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23 16:38:20
Name   Leeka
Subject   토비님과 홍차넷 운영진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

0. 이게 정치야?


왜 카테고리가 정치.. 냐고 하면

이것도 정치라면 정치 같아서?.. 로 시작해봅니다.



1. 저는 여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토비님이 여당지지자.. 라고 적은 글이 어느덧 100플을 넘었는데요

저는 여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사실 적은 글만 봐도..)

그렇다고 야당을 지지한다는건 아닌데..  

생각해보면 저는 김대중 - 노무현 - 이명박 - 박근혜 - 문재인 정부를 다 비판했던 사람이라..
누가 되었던 여당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에 가까운것 같네요.


2. 같은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운영을

그래서 성향이 아에 다르지만. 그게 홍차넷이 건전하게 굴러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기도 합니다.


운영진의 성향이 서로 다른게. 이슈가 있을때 토론을 하기에도 좋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기에도 좋고...



정치 성향만 다른게 아닙니다.. 종교도 다르고. 생각보다 많은게 다른 사람들이 같이 운영진을 하고 있고.
그게 편향적으로 갈 수 있는 이슈에서. 서로 반대쪽 의견을 내면서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야 되나..



3. 무서운 유튜브 알고리즘과, 착한? 홍차넷 알고리즘. 

유튜브가 진짜 무서운 이유중 하나는

제가 '여당을 좋아해서, 그 영상만 보면' .  여당 관련된 영상이 계속 추천되서 그쪽으로 쏠리게 되고
반대로 태극기부대 영상만 보다보면. 그 영상이 계속 추천되서 또 그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편향성이 꽤 커지게 되고..   

개인적으로는 몇년사이에 극과 극으로 더 갈라지는 이유중 하나는 유튜브, 페이스북과 같은 신규 플랫폼들의 알고리즘덕에. 더 빠지게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전 홍차넷이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는. 착한 알고리즘을 가진 커뮤니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좋습니다.




4. 논쟁보단, 의견만 교환하고 끝났으면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느끼는게.  실제로 설득되는건 대화하는 둘이 아닌. '그 글을 보는 제 3자' 더라고요. 

자신의 의견을 딱 펼쳤으면. 거기서 끝나는게 가장 깔끔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설득은 안되는거라서..




5. 그래서 왜 토비님하고 같이 하는데?

저랑 다른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틀리다고 하지 않고. 다르다고 하기 때문에?!?!

사실 실제로 보면 푸근한 매력이 넘칩니다.. 홍홍.... 이것도 저와는 다르....




28
  • 실제로 푸근하십...
  • 항상 고생많으십니다.
  • 수고가 많으십니다~ :)
  • 4번 크게 공감합니다
  •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030 정치 2기 트럼프 행정부를 두려워하며 13 코리몬테아스 24/11/07 3519 28
14692 사회한국언론은 어쩌다 이렇게 망가지게 되었나?(1) 8 삼유인생 24/05/20 3631 28
12967 방송/연예2022 걸그룹 2/4 9 헬리제의우울 22/07/04 5668 28
12746 경제넷플릭스: 주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15 코리몬테아스 22/04/21 5767 28
12669 사회국회미래연구원 - 2022 이머징 이슈 15 소요 22/03/24 5595 28
12291 꿀팁/강좌수정)달력 받아가세요오오~ 종료 65 Regenbogen 21/11/20 5926 28
12194 일상/생각가정법원에서 바라본 풍경들 6 shadowtaki 21/10/22 5925 28
12133 사회청소년, 정체성의 발전, 인종관계 15 소요 21/10/03 5580 28
11936 일상/생각자기 부라리 차이면 어떻게 아픈거야? 8 졸린 꿈 21/07/29 5910 28
11581 일상/생각1년간 펜을 놓은 이유, 지금 펜을 다시 잡은 이유. 9 Jaceyoung 21/04/14 5419 28
11267 정치토비님과 홍차넷 운영진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 13 Leeka 20/12/23 5871 28
10870 일상/생각뉴스 안보고 1달 살아보기 결과 7 2020禁유튜브 20/08/18 6668 28
10836 일상/생각FOMO, 비교에서 오는 문제 9 존보글 20/08/04 5840 28
10773 요리/음식토마토 파스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35 나루 20/07/13 9288 28
10766 철학/종교자제력, 지배력, 그리고 이해력 12 기아트윈스 20/07/10 6409 28
10627 일상/생각학교에 근무하면서 요즘 느낀점 30 당당 20/05/28 6463 28
10519 일상/생각자아를 형성해준 말들 29 ebling mis 20/04/21 6149 28
10266 일상/생각사회주의 대 반사회주의 8 necessary evil 20/02/06 5674 28
10032 일상/생각나의 남혐 7 알료사 19/11/27 7873 28
9426 일상/생각기억... 5 o happy dagger 19/07/11 6003 28
8507 오프모임첫 정모 후기 24 하얀 18/11/11 6636 28
8160 경제민주주의는 경제발전에 독인가 약인가(하편) 20 BDM 18/09/02 8805 28
6571 일상/생각홀로 견디는 당신에게 14 레이드 17/11/10 5102 28
6539 일상/생각독일 대학원에서의 경험을 정리하며: 7편 23 droysen 17/11/05 7257 28
4801 꿀팁/강좌사진찍으러 갈까요? 20 사슴도치 17/02/07 7495 2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