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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1/04 02:31:37수정됨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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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어떻게 리버풀과 맨시티가 모든 것에 대해 경쟁을 하는가


원 출처 : https://theathletic.co.uk/1359132/2019/11/08/how-man-city-and-liverpool-compete-for-everything/
번역 출처 : 안필드코리아 '다음 역은 리그 무관, 무관 역입니다'


"아 농담도 심하시지, 좀." 이는 2년 전 맨체스터 시티 회장 칼둔 알 무바라크가 사우스햄튼이 버질 반 다이크의 이적료로 얼마를 요구하는지를 듣고 한 말이다. 75M 파운드의 요구가를 듣고 –그들이 때때로 그러듯이– 이적료가 비이성적이라고 보고 물러났다. 시티는 그들의 관심을 아이메릭 라포르트로 돌렸고, 빌바오에서 57M 파운드로 이적한 이후 그가 못한 적이 거의 없었으며 이번 시즌 그의 부상으로 뼈저리게 고생하고 있는 팀의 상황을 생각하면, 그 결정을 후회하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만약 시티의 수뇌부들이 반 다이크의 이적료로 75M 파운드가 합당하다고 여겼다면, 그는 리버풀을 뒤집어 놓는 효과를 불러오지 않았을 거고, 리버풀은 지난 18개월동안 목에 걸린 가시가 되어 이번 시즌 그들로부터 타이틀을 뺏어올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만약 시티가 반다이크를 영입했다면, 리버풀은 라포르트로 눈을 돌려서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을 수 있다. 이는 그저 끊임없이 벌어지는 두 클럽 간의 영입 장외전투의 한 예에 불과하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 회장 마이크 고든과 리버풀의 스포르팅 디렉터 마이클 에드워즈는 반 다이크의 이적료에 대해 걱정이 없었다. 그는 2013년 제이미 캐러거의 은퇴 이후 참된 리더가 없이 구멍이 송송 뚫린 리버풀의 수비라인을 뒤집어 놓을 거라고 확신했다. 위르겐 클롭 또한 그의 퀄리티에 대한 믿음을 공유했으나, 수비수 기록을 깨는 딜을 진행하는 것이 구단에 너무 무리를 주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여 안필드의 수뇌부들에게 이게 맞는건지 재확인을 하였다.

리버풀이 반 다이크를 잡은 것이 아주 중요한 승리라고 본다. 지난 여름 반 다이크가 세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을 때, 그는 고민 후 머지사이드를 시티와 첼시보다 선호함을 분명히 했다. 클롭표 공격축구의 매력은 반 다이크를 트로피로 이어지는 미래에 대한 그의 비전을 팔 수 있도록 하였다. 리버풀 팬들의 열정 또한 그의 결정을 이끌었다. 반다이크는 2017년 카디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관중으로 참석하였는데, 리버풀 팬들에 의해 둘러싸여 안필드로 이적하도록 촉구받았다.

리버풀이 반 다이크에 대한 태업 혐의를 받고 사우스햄튼에 공개 사과를 하였을 때, 양측은 모두 1월까지는 가만히 있기로 합의하였다. 고든은 딜을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사우스햄튼 회장 랄프 크루거와의 관계를 복구하였다. 리버풀은 시티가 반 다이크의 요구가를 맞추지 않은 진짜 이유가 선수로부터 시티로 이적하고 싶다는 어떠한 언지도 받지 못하였기 때문으로 믿고 있다.

만약 시티가 반 다이크를 영입하였다면 라포르트는 리버풀 선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리버풀의 스카우팅 스탭들은 30명이 넘는 센터백을 전 유럽에서 18개월 동안 스카우팅한 바 있다. 네 명의 "A급" 타겟들이 써졌었다. 반다이크는 57M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는 라포르트와 함께 최우선 타겟이었고, 라포르트는 최고의 차선책이라고 여겨졌다.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와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 또한 고려된 타겟이었다.

맨시티의 다큐멘터리 "The All or Nothing"은 시티의 2017-18 시즌 라포르트의 이적을 보여줬는데, 시티의 COO 오마르 베라다와 클럽의 변호사들이 그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 위해 마드리드로 향한 과정이 묘사되었다. 그것은 탑레벨 이적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를 보여주었으나, 아주 흔한 하나를 빼먹었으니, 그것은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한 마지막 움직임이었다. 구단은 이미 그를 위해 전용기를 보냈으나, 라포르트의 변호사는 갑자기 더 많은 돈을 요구했고, 이로 인해 베라다와 동료들은 시티의 수뇌부들과 급박한 대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 시티는 이런 갑작스러운 요구에 대해 이적을 끝내버리곤 했으나, 그가 “무조건적인 우선순위” 타겟이었기에 요구를 맞춰줄 수 밖에 없었다.

아주 강한 강도의 축구,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잉글랜드의 최고 클럽 둘도 한 선수에 대한 지불에 한계치를 두는 것은 어쩔 수 없고, 그로 인해 스카우터들은 경기를 보고 다니며 정확히 같은 수준의 대체 타겟을 찾는다. 그러나 최고 수준의 이적 협상은 프리미어리그의 구단들이 맞대결을 하는 유일한 분야이다.

최근에 리버풀이 시티 직원의 로그인 정보를 이용하여 시티의 스카우팅 플랫폼에 불법적으로 접속한 혐의로 시티에게 1M의 법적 합의금을 2013년 지불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합의금은 클럽과 혐의자들의 이름(에드워즈, 데이브 팰로우즈, 줄리안 워드)이 적히지 않은채 이루어졌고, 모든 법적 책임과 혐의를 인정하였다. 두 클럽은 그 혐의에 대해 계속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이것은 전례가 없는 보안이 뚫린 사례이고 FA는 여전히 수사하고 있으나, 유럽의 탑 클럽들의 치열한 장외전투를 보여주는데 는 도움이 된다. 어떤 정보와 데이터를 리버풀이 훔쳐갔든지간에 이것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2월까지의 이적 협상에 아주 작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철저하게 고려해서 산다는게 파비오 보리니, 조 앨런, 이아고 아스파스, 시몽 미뇰레, 마마두 사코였다.

에드워즈는 2012년 시티로부터 팰로우즈와 배리 헌터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는데, 그 시기 리버풀은 다미엔 코몰리 단장과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나간 후 스카우팅 스탭에 인적쇄신을 하고 있었다. 리버풀은 그 이후 세 명의 시티 스카우터 워드, 앤디 세이어, 케빈 헌트를 또 영입하였다. 클롭은 영입 단장 팰로우즈, 수석 스카우터 헌터들의 훌륭한 이적시장 행보가 최근 리버풀의 부활에 힘이 되었다고 치켜세운다. 그들은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파비뉴와 같은 영입의 중심축이 되었다. 시티의 남미지역 스카우터였던 워드 또한 리버풀에서 인정받아 2015년 스페인, 포르투갈 지역의 유럽 스카우팅 매니저에서 임대 및 풋볼 파트너쉽 매니저로 승진하였다.

탑레벨 스카우팅과 이적의 세계는 때때로 모순적이다. 한 예로, 축구계의 가장 큰 클럽들의 핵심인사들이 모여있는 세계 스카우팅에 대한 왓츠앱(유럽 카톡) 톡방이 있다. 아주 큰 톡방으로서, 빅매치가 열리는 주말이면 톡방이 쉴 새 없이 울려댄다. 예를 들어, 2017-18 시즌의 시티의 리버풀전 5-0 승리가 그 예다. 이적시장이 시작되고 나면, 많은 탑 클럽들은 많든 적든 라이벌 클럽들이 찾는 포지션이라든가 아니면 구체적인 이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이전의 대부분의 과정은 비밀리에 진행되어, 암호화된 노트북에 잠궈놓고 심지어 탑레벨 미팅에서도 쉬쉬하는 목소리로 말한다. 페란 소리아노 대표와 단장 치키 베기리스테인, 베라다와 그들의 비서, 변호사, 통신원, 인적관리 직원들이 속해있는 시티의 "고위 리더쉽 팀"은 중요한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지만, 특정 타겟의 이름에 대한 거론은 하지 않는다. 오직 소리아노, 베기리스테인, 베라다와 알-무바라크 회장쯤 되어야 고려되고 있는 선수들의 이름을 안다.

코칭도 비슷하다. 한 예로 과르디올라의 스탭들이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잘 작동했던 새로운 패싱 조합을 짜냈을 때, 비밀번호로 보호되는 노트북에 저장되었었다. FA 직원들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시티의 훈련장에 출몰하였을 때 전술 보드와 노트는 가려지거나 숨겨지곤 했다. 1년 전 시티의 전체 보안 시스템은 더 업그레이드 되어 풋볼리크스 해킹에 대해 더 견고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모든 급의 스탭들은 매달 비밀번호를 바꾸어야 했다. 시티는 그들의 이적 계획을 짜기 위해 여러 다른 온라인 스카우팅 프로그램을 쓴다. WyScout, InStat, Scout7이 쓰이는 것들이고, 모두 다른 목적에 의해 사용된다. 세계의 모든 선수들은 검색되고 그들의 모든 움직임은 수비 포지셔닝, 크로스, 연계플레이 같은 여러 분야로 쪼개져 분석될 수 있는데, 리버풀의 스탭들이 시티의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하였던 Scout7은 정보를 프로그램으로 옮기고 상세한 리포트를 만드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다.

최고위 스탭들 간의 이적 협상에서는 많은 비디오들이 사용되곤 하나, 결정은 기술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는다. 시티는 경기에 참석하고 선수들을 직접 지켜보는 넓은 스카우팅 네트워크를 자랑하며, 그들의 성격에 대한 상세 리포트를 제출하고, 그 새로운 선수들이 드레싱 룸에 잘 맞을지에 대한 시각도 제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지도 지켜본다. 시티의 지난 몇 년간 성공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이런 리포트들이 작성되어 왔고, 대표적으로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같은 선수들의 이적을 도왔다. SportsCode는 전세계의 클럽들 간의 경기를 분석하는데 쓰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적 계획을 짜는데 도움을 준다. 과르디올라는 그의 분석가들에게 선수들에 대한 분석자료를 요구하기 전에 시티의 경기를 다시 지켜본다. 수집된 정보들은 모든 포지션에 있어서 선수들이 갖춰야 할 장점들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해주며, 미래의 영입들 또한 그를 기반으로 스카우팅된다.

시티의 수뇌부들은 미래의 영입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세계에 퍼져있는 정보원들을 이용하는데, 펩 과르디올라의 전 바르셀로나 동료인 로날드 쿠만과 아약스의 프랑키 데 용을 계속 쫓아도 될지 상담한 것이 그 예다. 데 용은 B급, C급 타겟과는 다르게, "A급" 타겟으로 분류되었다. 세계의 최고이자 부자인 구단들이 같은 선수를 노리기 위해 달려들기에, 시티는 그들의 경쟁자를 떼어내기 위해 일찍 행동하였으며, 알-무바라크, 소리아노, 베기리스테인이 그 선수에 지불할 수 있는 이적료를 결정하고 나서는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이적협상을 매듭지으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포지션의 여러 명의 선수들과 대화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최후에는 결국 한 명만을 영입한다. 시티는 반대로 한 포지션에 대한 탑 타겟을 설정하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착수하고, 그만을 영입하기 위해 달려든다.

이런 방식은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 에데르송, 벵자맹 망디, 카일 워커, 리야드 마레즈, 로드리와 같은 대부분의 타겟들을 빠르든 늦든 과르디올라의 시대에 영입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최우선 타겟을 아쉽게 놓치는걸로 이어졌고, 그들이 그 이적을 위해 몇 달간 들인 노력 때문에 차선책을 짧은 시간안에 찾을 수 없었으며, 과르디올라를 몇몇 건에 대해 분노케 하였다. 데 용이 그 예시이다. 1년 전 이맘 때 베기리스테인이 아약스와 에이전트와 오랫동안 대화를 하였고 개인적인 사항들이 모두가 합의가 되었다고 보여졌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관계자들이 이 네덜란드 유망주를 놓쳤다는 이유로 사임을 한 바 있다. 조르지뉴를 그 여름에 놓친 이후, 과르디올라와 스탭들은 데 용이 그들이 원하는 선수라고 확실히 하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월에 이적을 끝내버리기로 결정하고, 대리인들을 어떠한 일이 있든 데 용을 영입하기위해 암스테르담으로 보냈다. 결국에는 최대 20만 유로의 주급과 5m 파운드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급하게 되었다. 이는 시티가 탑 타겟을 놓친 하나의 예시이나, 갑자기 언급된 그 정도의 액수를 어쨌거나 지불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유나이티드가 레스터에게 해리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85M 파운드를 지불하기로 하였을 때 비슷한 일이 일어났는데, 선수는 시티와 이미 개인협상을 마쳤으나 주전이 보장되어 있고 곧 주장완장을 달 수 있는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하는 것에도 똑같이 만족을 하였다. 과르디올라와 수석 코치 미켈 아르테타의 분노는 8월 라포르트의 부상 때 다시 한 번 터진바가 있는데, 그들이 현재 가진 옵션이 어떻게 안필드에서 이길 수 있게 하는가 때문이었다. 그것이 바로 바로미터였다. 젊은 재능을 위한 싸움은 경쟁 그 자체이고,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을 포함한 경쟁이다. 탑 스포츠 브랜드들도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 가장 재능있는 어린 재능을 찾으려고 스카우터를 고용하는 세상이다. 그들을 회유하기 위해 축구화들이 배달되기도 한다.

시티와 리버풀을 비교했을 때, 아카데미 지출 규모의 차이는 크게 난다. 리버풀은 아카데미에 년간 10M 파운드를 지출하고 있고, 시티는 그 두배 이상을 지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카데미 디렉터 알렉스 잉글소프 아래에서, 리버풀은 1년차 프로 선수들에게 년간 기본으로 4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하지 않도록 제한하였다. 계약은 출장 수와 1군 스쿼드로의 승격 같은 인센티브 옵션들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10대 선수들이 그들의 배고픔을 유지하도록 확실히 하는 결정이고 잉글소프는 이게 작동한다고 믿고 있다. "저는 이미 포텐셜을 다 채웠거나 어릴 때 과도한 주급을 받는 선수들과 일한 적이 없습니다." 잉글소프는 이렇게 말한다. 시티 선수들의 가족들에게는 훨씬 더 많은 부가 제시된다. 하지만 리버풀의 유망주들은 여전히 커크비 인근에 있는 종합학교인 레인힐 고등학교에 가야 한다. 시티의 유망주들은 오후에 있는 에티하드 캠퍼스에서의 훈련 이전에 1년에 12000파운드짜리 세인트 베이드 사립 고등학교에 아침 수업을 위해 다닌다.

두 아카데미의 각 선수를 모두 대리하는 한 에이전트가 더 애슬레틱에 말했다. "금전 면에 있어서 시티가 어린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제공하는건 리버풀이 제공하는 것과 차원을 달리 합니다. 만약 돈이 동기부여라면 시티는 바로 가져다줍니다. 시티에서 프로계약 1년차 때는 4500파운드의 주급을 받을 수 있고, 2년차 때는 6000파운드의 주급으로 늘어납니다. 리버풀은 거기에서 전혀 가깝지 않게 지불을 합니다. 아카데미 레벨에 있어서는 에이전트 수수료는 같습니다. 리버풀에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위르겐 클롭이고 어린 선수들이 1군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 또한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정기적으로 1군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그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줍니다. 클롭은 클럽에 들어갈지 고민하는 어린 선수들을 직접 만나러 갑니다. 그는 하비 앨리엇과 키-야나 후버에게 그렇게 했고 그런 개인적인 만남은 큰 차이를 가져다 줍니다. 시티는 언제나 이미 완성된 선수들을 사려고 하고 이는 어린 선수들이 1군에 진입하는 것이 훨씬 힘들도록 만듭니다."

리버풀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면서 시티에 비해 작은 유스 스쿼드를 운용하고 있는데, 라파엘 카마초가 2016년 시티로부터 방출되고 나서 영입하고 결국에는 지난달 스포르팅 리스본에게 7M의 이적료로 판매한 바 있다. 그들은 또한 바비 던컨을 그가 시티와 계약분쟁을 겪은 이후 시티 유스로부터 2018년 영입한 바가 있다. 리버풀은 보상금으로 20만 파운드를 지불하였고, 그가 이적을 요구하고 나서 9월에 피오렌티나에 1.8M의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면서 이득을 얻은 바 있다. 던컨은 기회를 기다릴 인내심이 없었으나 클롭은 이미 이번 시즌 6명을 데뷔시킨 바가 있고 이는 어린 재능들을 끌어들이게 하여 클럽의 아카데미 스탭들을 크게 돕고 있다.

리버풀은 아카데미 이전의 아주 어린 재능들을 데려오기 위해 자원을 쓰고 있다. 그들은 만약 7살, 8살짜리들의 부모들에게 왜 리버풀이 어린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지 교육을 시킬 수 있다면 에티하드 캠퍼스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이런 재능들을 지킬 수 있을거라 믿고 있다. 잉글소프는 말한다. "여기는 이제 런던보다도 영입에 더 경쟁력 있는 장소입니다. 여기에는 차로 한시간 반 이내에 4개의 아주 큰 클럽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른 시기부터 제대로 자리를 잡게 하고 싶겠지만 이후에도 계속 알아보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클럽간의 아카데미 경기는 지난 4월 리버풀이 에티하드 캠퍼스에서 승부차기로 최종 우승을 하면서 더 곤두서게 되었고 리버풀에게는 더욱더 달콤한 일이었다. 시티와 리버풀 모두 FA에 의해 최근 몇 년간 유스 선수 영입 조항을 어긴 것으로 밝혀졌고, 스카우팅과 코칭에서 규정을 어길 일은 없어보여도, 늘상 이런 일이 일어난다. 전국의 구단들은 그들의 최고 아카데미 재능들의 부모들에게 "스카우팅" 의무라는 명분으로 보너스를 지불하고 심지어는 집도 구매해준다.

이는 큰 비즈니스이고 클럽들은 라이벌들을 지켜보며 무얼 더 잘해야하는지 체크한다. 시티는 어린 선수를 영입하는데 세 단계가 있다. 첫 번째는 반슬리, 번리, 리즈 같은 북부 지역에 육성 센터를 만들어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끌어들여 시티의 아카데미 훈련장으로 곧바로 선수들을 수급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시티의 선택으로, 아이들이 클럽 코치들과 한 주에 2, 3번 시티에서 훈련하게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나, 구단과 계약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그들은 지역 내 풀뿌리 축구팀을 위해 뛸 수 있으나 이 프로그램은 리저브 팀으로서 훌륭하게 기능한다. 유나이티드는 이 프로그램의 수장인 케빈 배스윅을 데려갔는데, 2년 전부터 유나이티드 팬들을 포함한 맨체스터의 어린 재능들이 시티로만 가는게 아니라 기차를 타고 에버튼과 리버풀과 같은 머지사이드 팀으로 가는 일이 생기자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한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지역 학교에서의 '꿀잼 데이'로, 100명 가량의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이 2시간 동안 시티 코치와 있으면서 다음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2시간이 주어지기 전까지 증명하는 것이다. 아주 적은 수의 아이들이 이렇게 뽑히지만 이렇게 뽑힌 아이들은 육성 센터로 보내지며, 아카데미로 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이는 많은 시티 코치들이 기존의 공원에서 재능들을 찾는 전통적인 스카우팅이 죽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접근법이지만, 19살 센터백 예보아 아만크와는 이런 전통적인 방식으로 16살 때 스카우팅 된 바 있다.

시티는 각 연령대에서 수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고 그들은 정기적으로 여러 팀으로 나뉘어지게 되는데, 예를 들어 'U-9 아구에로'나 'U-9 실바'가 그 예이다. 그 나이대의 새로운 영입들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성인 선수들의 특별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티의 아카데미의 구성원이 될 만큼 운 좋은 선수들은 1000파운드 가량의 훈련 도구를 각각 받는데, 큰 코트, 바람막이, 트레이닝 탑, 셔츠 2개, 운동복 하의 2벌 등이 그 예이다. 매년 이 장비들은 업그레이드 되며, 시즌 시작 때 클럽의 새 셔츠 스폰서 퓨마는 새로운 축구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힘든 일이긴 하지만, 모든 어린 재능들은 Hudl이라는 퍼포먼스 분석 웹사이트 및 앱에 들어가야한다. 모든 경기는 녹화되고 분석되며, 선수들은 숙제로서 개인기를 익히도록 되어있다. 훈련 세션이 시작하기 30분 전에 아이들은 테니스와 농구 같은 다른 스포츠를 즐긴다. 에버튼은 파쿠르를 하기로 유명하다. 아주 경쟁적인 비즈니스고 모든 북서부 클럽들은 최고의 재능들을 영입하기 위해 싸우는데, 베스윅이 시티에서 유나이티드로 이적, 팰로우즈, 워드, 헌터가 시티에서 리버풀로 이적, 몇몇 멜우드의 유스 코치들과 스카우터들이 맨체스터로 향한 게 그 예시다.

로돌포 보델은 현재 과르디올라의 고위 코칭 스탭으로서, 2013년에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나와 시티로 향하였다. 그는 라힘 스털링과 같은 리버풀의 재능들을 키워온걸로 알려져있다. 비슷한 시기에 리버풀 출신의 수석 유스 코치였던 스테판 토페이와 U-11 코치였던 대런 휴즈 또한 시티로 이적하였다. 시티는 또한 리버풀로부터 몇 명을 최근 몇 년간 데려갔으나, 최고의 어린 선수들을 향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이 레벨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이유로 직장을 옮기곤 한다.

이런 것들은 시티에서 11년 일했던 피지오 리 노브스가 지난 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것에 대한 과르디올라의 코멘트로 압축된다. 과르디올라는 그의 책 펩시티에서 밝히길 "그는 똑똑한 사람이지만, 언제나 다른 곳에 흥미로운 자리가 있을 거고 모두 결정을 내릴 자유가 있습니다. 그는 시티에서 오래있었고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6월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노브스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람이 과르디올라고 그를 통해 클롭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이는 서로 간의 존중을 보여주는 일이었으나 이 아주 새로운 라이벌 간에는 적의와 적개심이 존재한다.

시티는 2018년 안필드에서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그들의 팀 코치가 안필드 밖에서 상해를 입은 사실에 분노한 바 있다. 안필드의 수뇌부들은 시티 선수들이 지난 5월 근소한 차이로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하면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알레 알레 알레'의 조롱버전을 부르고 있는 영상에 충격을 먹었다. 시티의 성명은 사과를 포함하지 않았고 그저 화염에 기름을 부어버렸다. 과르디올라는 리버풀이 "다이빙"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클롭은 시티를 예로 들면서 "전술적 반칙"으로 응수하며 다시 갈등이 불타오르고 있다.

두 엘리트 클럽은 두 놀라운 감독들과 월드클래스 재능의 선수들과 함께 모든 것에 대해 경쟁하고 있다 – 경기장 안이든 밖이든.




유머게시판에 올리기에는 글이 꽤 길고, 내용도 심층적이라 티타임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어색한 어투를 고치면서 대충 읽긴했는데, 저도 몇 번 정독을 해봐야 할 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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