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사용가능한 스타벅스 제조음료 1+1 쿠폰 쓰실 분 있으신가요?
3
16
아래 쓴 펑글에 더해서, 요즘 세상엔 공감이 부족한게 아니라 공감만이 남은 것이 더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중에 요즘 사회를 되돌아보면 "과몰입의 시대"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는 정치 얘기 했지만, 다른 것도 마찬가지죠. 과몰입이 세력이 되고, 과몰입이 돈이 되고 하다보니 너나할 것 없이 과몰입을 조장하고 있으니까요. 사람... 더 보기
아래는 정치 얘기 했지만, 다른 것도 마찬가지죠. 과몰입이 세력이 되고, 과몰입이 돈이 되고 하다보니 너나할 것 없이 과몰입을 조장하고 있으니까요. 사람... 더 보기
아래 쓴 펑글에 더해서, 요즘 세상엔 공감이 부족한게 아니라 공감만이 남은 것이 더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중에 요즘 사회를 되돌아보면 "과몰입의 시대"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는 정치 얘기 했지만, 다른 것도 마찬가지죠. 과몰입이 세력이 되고, 과몰입이 돈이 되고 하다보니 너나할 것 없이 과몰입을 조장하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모든 것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에너제틱하게 움직이고 있지요. 심지어 생계나 휴식 같은 일상생활에도 과몰입이 일어나고 있구요.
이 과몰입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게 저와 여러분의 안온한 삶을 파괴하는 결과만 아니면 다 괜찮겠지만 그렇게 될까봐 겁이 좀 납니다.
아래는 정치 얘기 했지만, 다른 것도 마찬가지죠. 과몰입이 세력이 되고, 과몰입이 돈이 되고 하다보니 너나할 것 없이 과몰입을 조장하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모든 것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에너제틱하게 움직이고 있지요. 심지어 생계나 휴식 같은 일상생활에도 과몰입이 일어나고 있구요.
이 과몰입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게 저와 여러분의 안온한 삶을 파괴하는 결과만 아니면 다 괜찮겠지만 그렇게 될까봐 겁이 좀 납니다.
12
공감이 오용되는 시대상이라, 그건 공감이 아니라 매몰이죠. 그 흐름에 편승해서 타자화와 배제에 근간한 조용한 멸시를 이성이랍시고 포장하는 흐름도 위태로워 보이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민주주의에서 정치인들은 필요하면 갖다 쓰다가 필요 없으면 버리는, 대충 펜치나 망치 같은 소모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배경 하에서 제가 가장 괴상하게 보는 계층은 백마탄 초인 기다리는 사람들, 팬덤정치의 지지자들입니다. 누군가 "보쉬 전기드릴이 좋다"라고 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전기드릴에 이름을 붙이고 옷을 ... 더 보기
이런 배경 하에서 제가 가장 괴상하게 보는 계층은 백마탄 초인 기다리는 사람들, 팬덤정치의 지지자들입니다. 누군가 "보쉬 전기드릴이 좋다"라고 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전기드릴에 이름을 붙이고 옷을 ... 더 보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민주주의에서 정치인들은 필요하면 갖다 쓰다가 필요 없으면 버리는, 대충 펜치나 망치 같은 소모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배경 하에서 제가 가장 괴상하게 보는 계층은 백마탄 초인 기다리는 사람들, 팬덤정치의 지지자들입니다. 누군가 "보쉬 전기드릴이 좋다"라고 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전기드릴에 이름을 붙이고 옷을 입히고 화장을 해주고 대화를 나누거나 하면...거참 특이한 페티시가 있구나 싶지 않겠습니까. 여기저기 고장이 났으면 버려야지 "나는 우리 보쉬쨩 아니면 드릴이 아니라고 생각해!" 라고 하는 것인데...나아가서 "보쉬사 드릴을 모두 부수어 세상에 우리 보쉬쨩만을 남기겠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다 라는게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런 팬덤정치 자체가 소멸하고 저같은 효율충들만 잔뜩 남게되면 그것 역시 민주주의의 위기이고 기득권들만 남는 사회가 되겠지요. 다만 최근은 어느 나라든지 팬덤정치의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아요.
이런 배경 하에서 제가 가장 괴상하게 보는 계층은 백마탄 초인 기다리는 사람들, 팬덤정치의 지지자들입니다. 누군가 "보쉬 전기드릴이 좋다"라고 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전기드릴에 이름을 붙이고 옷을 입히고 화장을 해주고 대화를 나누거나 하면...거참 특이한 페티시가 있구나 싶지 않겠습니까. 여기저기 고장이 났으면 버려야지 "나는 우리 보쉬쨩 아니면 드릴이 아니라고 생각해!" 라고 하는 것인데...나아가서 "보쉬사 드릴을 모두 부수어 세상에 우리 보쉬쨩만을 남기겠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다 라는게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런 팬덤정치 자체가 소멸하고 저같은 효율충들만 잔뜩 남게되면 그것 역시 민주주의의 위기이고 기득권들만 남는 사회가 되겠지요. 다만 최근은 어느 나라든지 팬덤정치의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아요.
11
현재 민주주의 시스템 상, 일정 기반이 없는 정치인은 아예 상위리그로 올라갈 수 조차 없습니다. 공천받는 것 자체가 "비판적 지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현역 국회의원들 중에 지역구 의원들은 다 일정규모의 팬덤을 가지고 있어요. 그냥 비판적 지지가 아니라, 이 사람을 위해 기꺼이 노동력을 바칠 수 있는 사람들 말이죠. 꼭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같은 나라는 훨씬 심하구요.
저는 저같이 냉랭한 사람들만 있다면 그것도 불행한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팬덤들이 이뤄놓은 시스템 위에서 선택만 할 뿐이거든요. 물... 더 보기
현역 국회의원들 중에 지역구 의원들은 다 일정규모의 팬덤을 가지고 있어요. 그냥 비판적 지지가 아니라, 이 사람을 위해 기꺼이 노동력을 바칠 수 있는 사람들 말이죠. 꼭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같은 나라는 훨씬 심하구요.
저는 저같이 냉랭한 사람들만 있다면 그것도 불행한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팬덤들이 이뤄놓은 시스템 위에서 선택만 할 뿐이거든요. 물... 더 보기
현재 민주주의 시스템 상, 일정 기반이 없는 정치인은 아예 상위리그로 올라갈 수 조차 없습니다. 공천받는 것 자체가 "비판적 지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현역 국회의원들 중에 지역구 의원들은 다 일정규모의 팬덤을 가지고 있어요. 그냥 비판적 지지가 아니라, 이 사람을 위해 기꺼이 노동력을 바칠 수 있는 사람들 말이죠. 꼭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같은 나라는 훨씬 심하구요.
저는 저같이 냉랭한 사람들만 있다면 그것도 불행한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팬덤들이 이뤄놓은 시스템 위에서 선택만 할 뿐이거든요. 물론 팬덤만 있는 사회보단 그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요. 뭐든 적정비율/적정선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아이돌 시스템하고 비슷해요, 일부 핵과금 과몰입하는 사람들 위에서 저같이 노래나 듣는 사람도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것이죠.
현역 국회의원들 중에 지역구 의원들은 다 일정규모의 팬덤을 가지고 있어요. 그냥 비판적 지지가 아니라, 이 사람을 위해 기꺼이 노동력을 바칠 수 있는 사람들 말이죠. 꼭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같은 나라는 훨씬 심하구요.
저는 저같이 냉랭한 사람들만 있다면 그것도 불행한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팬덤들이 이뤄놓은 시스템 위에서 선택만 할 뿐이거든요. 물론 팬덤만 있는 사회보단 그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요. 뭐든 적정비율/적정선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아이돌 시스템하고 비슷해요, 일부 핵과금 과몰입하는 사람들 위에서 저같이 노래나 듣는 사람도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것이죠.
효율러도 지지하는 동안은 기꺼이 노동력을 행사할 수 있지않을까요? 대화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제가 이해한 효율러의 의미와 벡터님께서 사용하신 의미가 다른 것 같긴 하네요.
저는 효율러를 현재의 최선에 따라 쉽게 지지를 바꾸지만 정치엔 열정적인 사람 정도로 이해해서요.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도 팬덤이 큰 역할을 했지만, 그 사람들도 일정시점까지는 효율러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기성 정치인이 아니라 신성을 택했다는 점에서요.
민주당 계열 지지자들은 노무현 시절까지는 이런 면모가 강했던거 같긴합니다. 팬덤이긴 한데 비판적 지... 더 보기
저는 효율러를 현재의 최선에 따라 쉽게 지지를 바꾸지만 정치엔 열정적인 사람 정도로 이해해서요.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도 팬덤이 큰 역할을 했지만, 그 사람들도 일정시점까지는 효율러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기성 정치인이 아니라 신성을 택했다는 점에서요.
민주당 계열 지지자들은 노무현 시절까지는 이런 면모가 강했던거 같긴합니다. 팬덤이긴 한데 비판적 지... 더 보기
효율러도 지지하는 동안은 기꺼이 노동력을 행사할 수 있지않을까요? 대화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제가 이해한 효율러의 의미와 벡터님께서 사용하신 의미가 다른 것 같긴 하네요.
저는 효율러를 현재의 최선에 따라 쉽게 지지를 바꾸지만 정치엔 열정적인 사람 정도로 이해해서요.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도 팬덤이 큰 역할을 했지만, 그 사람들도 일정시점까지는 효율러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기성 정치인이 아니라 신성을 택했다는 점에서요.
민주당 계열 지지자들은 노무현 시절까지는 이런 면모가 강했던거 같긴합니다. 팬덤이긴 한데 비판적 지지를 겸비한?
요즘은 양당 모두 팬덤화되었구요
저는 효율러를 현재의 최선에 따라 쉽게 지지를 바꾸지만 정치엔 열정적인 사람 정도로 이해해서요.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도 팬덤이 큰 역할을 했지만, 그 사람들도 일정시점까지는 효율러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기성 정치인이 아니라 신성을 택했다는 점에서요.
민주당 계열 지지자들은 노무현 시절까지는 이런 면모가 강했던거 같긴합니다. 팬덤이긴 한데 비판적 지지를 겸비한?
요즘은 양당 모두 팬덤화되었구요
기꺼이 노동력을 행사할 정도면 팬덤과 제가 말한 "저같은 효율충" 사이 어딘가입니다. 말씀대로 의미가 좀 다른 듯 하네요. 저는 가까운 지인이 정치하는 경우 아니면 노동력을 사용할 일이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말씀하신 수준 보다도 정치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훨씬 냉랭합니다.
https://redtea.kr/timeline/233582
언젠가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유사대상'에 대한 과몰입은 인류의 유구한 메타이고 이게 고립이 확대되는 현대문명에서 심화되는건 불가피하지 않나가 요즘 드는 느낌이긴 해서... 결론은 리산 알 가입?!
언젠가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유사대상'에 대한 과몰입은 인류의 유구한 메타이고 이게 고립이 확대되는 현대문명에서 심화되는건 불가피하지 않나가 요즘 드는 느낌이긴 해서... 결론은 리산 알 가입?!
출근했읍니다
집으로 가고 싶읍니다…
집으로 가고 싶읍니다…
18
한번 리듬 무너지니 되돌리기 힘들군요...
억지로 일어나서 하루 버티고 집에 가자마자 기절,
2-3시간 자고 엄한 시간에 기상
그리고 다시 잠 못들고 등청.
악순환의 연속이네요...에고 피곤해
억지로 일어나서 하루 버티고 집에 가자마자 기절,
2-3시간 자고 엄한 시간에 기상
그리고 다시 잠 못들고 등청.
악순환의 연속이네요...에고 피곤해
9
창밖에서 멧비둘기 구애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ㅇㅅㅇ...
가자... 뒷산으로... /ㅇㅅㅇ/... (좀비)
가자... 뒷산으로... /ㅇㅅㅇ/... (좀비)
9
어우 저 어제 술마시고 늦게까지 뭘 하고 다닌 건지...
오만데 글을 다 써놨군요
술버릇이 꼰스러운 글쓰기라니⋯ 술을 끊겠습니다.
오만데 글을 다 써놨군요
술버릇이 꼰스러운 글쓰기라니⋯ 술을 끊겠습니다.
8
박용진 의원도...
안타깝군요.
안타깝군요.
4
그제부터 깨속 사무실 귀신으로 살아있읍니다.
퇴근하고 싶읍니다.
2주간 엄청나게 절 괴롭힌 사건이 마참내 종결될 예정입니다. 만세 ㅠㅠ
목표는 3시 전 퇴근..
퇴근하고 싶읍니다.
2주간 엄청나게 절 괴롭힌 사건이 마참내 종결될 예정입니다. 만세 ㅠㅠ
목표는 3시 전 퇴근..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