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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3/24 18:25:20
Name   뉴스테드
Subject   ‘청년 의견 왜 골라 듣나’…간담회 돌연 전면 비공개한 노동부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85062.html

주 최대 69시간(주 7일 기준 80.5시간) 노동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취약 청년 노동자’의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청년 노동 단체 간담회 일정을 돌연 전체 비공개로 전환해 ‘불통’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시간 개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던 노동부의 약속이 요식행위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서울청)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년유니온’의 간담회가 열렸으나,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담회 예정 시각인 10시께 서울청 앞에는 경찰 인력이 배치되었으며 이 장관은 취재진 접촉 없이 간담회 장소로 이동했다. 애초 이 간담회는 이 장관의 인사말까지 공개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간담회 전날인 23일 저녁 노동부가 돌연 전체 비공개로 전환했다. 노동부는 당초 배포할 계획이던 보도자료도 내지 않았다.

MZ세대를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의 최근 간담회 당시 모두발언을 공개하고, 보도자료를 낸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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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정부가 아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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