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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2/14 17:14:26 |
Name | 붉은 시루떡 |
Subject | 윤석열, 17일 토론 '바빠서' 불참..與 "차라리 하기싫다 그래라" |
https://news.v.daum.net/v/20220214161048813 윤석열, 17일 관훈클럽 초청 4자토론 불참 의사 "후보 일정 너무 빡빡" 민주당 "유권자 우습게 알아" 지금까지 두 번 연기에 일정, 시간도 무작정 통보. 이번에는 바쁘다고 연기네요… 다른 후보들 보다 평소 일정이 바쁘지도 않던데 신기하네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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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대선 몇번 겪으면서 이번처럼 토론의 형태, 시간, 사회자, 방송국, 일정 등등가지고 이렇게 말 많이 나오는 후보는 처음봅니다. 또 고추 들썩거리는 짤 생길까봐 그러나 ㅋㅋㅋㅋㅋㅋ이래놓고 뭐 소통이 어쩌고 해요?
꼰대력 오져따리 ㅋㅋㅋㅋ 일관성 있어서 좋지 않습니까. 당선되면 지지자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언론이나 시민단체 쌉소리 떠드는거 깔끔하게 귀닫고 본인 가실 길 가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실겁니다 ㅋㅋ
비꼬시는 바와 달리 정말로 사람들은 대통령의 소통을 딱히 바라지 않습니다. 박근혜는 불통이라 비판을 많이 받았으나 지지자들은 그것을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소통을 앞세운 문재인 역시 소통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으나 지지자들은 답답해 하지 않고, 이명박도 자기 치적 있을 때만 기자회견 했었죠. 국민들이랑 많이 소통하려 했던 노무현이 86세대한테 어떤 꼴로 여겨졌는가 생각하면 실제로 잘 소통하지 않는 것이 한국 대통령의 좋은 소양인 것 같습니다.
이재명 관련 비리 때도, 여기 분들이 [지지자들이 바라는 대로] 부동산 비리 해먹고 법인카드 막 쓰는 대통령이 될 거라고 하진 않습니다. 후보자 개인의 흠결들을 갖고 지지자들의 수준으로 치환하지 말아 주시죠. 정책적인 고려도 아니고 말이죠.
선거 토론은 잘 알려져있듯, 이미 마음을 정한 사람들 보다는
이미 마음을 정하지않은 사람들에게 유효한 것인데
부동층에서 반발하면서 명에게 확 쏠린다거나?
하는 심리가 목격되지 않는한
이런 행태는 계속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원래 "부동층"이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애초에 그런데 반발 안할 사람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에혀.
결국 국민 의식이 더 상승해서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이런 식의 태도가 득표에 도움이 된다니. 아쉽네요..
이미 마음을 정하지않은 사람들에게 유효한 것인데
부동층에서 반발하면서 명에게 확 쏠린다거나?
하는 심리가 목격되지 않는한
이런 행태는 계속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원래 "부동층"이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애초에 그런데 반발 안할 사람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에혀.
결국 국민 의식이 더 상승해서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이런 식의 태도가 득표에 도움이 된다니. 아쉽네요..
그냥 예전에 말한대로 '경선 때 토론 16회 해봤자 별거 없더라, 나는 나가기 싫다'는 경험적 판단 같습니다. 실제로 두 번의 4자 토론에서 사람들이 별 반응이 없죠. 표심도 변하는 것도 없구요. 관훈클럽에 어떤 악감정이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게 관훈토론회 자체는 이미 작년 12월에 참여했었습니다.
근데 뭐 토론 문화 정착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토론이 의미가 있는거지 대선 때만 나와서 토론 안하네 뭐라하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네요. re100이 뭔지 알아요? 2차 가해 사과하세요. 이거는 토론이 아니죠. 윤석열은 애초에 국정운영에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라 '대선 후보 토론'을 하면 박살이 나야 하는데 나머지가 토론이 무엇인지 몰라서 박살이 안나고 있죠.
근데 뭐 토론 문화 정착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토론이 의미가 있는거지 대선 때만 나와서 토론 안하네 뭐라하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네요. re100이 뭔지 알아요? 2차 가해 사과하세요. 이거는 토론이 아니죠. 윤석열은 애초에 국정운영에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라 '대선 후보 토론'을 하면 박살이 나야 하는데 나머지가 토론이 무엇인지 몰라서 박살이 안나고 있죠.
어차피 지지층 분들이야 토론을 하든 똥을 싸든 지지하던 분 그대로 지지할 테고,
중도층에서는 원래대로라면 토론이 큰 변수겠지만,
현재 후보들 절대수준을 고려하면 굵직한 똥들이 워낙 많아놔서
고작 토론에서 잘하고 못하고 가지고 판단이 바뀌기가 힘들죠.
이런 상황에서 토론이 무슨 의미가 있읍니까?
윤이 졸렬한 것과 별개로 이번 대선에서 토론의 의미는 한없이 작다고 봅니다.
중도층에서는 원래대로라면 토론이 큰 변수겠지만,
현재 후보들 절대수준을 고려하면 굵직한 똥들이 워낙 많아놔서
고작 토론에서 잘하고 못하고 가지고 판단이 바뀌기가 힘들죠.
이런 상황에서 토론이 무슨 의미가 있읍니까?
윤이 졸렬한 것과 별개로 이번 대선에서 토론의 의미는 한없이 작다고 봅니다.
뭐 토론 안나오는건 까도 되는데, 이제와서 '토론에서 발릴까봐 기피한다'는 프레임은 좀 무안할때도 되지 않았나요. 토론으로 조지고 올게 하던 후보들이 조져지는건 나였고 하는게 이게 몇번인데...물론 윤석열이 토론 잘한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받아치기나 주도권 가져오기는 잘하죠. 토론에서 바를거라고 하던 유승민...홍준표...이재명 줄줄이 지가 지 꾀에 넘어가서 흔들리는 모습 보였고. 특히 이재명은 뭔 토론 잘한다는 인식이 있었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못하던데...
2번의 토론에서 '토론하면 발림', 혹은 '발릴까봐 기피' 프레임은 극복한거같은데, 여기서 치고나가는게 아니라 아 이제 프레임도 극복했으니 안할래 가 좀 의아하긴합니다.
토론하는게 별로 의미가 없어보이긴한데, 후보가 그래서 안한다고 하는건 또 다른 얘기같긴해요.
토론하는게 별로 의미가 없어보이긴한데, 후보가 그래서 안한다고 하는건 또 다른 얘기같긴해요.
그러게요 토론에서 발릴까봐 기피하는건 아닌거 같고
사타구니로 자꾸 가는 손이 도저히 스스로도 컨트롤 안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근데 사타구니 긁는 것도 볼 사람은 이미 다 본거 같은데 왜그러지
사타구니로 자꾸 손 가는 것도 심리적 불안감 뭐 그런거 때문일까요?
아니라면 진지하게 비뇨기과 가보는게 좋을 거 같은데
그런거 말해주는 참모 없나
사타구니로 자꾸 가는 손이 도저히 스스로도 컨트롤 안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근데 사타구니 긁는 것도 볼 사람은 이미 다 본거 같은데 왜그러지
사타구니로 자꾸 손 가는 것도 심리적 불안감 뭐 그런거 때문일까요?
아니라면 진지하게 비뇨기과 가보는게 좋을 거 같은데
그런거 말해주는 참모 없나
저에게 토론은 일종의 대국민 면접시험의 개념입니다.
기업에서 사람 뽑을때 서류로만 뽑지 않고 면접도 보는 것은 면접이라는 상황속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와 가치관, 직무능력 등을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정책 발표같이 자기 할말만 하고 뽑아달라는건 서류만 보고 뽑아달라는거죠.
그런데 지원자가 자기 입맛대로 면접시험을 거르겠다 하는데도 딱히 면접관들이 신경 안쓰는 이런 상황까지 선거판이 온 것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안타깝고 실망스럽네요
기업에서 사람 뽑을때 서류로만 뽑지 않고 면접도 보는 것은 면접이라는 상황속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와 가치관, 직무능력 등을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정책 발표같이 자기 할말만 하고 뽑아달라는건 서류만 보고 뽑아달라는거죠.
그런데 지원자가 자기 입맛대로 면접시험을 거르겠다 하는데도 딱히 면접관들이 신경 안쓰는 이런 상황까지 선거판이 온 것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안타깝고 실망스럽네요
대선후보가 이런데 나와서 국민에게 뭔가 알리고 보여주는게 정착이 되어야 제대로된 정치 토론문화가 정착이 되죠. 여태 그 어떤 후보가 이런식으로 토론을 기피했나요? 참 선해받기로만 치면 역대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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