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4/21 12:18:29 |
Name | blu |
File #1 | 3179879_16798792561134_500.jpg (18.7 KB), Download : 5 |
Subject | 산린이의 갱생을 도와주십시오 |
매일 지하실을 파는 체력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어서 아차산부터 산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남들은 뛰어올라간다지만 저는 지금 가면 3시간은 걸릴듯 해서 천천히 시작해보려고요 근데 이쪽하곤 아예 담 쌓고 살던 사람이다 보니 5년전에 사놓은 트래킹화 말고는 적절한 복장이 전혀 없읍니다... 지금부터 여름까지 쭉 할 예정인데 어떤 재질의 어떤 복장이 좋을까요? 바지, 윗옷, 양말, 스틱 등 등산에 적합한 복장은 아무것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있는 건 그나마 헬스할 떄 입는 나이키 티셔츠 정도? 가방은 옛날에 크로스백 들고갔다가 밸런스가 안 맞아서 불편함을 느낀 이후로 짤과 같이 등으로 매는 작은 가방같은걸 생각 중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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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용 기능성 의류(바지, 티셔츠)에 트레일러닝용 조끼나 백팩이면 되지 않을까요? 추가한다면 휴대 용이한 바람막이 정도? 찾아보면 나일론 소재에 잘 마르는 아웃도어용 긴팔 셔츠(남방) 같은 것도 있는데, 요런 것은 일상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하산할 때 입기도 괜찮습니다. 저는 땀 많이 흘려서 운동 안 할 때도 필요해서 운동용 기능성 티셔츠 종류는 10개 넘게 가지고 있습니다. 등산용으로는 너무 얇은 제품보다 두께감 조금 있는 것이 저는 낫더군요. 기능성 의류는 기능성 의류 전용 세제나 울 세탁용 아닌 중성세제 이용해서 속옷 등과 따로 빨면 꽤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조끼도 있습니다. 자주 찐 (트레일/로드) 러닝을 하실 것이 아니면서, 카메라 등도 들고 다니시려면 백팩이 가성비는 나을 것도 같습니다. 위는 12리터 조끼고, 2-5리터 조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켓 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병 들어가는 한쪽을 비우면 거기에도 소형 카메라는 들어갈 것 같습니다.
https://www.treelinereview.com/gearreviews/salomon-adv-skin-12-running-hydration-vest-review
기능성 의류라도, 땀을 전부 흡수하고 그러는 건 없읍니다. 10만원이 넘어가는 코막이나 칠텍도 여름에는 땀으로 흠뻑 젖읍니다. 다만, 얼마나 빠르게 마르느냐의 차이입니다. 기능성 의류들은 여기에서 확실히 빠릅니다. 바람 좀 불고 그러면 한여름에도 30분만에 마르기도 하지요. 면 티셔츠들은 물을 먹으면 대단히 무거워질 뿐더러 이게 기동성, 편의성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방해가 됩니다.
네이버에 '폴라텍 반팔'이라고 치면 네파에서 내놓은 2만원대 제품이 수도 없이 검색될 것입니다(타 사도 상관없읍니다. 어차피 폴라텍이 소재 이름이... 더 보기
네이버에 '폴라텍 반팔'이라고 치면 네파에서 내놓은 2만원대 제품이 수도 없이 검색될 것입니다(타 사도 상관없읍니다. 어차피 폴라텍이 소재 이름이... 더 보기
기능성 의류라도, 땀을 전부 흡수하고 그러는 건 없읍니다. 10만원이 넘어가는 코막이나 칠텍도 여름에는 땀으로 흠뻑 젖읍니다. 다만, 얼마나 빠르게 마르느냐의 차이입니다. 기능성 의류들은 여기에서 확실히 빠릅니다. 바람 좀 불고 그러면 한여름에도 30분만에 마르기도 하지요. 면 티셔츠들은 물을 먹으면 대단히 무거워질 뿐더러 이게 기동성, 편의성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방해가 됩니다.
네이버에 '폴라텍 반팔'이라고 치면 네파에서 내놓은 2만원대 제품이 수도 없이 검색될 것입니다(타 사도 상관없읍니다. 어차피 폴라텍이 소재 이름이라). 이걸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저는 러닝할 때도 씁니다. 얘만 해도 중간 이상은 갑니다. 이거보다 좋은 것들도 있지만 가격이 최소 2~3배에서 시작합니다. 만약에 난 반팔쪼가리 하나에 8~10만원 이상 태울 수 있다 하시면 다른 거 추천드릴 수는 있읍니다.
아차산이면 일단 이 반팔에 더러워져도 되는 반바지, 러닝화가 아닌 운동화(아무리 아차산이라지만 재질이 매끄러운 건 금물입니다), 작은 가방으로 시작하시고, 오히려 통기성 좋은 모자, 썬그라쓰, 썬크림을 챙기세요. 몇번 다니시다 보면 금방 용마산까지 이어서 산행이 가능해집니다. 그때쯤 되면 뭐가 더 부족한지 느껴지실 겁니다. 그거에 맞춰서 사시면 됩니다. 그때쯤 다시 질문주셔도 됩니다.
아무리 짧아도 물은 무조건 500ml 상비하고 다니세요. 맨날 사먹기 뭐하면 날진(nalgene) 500ml 물통 구비하심씨오.
추가적으로 트래킹 폴(등산스틱의 정확한 명칭입니다)보다도 무릎보호대가 훨씬 더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잠스트 EK-3을 씁니다만(이게 초기 투자치곤 꽤 부담됩니다), 다른 유명한 것들도 효과가 있읍니다. 트레킹 폴을 산다 치면 비싼 레키 블다 이런거 필요없고 휴몬트나 트렉스타로도 충분합니다.
네이버에 '폴라텍 반팔'이라고 치면 네파에서 내놓은 2만원대 제품이 수도 없이 검색될 것입니다(타 사도 상관없읍니다. 어차피 폴라텍이 소재 이름이라). 이걸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저는 러닝할 때도 씁니다. 얘만 해도 중간 이상은 갑니다. 이거보다 좋은 것들도 있지만 가격이 최소 2~3배에서 시작합니다. 만약에 난 반팔쪼가리 하나에 8~10만원 이상 태울 수 있다 하시면 다른 거 추천드릴 수는 있읍니다.
아차산이면 일단 이 반팔에 더러워져도 되는 반바지, 러닝화가 아닌 운동화(아무리 아차산이라지만 재질이 매끄러운 건 금물입니다), 작은 가방으로 시작하시고, 오히려 통기성 좋은 모자, 썬그라쓰, 썬크림을 챙기세요. 몇번 다니시다 보면 금방 용마산까지 이어서 산행이 가능해집니다. 그때쯤 되면 뭐가 더 부족한지 느껴지실 겁니다. 그거에 맞춰서 사시면 됩니다. 그때쯤 다시 질문주셔도 됩니다.
아무리 짧아도 물은 무조건 500ml 상비하고 다니세요. 맨날 사먹기 뭐하면 날진(nalgene) 500ml 물통 구비하심씨오.
추가적으로 트래킹 폴(등산스틱의 정확한 명칭입니다)보다도 무릎보호대가 훨씬 더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잠스트 EK-3을 씁니다만(이게 초기 투자치곤 꽤 부담됩니다), 다른 유명한 것들도 효과가 있읍니다. 트레킹 폴을 산다 치면 비싼 레키 블다 이런거 필요없고 휴몬트나 트렉스타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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