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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4/27 15:44:45
Name   뉴스테드
Subject   소통과 대화는 다르다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50

소통은 다른 것들과의 만남이다. 언제 소통이 잘 되느냐고 질문하면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랑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 때 소통이 잘 된다.” 소통이 안 되는 것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인터넷 동호회가 활발한 것도 바로 서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소통문제가 덜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피곤하게, 또는 비효율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인 소통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동양의 음양철학에 의하면 모든 것들은 서로 상극 또는 다른 것들이 조화를 이룰 때 생명력을 갖게 된다. 소통이 잘 되면 우리는 힘을 느낀다. 그런데 그 힘은 바로 서로 다른 것들이 서로 경쟁하듯이 제각기 제 잘 낫다고 우기지 않고,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나갈 때 나오는 것이다. 만일 비슷한 것들과의 만남만을 고집한다면 이는 바로 소통의 힘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소통의 원리는 막힌 관계를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소통의 원리는 자기보다 상대방을, 말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같은 것보다는 다른 것을 볼 수 있고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소통이 잘 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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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컬럼입니다.
소통이 문제라고 얘기하는 건 지금이나 10년 전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 사회현상입니다.
그럼 소통이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다들 머리로는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일이기도 하고요.
뻔한 얘기지만 다시 한번 읽어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배려했다고 소통했다는 생각을 버려라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97

나는 노력하는데 그 선배는 나만 미워해요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2

단지 듣는 것만이 ‘경청’은 아니다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44

소통과 창의성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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