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4/11/14 13:13:45
Name   [익명]
Subject   7년차 사내변호사입니다
변호사 10년차,
2차전지 회사에서 7년차.

취미로 사진찍고, 커피내리고, 글쓰고, 오디오도 좀 해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연말맞이 AMA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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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남)변호사
8
[글쓴이]
높은 통찰력.
에코프로, 금양

어찌보십니까 ㅋㅋ
[글쓴이]
그걸 알았다면 저는 이미 떼부자가 되었을 겁니다 ㅋㅋㅋ
전문가

어느놈이 더 귀여우십니까
2
[글쓴이]
멋진건 앞에 놈, 귀여운건 뒤에놈 이네요
변호사로서 자부심을 가진 계기를 말씀해주세여.
[글쓴이]
변호사도 그냥 직업인이기 때문에, 하루를, 한주를 무사히 보냈을 때 (별일 안생기고 넘어갔을 때) 자부심과 다행감을 느낍니다 ㅋㅋ
1
람세스
워라밸은 어떠십니까. 널럴할때 기준 / 바쁠때 기준 편차는 크나요?
[글쓴이]
널럴할 때 : 9to 6
바쁠때 : 9 to 자정, 해외 딜이 있을 경우 미국 서부시나 동부시 시간대로 생활하게 됩니다(가끔은 같이...)

워라밸 자체는 좋은데, 하루 일과 시간 중 업무밀도가 높은 편입니다. 손이 좀 빠른 편임을 감안해도 대략 하루에 검토 건 6개 정도는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본 사내변호사님은 가장 힘든게 직원들이랑 커피챗하는데 법률상담을 요청할 때라고 하더군요. 그런일이 잦으신지요
[글쓴이]
저희는 커피챗을 할 정도로 여유롭진 않아서 그런 일이 잦지는 않습니다. 여기 있으면서는 한번정도 내선전화로 개인 법률상담도 해주냐고 해서, 그건 좀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업무하다가 친해진 분들이 가끔 질의하시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히고) 간단히 의견을 말씀드릴 때는 있습니다.
맥주만땅
어떤 커피 좋아하시나요.
[글쓴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스타리카 따라주를 좋아합니다. 최근에 좋아진 커피들은 위스키나 아말렛토 같은 향이 나는 콜롬비아 커피들도 좋더라구요.
오 예가체프 중에선 뭐 좋아하십니까..? 저는 코케 허니 좋아합니다 ㅎㅎ
[글쓴이]
저도 코케허니 엄청 좋아해요 ㅋㅋ
1
예전에 같이 계셨던 변호사님이 사시 46회셨는데 대충 그쯤이실 것 같은데
그 변호사님은 지금 파라다이스 호텔 사장님 되어계신데 아마 아실지도 모르겠네여
[글쓴이]
저는 사장은 꿈도 안꾸고 그냥 무탈한 회사생활을 목표로 살아갑니다 ㅋㅋ
별똥별
계속 앉아 계실 것 같은데, 거북목이신지 궁금합니다
[글쓴이]
제 친구가 한의사인데 딱봐도 목쪽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요새는 경추 스트레칭 같은걸로 좀 개선하고자 노력합니다
양존스
너무 진지한 질문 같은데... 법이 만인에게는 평등한데, 돈앞에는 평등하지 않다는 말을 친구가 당해보고 해준적이 있어요. 회사에서 부당하게 해고 되어서 고용노동부를 통해 복직으로 해결했는데.. 그 회사에서 대형 법무법인을 동원해 장기간의 법적싸움을 할 자신과 자본이 있냐고 반 협박(?)을 받고 물러섰더라고요. 이럴경우 자본없는 정말 개인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인가요? 곤란하시거나 길어질 것 같으면 답변 안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1
[글쓴이]
분쟁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자원을 들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다만 그것이 단지 돈에 한정되지 않을 뿐이죠. 사실관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사안에 대한 결과 기댓값이 5:5라면, 결국 이길 수 있는 만큼의 자원을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자본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이 없다면, 본인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대응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또한 고용문제 같은 경우에는 법률구조공단 같은 곳에서도 조력이 가능하구요.

다만 분쟁이라는 것은 서로가 동등한 수준의 자원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해도 지난하기 마련이고... 더 보기
분쟁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자원을 들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다만 그것이 단지 돈에 한정되지 않을 뿐이죠. 사실관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사안에 대한 결과 기댓값이 5:5라면, 결국 이길 수 있는 만큼의 자원을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자본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이 없다면, 본인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대응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또한 고용문제 같은 경우에는 법률구조공단 같은 곳에서도 조력이 가능하구요.

다만 분쟁이라는 것은 서로가 동등한 수준의 자원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해도 지난하기 마련이고, 대부분 개인 차원에서 그만큼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는 스스로가 판단해야 합니다. 10을 벌겠다고 100을 투자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계속 말씀드리지만 단순히 경제적 자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미네랄과 가스 이외에 시간, 위치선정 같은 것도 사실상 자원관리로 보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결국에는 어떤 분쟁을 이길 가능성이 있다면, 스스로가 노력해서 쟁취해 낼 수 있지만, 그만큼의 투자를 할 것인지를 고려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양존스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제 닉네임이 낯익으시겠군요 ㅎㅎ
[글쓴이]
18650!
Coffee1
제 친구 하나도 사내 법무팀장이었는데 얼마 전에 보니까 관뒀더라고요. 현재 직장에서 얼마나 더 오래 계실건지 혹시 다음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글쓴이]
다음 스텝이 항상 고민되긴 하는데, 아직 정해진 바가 없네요. 하기 싫은 일만 생기고 하고싶은 일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직하게 된다면 다시 인하우스로 가지 않을까 막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개업이라는 모험을 하고 싶지가 않아요 ㅎㅎ
1
법조계가 인맥빨이 커서 판검사 부부가 자식이 변시만 합격하면 잘 이끌어줄 수 있을 거라던데 사실인가요?
진골 성골 6두품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까요?
[글쓴이]
인맥빨은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ㅎㅎ변호사 by 변호사라고 생각합니다. 전관예우가 아예 없다고는 말은 못하지만, 세간에 알려진 것 처럼 전관이 무조건 답인 곳도 아니라서요. 집안이 금수저가 아니라면 부모가 판검사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1인분은 해야 먹고 사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1
어디서든 1인분은 해야하는데 좋은 펌에 들어갈 수 있냐 없냐가 큰 차이가 았진 않은가요?
[글쓴이]
좋은 펌에 들어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면 대부분 오래 못버티더라구요. 심지어 대형펌 대표변호사 자제분도 3년을 못버티고 추노행....

좋은 펌이 변호사로서의 삶의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형펌은 크기에 비해 내부 운영은 주먹구구에 인력 쥐어짜기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슈퍼허슬하는 변호사님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진짜 역량적으로 혹은 업무캐파적으로 아웃라이어인 분들이라고 봅니다(혹은 정치적으로...)
[글쓴이]
결론은 좋은 펌이 아니라 나쁜 직장 피하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ㅋㅋ
1
다람쥐
엄마아빠 일을 대를 이어 하면 어디나 편하죠
도매시장도 엄빠 거래처 물려받을 수 있고, 잘되는 식당도 안 팔고 자식 물려주려고 합니다
특별히 법조계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의사엄빠밑에 태어나 엄빠병원물려받는 삶을 살고싶(....)
[글쓴이]
그냥 부모가 잘살면 변호사 안시킬 것 같아요 ㅋㅋㅋ
다람쥐
에이 그래도 직업이 하나는 있어야 좋으니까...ㅋㅋㅋㅋ 딴소리지만 전 우리애들 성격에 맞으면 좋은 직업인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는거 보니 제가 이 직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어 감회가 새롭네요
판검 부모보다는 물려줄 클라이언트가 많은 대형펌 대표 부모가 조금 낫고, 대형펌 대표 부모보다 압도적으로 나은건 부모가 초대형 클라이언트 그 자체인 경우입니다. 어차피 한 5+년 지나면 결국 수임력이 곧 능력인데, 부모가 초대형 클라이언트면 맨날 출근도 안 하고 놀러다녀도 자동으로 아주 유능한 사람이 되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근데 부모가 초대형 클라이언트 그 자체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변호사 해서 얻는 소득 같은게 아무 의미가 없죠..
1
자공진
어떻게 하면 손이 빨라지나요... 저는 송무하다가 문자 그대로 죽을 것 같은데, 사내변호사를 하면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은 좀 덜 드나요...
[글쓴이]
모듈화와 범주화, 그리고 타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송무할때는 비슷한 소장들은 모아두고, 정형적 소송에서 universal하게 쓰는 문단들은 별도로 모아서 관리하였습니다.

계약서 검토할때는 제 전임자 혹은 동료 혹은 과거의 저의 검토 내역을 범주 삼아서 진행했고, 요새는 챗지피티 도움도 많이 받습니다(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고, 개략적인 논리를 주고 개요를 잡아달라고 하는 형태).

저는 기본적으로 텍스트를 독해하는 속도가 빠른 것도 있지만, 업무지향점이 '더 빨리'에 있는 것도 있구요.

역설적이지만 좀 더 게... 더 보기
모듈화와 범주화, 그리고 타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송무할때는 비슷한 소장들은 모아두고, 정형적 소송에서 universal하게 쓰는 문단들은 별도로 모아서 관리하였습니다.

계약서 검토할때는 제 전임자 혹은 동료 혹은 과거의 저의 검토 내역을 범주 삼아서 진행했고, 요새는 챗지피티 도움도 많이 받습니다(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고, 개략적인 논리를 주고 개요를 잡아달라고 하는 형태).

저는 기본적으로 텍스트를 독해하는 속도가 빠른 것도 있지만, 업무지향점이 '더 빨리'에 있는 것도 있구요.

역설적이지만 좀 더 게을러져야 합니다. 더 게으르게 일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일을 더 편하고 빠르게 할까를 고민해보세요. 각자에게 맞는 형태의 "게으른" 방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면 작성시 문장이 안나온다고 고민하지말고 일단 어떤 형태로든 논리와 어휘를 던져야 합니다. "A는 채무자인데 뭔가 안했음"이정도로라도 일단 백지를 채워보세요. 그 다음에 문장을 다듬고 논리를 만드는 것은 훨씬 수월해집니다.

사내변호사는..진짜 회사 by 회사인데 저는 하루하루 답을 모르는 문제와 싸우는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 점이 좀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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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제로스
일하는 방식 이거 진짜 추천합니다. 아무튼 뭐라고 써놓고 고치는게 훨씬 쉬움
1
[글쓴이]
진짜 하얀 화면만 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나오더라구요. ㅎㅎ
다람쥐
대형에선 죽을거같지 않아지면 계속 죽을거같은 상태로 일을 더 줘서 ㅠㅠㅠ 어렵습니다 ㅠㅠㅠㅠㅠㅠ
2차전지 3사중에 변호사 처우는 어디가 가장 낫다던가요!
[글쓴이]
제가 나머지 두군데는 안다녀봐서 잘 모르곘어요. 변호사는 대부분 경력직 계약이라 아마 변호사 by 변호사일겁니다
Mandarin
업무에 치이다보면 식사를 제때 못드시고 거르실때도 많으실것 같은데요
특별히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있으십니까..?
[글쓴이]
옛날에는 와퍼보다 맛있는 건 없다 주의였는데, 요새는 와퍼가 영 맛이 가서...근처에 KFC있어서 징거버거 많이 먹고, (패스트푸드라 해야할 지 모르겠으나) 다운타우너 아보카도 버거 자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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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hemist*
글은 어떤 글 쓰시나요? 웹소? 아니면 리뷰? 아니면 일기를 포함한 에세이?
오디오는.. 어떤 음악 장르를 좋아하시나요? 그 장르를 재생하기에 음악재생 시스템은 만족하시나요?
사진은 어떤 종류 사진을 좋아하시고 주로 촬영하시나요? 궁금하옵니다
[글쓴이]
글은 혼자서 에세이나 일기처럼 끄적입니다. 예전에는 블로그나 페북을 통한 발행도 했는데, 나이 먹을수록 글에 대해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음악은 밴드음악을 주로 듣습니다. 음악재생환경은 하이파이는 겉핥기로 맛만 보고 여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헤드파이로 정착했는데, 그마저도 편리함에 굴복해서 TWS만 쓰네요. WF-1000XM4가 메인이었는데, 이거 고질적인 설계 결함으로 배터리 이슈 생겨서 1시간을 채 못가네요 ㅎㅎ

사진은 사실 가리지 않고 찍는데, 제일 좋아하는 장르는 스트리트랑 일상 사진을 좋아해서 그런걸 찍고 싶어합니다(요새는 카메라를 잘 가지고 나갈 환경이 못되어서 아쉽습니다). 익숙한 풍경을 낯설게 찍고 싶어 해요.
영원한행복
사내변호사는 연봉은 어느정도 되나요?
[글쓴이]
이건 회사바이회사 케이스바이케이스라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개별적인 옵션도 다르구요 ㅎㅎ
원금복구제발ㅠㅠ
어떤일이 있을 때 사내변호사분에게 변호사 소개해달라고 하면 부담이실까요??
[글쓴이]
소개로 친구들 수임시켜주면 대부분 뽀찌로 맛난걸 사주기 때문에 대환영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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