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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3/28 18:56:02
Name   뉴스테드
Subject   "내전 피하려 사법 개편 연기" 힘 빠진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국은 '휴화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30973?sid=104

이른바 '사법 개편'의 입법화를 둘러싼 이스라엘 사회의 극한 갈등이 잠시나마 소강 국면을 맞게 됐다. '사법 무력화'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이를 강행하려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국내외의 거센 저항을 감안해 결국 '입법 연기 및 협상' 쪽으로 한발 물러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국 혼란이 이 정도로 수습될지는 미지수다. "사법부를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호언장담한 네타냐후 총리가 작전상 일보후퇴를 했지만, 오히려 이스라엘 연립정부 내 극우 인사들의 발언권은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숨 고르기를 한 뒤, 더 강력하게 '사법 정비' 입법화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반(反)네타냐후'를 외치는 시민사회도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정권이 다시 '고'를 외칠 경우, 언제든 이를 '스톱'시키기 위해 투쟁 동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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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집권을 위해 중도·보수의 손을 뿌리치고 극우·민족주의 정당과 연정을 꾸렸을 때부터 네타냐후의 몰락은 이미 예견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용해 먹을때야 좋았겠지만 통제를 벗어나 등에서 내리려고 하면 잡아 먹히고야 마는 기호지세의 형국이니 어떤 결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네타냐후는 극우·민족주의 정당과 끝까지 함께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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