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01/26 00:11:39
Name   구밀복검
Subject   대법원, 인천 건축왕 ‘2심 감형’ 징역 7년 확정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7440
남씨 등은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세입자 66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53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2023년과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기소됐다.... 남씨는 대출금과 전세보증금 수입에만 의존해 대출 이자, 직원 급여, 보증금 등을 돌려막기 하던 중 불어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할 처지가 됐는데, 그가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2022년 1월 이후에 받은 보증금만 범죄 수익으로 본 것이다. 공범 9명에 대해서도 같은 해 5월27일에야 남씨의 재정 상태를 인지했을 것으로 보고, 이 시점 이후 보증금을 받은 사례만 유죄로 인정했다... 남씨 일당이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전세를 주고 빼돌린 보증금은 현재까지 수사당국에 의해 확인된 것만 약 536억원(665가구)에 달한다.

https://redtea.kr/news/34470
...인천 출신 사업가 [남헌기씨(61)].... ‘건축왕’으로 불린 그는 인천 등지에서 주택 2700여 세대를 공급해 전세보증금을 챙겼고, 이를 토대로 문어발식 확장을 하다 망상 토지 개발사업에까지 손을 뻗쳤다. 그러나 동해시 등의 반대에 부닥쳐 좌초했다... 현재 상황은 동해시의 결정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남씨가 인천과 강원에서 각각 500억원대 전세사기와 허위 자료에 의한 사업자 선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이다. 이후 사안의 여파가 커지면서 ‘윗선’ 두 명의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한 명은 지역민의 반대에도 망상 개발사업을 밀어붙인 [최문순 전 강원지사]다. 또 한 명은 개발사업 담당 직원을 적극 밀어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남씨의 문어발식 사업 구조에서 지주사 역할을 한 곳은 건설업체 상진종합건설이다. 남씨가 실소유한 이곳은 망상 1지구 개발사업을 맡은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 유한회사(이하 동해이씨티)]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30%는 남씨 자신이 갖고 있다. 남씨가 상진종합건설을 통해 망상 1지구 개발사업권을 전적으로 쥐고 있는 셈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은 2018년 11월 동해이씨티를 망상 1지구 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심규언 동해 시장 “핵심 의혹은 크게 두 가지... 첫 번째는 사업자 선정 근거다. 상진종합건설은 예비사업자로 선정될 때 근거자료 없이 매출은 3000억원대, 직원은 2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보니 실제 매출은 턱없이 적었고 [직원 수는 10명도 안 됐다.] 두 번째는 사업자 선정 방법이다. 동자청은 처음엔 공모를 통해 뽑았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업체 유치’로 말을 바꿨다. 그렇다면 적격 심사를 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 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가 무능하다고 판단해 심의를 통과시켜주지 않으니 강원도로부터 압박을 많이 받았다.]"

최재석 의원도 증언을 보탰다. 그가 제공한 공문에 따르면, 동자청은 경제자유구역법을 근거로 [“동해이씨티에 망상 땅을 무상으로 넘기라”]고 동해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동해시는 법적 요건에 맞지 않다며 거절했다.... 최종 결재권자인 최문순 전 지사가 배후에 있음을 의심하게 하는 정황이다.

최 전 지사의 압박과 별개로 남씨를 망상 개발사업에 끌어들인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한다. 동자청에서 투자유치본부장으로 일했던 이아무개씨다. 이씨는 원래 송영길 전 대표의 인천시장 재직 시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자청)에서 같은 업무]를 했었다... 이후 2016년 8월 [동자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망상 개발사업]을 맡게 됐다... 그는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인자청 시절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남씨를 어떻게든 사업자로 세우려 했다. 최근 그 이면에 [송 전 대표의 추천]이 있었다는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뉴스 게시판 이용 안내 1 토비 16/09/01 36112 1
4247 정치[비하인드 뉴스] '장관 아니어서 다행'…막았던 박찬대는 재평가? 휴머노이드 25/12/31 44 0
4246 사회의사인력 추계위 "2040년 부족 의사 최대 1만1천여명" 2 + Clair Obscur 25/12/31 175 0
4245 정치한동훈 "가족들 '당게' 글 올린 사실 나중에 알아…날 비난하라" 10 + danielbard 25/12/30 366 0
4244 정치국정원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위증죄로 고발할 것" 2 + 활활태워라 25/12/30 361 0
4243 사회검찰,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 “현직교사와 문항 거래” 9 + danielbard 25/12/30 879 0
4242 정치해양수산부 장관 조경태 설 9 + 소요 25/12/30 605 0
4241 정치이혜훈 "내란 옹호는 판단 부족…실수 덮고 나아갈 수 없어" 사과 12 + T.Robin 25/12/30 863 0
4240 정치김병기, 與원내대표 사퇴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못 미쳐” 7 dolmusa 25/12/30 508 0
4239 과학/기술"남해 2m 해일 덮친다" 기상청장의 日난카이 대지진 경고 6 맥주만땅 25/12/30 668 0
4238 경제'홈플러스 인수' 결국 불발…대규모 구조조정 불가피(종합) 6 활활태워라 25/12/29 774 0
4237 정치'윤 대통령실' 논의 뒤 뒤집힌 '서해 피격' 수사결과 4 알탈 25/12/29 563 2
4236 경제쿠팡의 '이중 플레이'‥앞에선 협조, 뒤에선 미국 로비로 한국 압박 5 당근매니아 25/12/29 676 0
4235 경제페이코인, 세븐일레븐 결제 개시… 국내 4대 편의점 결제 생태계 완성 1 이이일공이구 25/12/29 579 0
4234 경제쿠팡, 정보유출 3천370만명에게 5만원씩 지급 예정 31 노바로마 25/12/29 1248 1
4233 경제핸들을 끝까지 다 꺾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세요 6 T.Robin 25/12/28 1000 0
4232 정치李대통령,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보수 진영' 이혜훈 파격발탁 39 The xian 25/12/28 1717 0
4231 경제속보]김범석 쿠팡 의장, 국회 연석청문회 불출석 통보…“ 해외 거주 중, 기존 일정 있다” 22 활활태워라 25/12/28 1260 3
4230 정치국힘 "신천지로 통일교 특검 물타기 안돼"…與 "성역없이 규명" 4 오호라 25/12/27 591 0
4229 경제쿠팡의 양 날개, 김앤장과 시들리…김범석의 방패들 10 활활태워라 25/12/27 1434 1
4228 경제신세계그룹 임직원 8만명 사번·이름 털렸다…"고객정보는 유출無" 7 the 25/12/26 843 0
4227 사회"류중일 아들도 교사…'남고생과 불륜' 전 아내에 고소 당해 사직" 2 danielbard 25/12/26 982 0
4226 정치김건희특검, '20대 대선 허위사실공표' 윤석열 기소 17 과학상자 25/12/26 825 0
4225 정치속보)쿠팡 '정부 지시' 주장에 경찰 "사전 협의 없었다" 반박 4 활활태워라 25/12/26 502 0
4224 국제트럼프 시대의 분위기 변화는 끝났다. 6 맥주만땅 25/12/26 84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