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4/19 18:49:05 |
Name | [익명] |
Subject | 어린이 연습용 디지털 피아노 문의 드립니다 (다이나톤/야마하) |
안녕하세요? 피아노학원에 2년여 열심히 다닌 9세 아이가 드디어 체르니에 들어간다고 하여 약속대로 ㅋㅋ (전 어릴때 1년도 못다니고 그만 두어서 부모님의 돈을 굳힌 효녀인데요..아...) 피아노를 사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예산은 100만원정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제 홈쇼핑에서 다이나톤 DPR-3160k 렌탈 행사 하길래 (카드실적 있음 월 18900원 36개월...) (그 사람들 말로는 900만원대 피아노 사양과 비슷한 건반이며 다이나톤 거의 최고급사양이라고...) 급작스럽게 일단 상담예약을 해놓았는는데 예약해놓고 다른걸 안보면 되는데 이거 괜찮은건지 알아보다보니 디지털피아노는 야마하가 더 좋다고....하는 말이 엄청 많네요! 저는 막귀라 사실 매장에 가서 들어도 이 띵 저 띵 다 똑같이 들릴듯합니다 ㅋㅋㅋ 다만 건반 더걱더걱 소리는 좀 덜했으면 좋겠는데 (이건 막귀라도 들리는 듯은 하더라고요 학원 피아노에서..학원은 바우만 쓰는듯하여 따라살까도 싶습니다. 근데 화이트색상이 없 ㅠㅠ 아 치명적이야요?) 이거저거 생각하다보니 비쌀수록 더 좋다....는 진리는 정말 유효한 듯은 한데ㅋㅋㅋㅋㅋㅋ 사실 렌탈료에 제휴 렌탈카드 하고 하면 생각했던것보다 싸게 피아노를 갖다놔서 이드기여 인 듯 하긴 한데 야마하가 더 좋다니 급흔들림요 ㅠ 어린이 연습용 디지털피아노 100~100중반?! 에서는 어떤 피아노 추천할만 하신가요? (연습용이라도 집에 한 10년 넘게 가구가 될지언정 있을 것 같고 바꾸기 쉽진 않으니 좋은거살까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지금 본건 야마하 ydp-162, clp 625? (쪼매 비싸죠..잉..) 정도인데 단계별로 쪼매 더 비싸면 더 좋겠지 더 좋겠지 하다가 200 가게 생겼어요 ㅋㅋㅋㅋㅋ 아.....자제좀.... 다이나톤 일단 네이버에 평은 너무 좋아서..너무 좋으니 쪼매 망설여지긴 하는데 써 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그리고 나무건반이 좋은가요? 인조상아가 좋은가요? 별 차이는 없는건지.... 알아볼수록 이거 더 헷갈리네요 ㅠ 피아노 치시는 멋진 분들 고견 부탁 드리옵니다 ㅎㅎ (*일단 층간소음문제로 인해 디지털로 꼭 사야만 할 것 같구....- 제가 봐도 업라이트가 좋긴 하지만요 ㅠ 색상 화이트여야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ㅎ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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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소리지만, 디지털 피아노에서 가장 중요한 건 [건반의 무게감/복원력과 압력센서의 정교함이 얼마나 어쿠스틱 피아노와 비슷하게 구현되었는가]일 것 같은데요, 그건 직접 눌러보지 않고는 알기 어려운 부분이라, 매장에 가셔서 다이나톤/야마하 각 모델들이 실제 어쿠스틱 피아노 건반과 얼마나 비슷하게 눌리는지를 유심히 비교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느낌이 비슷하다면 그다음은 아주 살살 눌렀을 때와, 점점 세게 눌렀을 때의 볼륨 차이와 울리는 정도가 정밀하게 달라지는 지도 보시고요. (아마 비싼 모델일수록 어쿠스틱 피아노랑 점점 더 비슷할 거예요.)
그리고 일반 어쿠스틱 업라이트 피아노를 디지털 피아노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장치가 있습니다.
저희 집은 예전부터 사용하던 어쿠스틱 피아노가 있어서 거기에 '사일런서'라는 장치를 붙여 (피아노 뜯고 각 건반 아래에 일일이 센서 세팅해야 해서 80만 원 정도 합니다 ㄷㄷ) 밤에는 디지털로 변환해서 헤드폰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소리는 디지털로 나지만 건반의 감각은 어쿠스틱 그대로라 좋아요. 근데 그러면 가격이 피아노 값 + 사일런서 값 중복으로 들어가죠 -_-
저희 집은 예전부터 사용하던 어쿠스틱 피아노가 있어서 거기에 '사일런서'라는 장치를 붙여 (피아노 뜯고 각 건반 아래에 일일이 센서 세팅해야 해서 80만 원 정도 합니다 ㄷㄷ) 밤에는 디지털로 변환해서 헤드폰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소리는 디지털로 나지만 건반의 감각은 어쿠스틱 그대로라 좋아요. 근데 그러면 가격이 피아노 값 + 사일런서 값 중복으로 들어가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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