보조위탁 사업의 구조, 사업자 선정 과정, 예산 집행내역 등을 들여다보니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사회 분야 민간위탁 사업은 중간지원조직이라는 '중개소'를 만들어냈고, 다른 시민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해왔다"며 "시장이 엄정한 절차에 따라 집행해야 할 보조금 예산을 시민단체에 통째로 맡겼다면 시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임기제 공무원으로 서우시 도처에 포진해 위탁업체 선정에서부터 지도감독까지 관련 사업 전반을 관장했다"며 "자신이 몸담았던 시민단체에 재정지원을 하는 그들만의 마을, 그들만의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박 전 시장 추진된 시민단체 위탁사업들을 하나씩 꼽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해서는 "인건비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며 "자치구별로 설치된 주민자치사업단 단장의 인건비는 연간 500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청년사업과 관련해선 "시민단체 출신이 서울시 해당 사업 부서장으로 와 노골적으로 특정 시민단체에 지원을 집중했다"며 "이들 단체가 자금 창구가 돼 또 다른 시민단체에 연구용역을 집중 발주하는 구조를 정착시켰다"고 지적했다.

***

저는 박원순이 그 많은 뻘짓을 하면서도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로 시민단체들간의 밀월관계를 꼽습니다. 어젠다를 자기들끼리 만들어 놓고 그들끼리 노나먹었죠. 시민단체들이 물론 중요한 역할도 하겠지만 저런 시민단체들이 더 이상 일부라고는 말하기 힘들 것 같네요. 21세기 서원철폐는 시민단체 보조금 없애기가 될 듯.



1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55 문화/예술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집행위원장이 프랑스 칸영화제 현지 출장 중에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니다. 1 Beer Inside 17/05/19 3971 0
36184 사회선생님 월급날마다 50만 원씩‥학부모가 받아낸 400만 원 8 swear 23/09/20 3971 0
10102 정치'독도의 날'도 모르는 경북도지사 후보들 웃음만.. 5 tannenbaum 18/05/12 3971 0
22394 사회"빌라는 무조건 NO?" 전세난에도 매입임대 청약 미달 난 이유 17 Leeka 20/11/25 3971 0
32130 의료/건강"친누이가 질병청장"...백경란 남동생, 가족 지위 이용 '논란' 12 Picard 22/11/07 3971 0
13454 사회문체부ㆍ경찰, 최대 불법만화 사이트 ‘마루마루’ 관계자 소환조사 33 April_fool 18/11/21 3971 0
27805 경제스벅·투썸발 폭풍이 여기까지…1000원 아메리카노 사라진다 5 swear 22/01/26 3971 0
19900 사회집단 성폭행 피해 중학생 오빠 "경찰 CCTV 고의 삭제 의심" 5 swear 20/04/21 3971 0
27070 정치'레드팀' 없는 윤석열 캠프, 그리고 회색 코뿔소 24 매뉴물있뉴 21/12/20 3971 0
33474 의료/건강2년 만에 총파업 카드 꺼내든 의료계‥이유는? 19 야얌 23/02/18 3971 1
19402 정치열린민주당 황희석, "검찰쿠데타" 검사 명단 공개.. 블랙리스트 논란 14 나림 20/03/23 3971 0
22229 사회"더이상 밀려나지 않겠다"…십시일반 33억 건물 사버린 사람들 17 늘쩡 20/11/06 3971 0
34261 사회유아인 호화 변호인단엔 마약전문 검찰 전관…“어이가 없네” 22 과학상자 23/04/15 3971 0
17895 방송/연예김건모→OOO→유재석·김태호.. 강용석의 유튜브 '난사' 6 파이어 아벤트 19/12/20 3971 0
18412 사회트랜스젠더 여성, 숙명여대 합격…국내 첫 사례 17 메오라시 20/01/30 3971 19
37660 정치나경원 “맘카페서 국민의힘·조국혁신당 찍는 ‘지국비조’ 유행” 16 퓨질리어 24/04/09 3970 0
15172 경제한국 제조업 신진대사 역류…성장동력은 '주춤'·쇠퇴업종은 '쑥쑥' 3 오호라 19/04/16 3970 0
33393 정치'라임 주범' 김봉현에 징역 30년 선고 6 여우아빠 23/02/10 3970 0
35982 정치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104호 (2023년 8월 5주) 6 매뉴물있뉴 23/08/31 3970 1
27553 정치지지율 이재명 32.8% vs 윤석열 38.8% 16 syzygii 22/01/13 3970 0
29605 사회정권 눈치봤나···경찰, 결국 ‘안전속도 5030’ 뒤집었다 14 탈론 22/05/25 3970 1
28852 정치'수천만원 뇌물 혐의' 유재수 전 부시장, 대법서 유죄 확정 Beer Inside 22/03/31 3970 2
10499 국제호흡 가빠지는 한반도..북미·북러·미일·북중러 '전방위 접촉' 1 기아트윈스 18/05/31 3969 0
25613 IT/컴퓨터카카오톡, 수익화 본격 시동.. "채팅목록 상단에 동영상 광고 띄운다" 14 먹이 21/09/06 3969 0
8249 방송/연예'성추문' 조재현 "내가 죄인…모든 걸 내려놓겠다"(종합) 8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8/02/24 396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