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 Date | 20/11/22 01:31:19 |
| Name | 지나가던선비 |
| Subject | VVS 보면서 왜이렇게 눈물날거같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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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reamable.com/gsw1jk 쇼미 이번시즌 1도 안보다가 갑자기 화제가 돼서 보는데 뭔가 스토리를 자세히 모르는데 이상하게 보다보면 자꾸 눈가에 눈물이 날 거 같습니다. 뭔가 울컥하는게 잇는 거 같은데 그게 정확히 어떤 걸 보고 어떻게 느껴서 그런 건지 자세히 말로 설명이 어렵네요. 뭐지.. 혹시 설명해주실 수 잇는 분이 있을까 질문글 올려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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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쉬베놈 특유의 감동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살짝 구수하고 촌스러워 그래서 더 힘있게 푹 꽃히는 펀치라인
사투리로 절다가 갑자기 숨막히는 격정으로 다가오는 라임
야채가게 아저씨 같은, 꽉 차 있는 거 같은데 또 능글맞게 힘빼며 쉬어가는 발성
이런게 주는 약간 신파적이고 감정적인 격동 그런 게 있는 거 같아요. 굉장히 유려한 넋두리가 주는 기묘한 나른함이 감동이랄까 그런. 이상 올해 한 한달 머쉬베놈에 빠져서 거의 그것만 들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왔다' 들으면서 엄청 많이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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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쉬베놈 특유의 감동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살짝 구수하고 촌스러워 그래서 더 힘있게 푹 꽃히는 펀치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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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게 아저씨 같은, 꽉 차 있는 거 같은데 또 능글맞게 힘빼며 쉬어가는 발성
이런게 주는 약간 신파적이고 감정적인 격동 그런 게 있는 거 같아요. 굉장히 유려한 넋두리가 주는 기묘한 나른함이 감동이랄까 그런. 이상 올해 한 한달 머쉬베놈에 빠져서 거의 그것만 들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왔다' 들으면서 엄청 많이 울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4JdNy3Gbfls
살짝 구수하고 촌스러워 그래서 더 힘있게 푹 꽃히는 펀치라인
사투리로 절다가 갑자기 숨막히는 격정으로 다가오는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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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주는 약간 신파적이고 감정적인 격동 그런 게 있는 거 같아요. 굉장히 유려한 넋두리가 주는 기묘한 나른함이 감동이랄까 그런. 이상 올해 한 한달 머쉬베놈에 빠져서 거의 그것만 들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왔다' 들으면서 엄청 많이 울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4JdNy3Gbfls
머쉬베놈 (MUSHVENOM) - 왔다 (Came) Official Music Video
무대를 기분좋게 보신분들이 많아서 굳이 누가 더 잘했다 누가 더 못했다 분석하고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싶진 않은데, 질문을 하셨으니 억지로 감동의 근원을 찾아보면 결국 머쉬베놈의 비중이 8할은 넘을거 같아요. 혼자 벌스 2개를 했는데 그 안에 기승전결을 다 담아서... 박자도 잘 쪼개고 비트도 잘 써먹고... 음악적으로 너무 완벽했죠. 눈물이 나는게 당연한 무대였습니다.
물론 미란이 파트 가사도 좋았고 호소력있는 싱잉도 좋았지만... 저는 이 무대의 감동의 근원이 리릭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음악적으로 너무 완성도 높았습니다. 머쉬 파트에서 비트하고 가사하고 멜로디하고 맞아 들어가는 부분에 주목해서 들어보면 더더욱...
물론 미란이 파트 가사도 좋았고 호소력있는 싱잉도 좋았지만... 저는 이 무대의 감동의 근원이 리릭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음악적으로 너무 완성도 높았습니다. 머쉬 파트에서 비트하고 가사하고 멜로디하고 맞아 들어가는 부분에 주목해서 들어보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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