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1/22 17:22:03
Name   Profit
Subject   "옷 벗고 로펌간다" 후배 등진 대장동 前주임검사에 檢 내부 '부글'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600235

대장동 의혹 사건을 총괄한 서울중앙지검 유경필 부장검사가 대장동 핵심 피고인 측 법무법인에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비정상적인 발상이라는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유 부장검사의 무책임한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 부장검사는 법무법인 이직설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략)

한 검찰 관계자는 "유 부장검사가 조직에서 입지를 잃었다는 점은 인간적으로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수사하던 상대방의 로펌에 취업한다는 생각은 비정상적이어도 한참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서울서부지검에서 중식당 딘타이펑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을 담당한 검사가 수사 도중 회사 측 로펌에 옮겨간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사기도 했다.

유 부장검사는 수사 초반 최우선으로 들여다봤어야 할 성남시장실을 뒷북 압수수색하고, 유동규 전 본부장이 창밖에 던진 휴대전화를 현장에서 회수하지 못하는 등 주요 국면마다 거듭된 실기에 상당 부분 책임이 적지 않다.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는 구속영장이 한차례 기각되면서 시간을 벌어줬고, 미국에서 입국한 남욱 변호사는 공항에서 체포하고도 영장 청구 기한 안에 수사를 매듭짓지 못해 풀어줬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애초 배임 혐의를 제외하고 기소했다가 봐주기 수사 논란을 자초했다. 수사팀의 헛발질마다 유 부장검사가 있었던 셈이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으로 꼽히며 잦은 실책에도 자리를 보전하던 유 부장검사가 결국 사표까지 내게 된 데에는 '쪼개기 회식'이 결정적이었다. 유 부장검사는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가 구속된 직후 수사팀원들과 방역 지침을 어긴 채 회식을 가졌다. 당시 식당에는 16명이 참석해 8명씩 2개 방에서 식사했다. 예약자명은 605호였는데, 605호는 유 부장검사의 서울중앙지검 방 번호다.

***

본인이 수사하던 사건의 반대편으로 이동한다는 발상은 상식을 넘어서네요. 본인이 공소유지한 내용을 갖고 이런 식으로 변호해야 한다고 코칭을 할 것 아닙니까? ㅋㅋㅋㅋ

일이라도 잘하면 모르겠는데, 주요 수사 국면마다 실책을 저지르면서 수사를 방기하고 있는데, 대놓고 저렇게 한다는 게 놀랍습니다 정말.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353 사회무연고사망자의 마지막 길…삶이 고독했다고, 죽음조차 고독하지는 않게 swear 21/05/25 4038 2
33584 기타한동훈 "정순신 아들 학폭 몰랐다…본인이 말 안 하면 확인 어려워" 23 셀레네 23/02/28 4038 0
11059 과학/기술'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 원자력연구원 "깊이 반성..진심 사죄" 3 월화수목김사왈아 18/06/28 4038 0
19006 사회경남은행도…"코로나19 걸리면 엄중 문책" 11 하트필드 20/02/29 4038 0
10816 게임블리자드, 신규 스타크래프트 리그 KSL출범 1 알료사 18/06/15 4038 0
28512 과학/기술돼지 '꿀꿀'에 온갖 감정 담겼다…울음소리 7천여건 첫 해독 11 다군 22/03/07 4038 1
26210 의료/건강선별검사소 천막 텐트 삼아"..밤 10시만 되면 열리는 '공원 포차' 11 Regenbogen 21/10/18 4038 0
16751 국제‘한국 선원 고립’ 현대글로비스 사고 선박서 두드리는 반응 4 Cascade 19/09/09 4038 1
12155 정치조선일보의 사과 3 nonviolent11 18/08/11 4038 0
20352 정치추모식만 한다더니..현충원 속인 '5·18 망언 집회' 5 The xian 20/05/22 4038 0
14467 사회“체력 약한 여경 필요없다” 남성 경찰도 절래절래 6 Ren`Py 19/01/27 4038 0
30083 경제이러다간 ‘쪽박’… 국책硏 “석탄화력 유지” 제안 15 Folcwine 22/06/28 4038 0
19848 의료/건강정부,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키로..강도는 완화 11 빛새 20/04/18 4038 1
411 기타홍준표 지사 3선 카드 '만지작'..'6년'언급·특보 강화 5 NF140416 16/10/21 4038 0
12189 방송/연예'썰전', 이번 주 방송 재개..고(故) 노회찬 후임은 이철희 의원 4 알겠슘돠 18/08/13 4038 0
15265 국제‘정권 교체기’ 우크라이나 흔드는 러시아 3 오호라 19/04/29 4038 0
18086 국제“미군기지에 군사 대응할 것…전쟁 시작 美가 했다” 3 메오라시 20/01/06 4038 0
29868 경제테라 붕괴 주범 '지갑', 테라폼랩스 소유 7 danielbard 22/06/14 4038 0
11446 방송/연예이효리 제주도 민박집 JTBC가 샀다.."사생활 침해 심각" 1 일자무식 18/07/14 4038 0
17087 정치국감장 뒤덮은 ‘꽹과리’ 소리, 의원님들은 불편하셨나요? 2 Algomás 19/10/11 4038 1
26047 정치"어쩐지 불안하고 찜찜해서"…싸늘한 '화천대유 분양' 3분의 1 미계약 13 주식하는 제로스 21/10/06 4038 2
24280 기타한국서도 복무한 美강철부대 장교, 러시아 스파이였다 2 방사능홍차 21/05/19 4038 0
20456 사회'김광석 타살' 주장 이상호, 김광석 아내에 1억 배상 확정 9 토끼모자를쓴펭귄 20/05/30 4038 1
23789 IT/컴퓨터애플 AS 강화…사설업체서도 정품부품으로 아이폰 수리(종합) 1 다군 21/03/30 4038 0
21516 경제신한금융투자 "라임펀드 분조위 결정 수용…100% 배상" 10 맥주만땅 20/08/28 403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