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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2/25 11:36:15
Name   집에 가는 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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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장동 문건 보따리 입수…李 결재서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1097

원희룡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대장동의혹 문건 수십건이 들어있는 보따리를
고속도로 배수구에 버려두었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문건을 입수했다고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문건은
"대장동 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2014년도 전략사업팀"이라 표시된 문서철등

2014~2018 대장동 개발사업관련보고서, 이재명 직접결재문서, 자필메모,
이재명의 선거법위반사건 수사 및 재판대응 문건,
정민용 변호사의 명함, 원천징수영수증 등 자료가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정 변호사가 이 후보와 독대해 결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6년 1월 12일자 ‘대장동-공단 분리 개발’ 보고서가
확보되었는데, 이는 이 문건과 대장동 사건 관계자들의 이른바 ‘노래방 녹취록’ 등
과 종합해볼때 “‘결합 개발’이 ‘분리 개발’로 바뀌면서 실제 대장동 일당에게
약 2700가구의 용적률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성남시청 직원들은 '비서실로 들어왔다', '구체적인 결재 경위는 모르겠다'는 식으로 이재명 시장과 정민용 팀장의 직접 대면 사실, 독대 사실, 결재 사실을 흐리고 있지만,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녹취를 통해 정민용이 결정적인 공을 세운 것으로 인정이 됐다"
"2020년 10월 30일 녹취록을 보면 '민용이도 100억이다'라는 대화가 바로 정민용이 이 문서를 이재명 시장에게 독대해 결재를 받아왔기 때문에 그 공로에 대한 대가가 100억이라는 뜻"
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발견 문건 중 ‘공사배당이익 보고서’를 보면 이 후보가 최대 치적으로 자랑하는
배당이익 1822억원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세 가지 방안이 나오는데
성남도시공사는 이 중 임대아파트 12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방안과
임대주택용지를 사지 않고 이를 현금으로 받는 방안을 보고했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임대아파트 사업을 포기하고
시장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현금을 받기로 결정했고,
이후 이 돈은 ‘시민 배당’이라는 이름으로 1인당 10만원씩을 뿌리려고 했다고 합니다.

사실 임대아파트 차고 현금슈킹한 것은 이미 공개된 사실이긴 한데
배당이익보고서에 명시되어 있었다는게 추가된 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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