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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8/07 13:00:04 |
Name | syzygii |
Subject | ‘장애인 탈시설’, 정답 아니다 |
https://m.hani.co.kr/arti/opinion/because/1015043.html 그런데 제 딸에게 도시의 공동주택이란 어떤 곳일까요? 거주시설에 입소하기 전, 높은 데서 뛰어내리기 좋아하는 제 딸은 침대나 소파를 사는 대로 모두 망가뜨렸습니다. 거실에서 베란다 창문으로 달려가 몸 부딪치기를 하다 유리가 깨져서 큰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습니다. (중략) 딸의 삶은 시설에 입소하면서 비로소 자유로워졌습니다. 몇천평의 대지에서 매일 그네를 타고 트램펄린을 뛰며 넘치는 에너지를 풀어냅니다. ------ 전장연 시위가 수면위로 올라오기 이전인 작년 10월 기사입니다. 저도 고모 둘이 발달장애와 자폐가 있는데 뭐가 당위적으로 옳은지를 떠나서 현실적인 한국의 시설과 거주환경 상황상 시설 없이는 본인이나 가족의 삶이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 생각합니다. 복지 선진국들은 이러한 장애인들에게 24시간 보조인이 붙고 개인 주택을 지급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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