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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0/02 11:25:12
Name   수박이두통에게보린
File #1   1993williams09.jpg (347.6 KB), Download : 11
Subject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4 : (외전) 여러분을 F1 전문가로 만들어드립니다.


사실 이 글을 맨 마지막으로 쓰려고 했지만, 속성 코스를 원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먼저 적습니다. 이 글만 보시면 2015년 F1 GP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도 F1 마스터가 되어있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실 F1에 대한 공부 절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단하고 명료한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F1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드라이버들이 있습니다. 은퇴한 드라이버 중에서는 미하엘 슈마허와 아일톤 세나를 꼽아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포뮬러 원 전문가에게 아마추어라고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좋은 드라이버는 후안 마누엘 판지오, 잭 브라밤이 있습니다. 그마저도 싫다면 마이클 호손도 괜찮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도 됩니다. 어떤 퍼포먼스를 보였는지 몰라도 됩니다. 심지어 그 때 태어나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기억하세요. [미.하.엘. 슈.마.허.는. 추.앙.하.면. 안.되.는. 드.라.이.버.입.니.다.]



팀으로는 레드불, 메르세데스를 좋아한다고 하면 안됩니다. 아마추어라고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윌리엄스가 최고이며 비등한 팀으로는 페라리가 있다라고 추앙하면 됩니다. 그들의 성적이 좋고 나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차량이 쉽게 반파되는 것도 중요치 않습니다. 윌리엄스가 지금 어떤 현실에 부딪혔는지도 몰라도 됩니다. 그냥 윌리엄스가 최고이며 윌리엄스경은 최고의 F1 전문가라고 추앙하면 됩니다.



기억하세요. [쉽게 날기도 하고 반파가 되기도 하지만 윌리엄스는 최고입니다.]



추앙하는 엔지니어중에서는 아드리안 뉴이는 천재가 아니며, 진짜 천재는 로리 번이라고 추앙하면 됩니다. 아드리안 뉴이는 그냥 팀을 잘 만나 돈을 펑펑 써서 결과물을 얻은 과대포장된 엔지니어라고 말하면 됩니다. 이도저도 싫다면 로스 브런을 추천합니다. 로스 브런이 지금 어디서 낚시를 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가 뭘 했는지 몰라도 됩니다. 그냥 추앙하면 됩니다.



최근 시즌 드라이버 중에서는 파스토 말도나도와 로맹 그로장을 타겟으로 헐뜯으면 됩니다. 아직 실력도 미숙하고 드라이빙이 난폭하다고 까면 됩니다. 거기에 루이스 해밀턴까지 헐뜯으면 금상첨화입니다. 그의 챔피언 경력은 머신빨이라고 까고 역차별의 수혜자라고 까면 됩니다. 심지어 미역을 달고 다니는 무식한 드라이버라고 까도 됩니다. 아주 좋군요. 해밀턴은 이제 미역 드라이버라고 부르겠습니다. 지금 그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깔끔한 드라이빙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미역 드라이버라고 까면 됩니다.



기억하세요. [Lewis "THE miyuk" Hamilton]



키미 라이코넨을 신속의 드라이버라고 추앙하고, 젠슨 버튼을 빗길의 황제라고 추앙하면 됩니다. 이도저도 싫다면 페르난도 알론소를 추천합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은 조금 애매하군요. 키미 라이코넨의 인성에 대해서도 추앙합니다. 미하엘 슈마허 1차 은퇴식 때 참여를 하지 못한 이유가 화장실에 갔었기 때문인 것을 강조해서 그의 따뜻한 인간적인 면을 어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가 잠을 많이 자는 것은 무시해도 됩니다. 그가 포디엄에 올라 샴페인을 부을 때 마시는 양이 붓는 양보다 많은 것 역시 중요치 않습니다. 그냥 빠르고 인성이 좋은 드라이버라고 추앙하면 됩니다. 젠슨 버튼은 그냥 이유 없이 추앙하면 됩니다. 이유를 만들어도 됩니다. 잘생겼기 때문에 추앙한다는 것도 좋고, 여자친구가 예쁘기 때문에 추앙한다는 것도 좋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그냥 "알론소를 국왕으로" 슬로건만 외우고 시도때도 없이 외치고 다니면 됩니다.

F1 최고의 라이벌 관계에서는 알랭 프로스트 - 아일톤 세나를 언급하면 절대 안됩니다. 아마추어 정도가 아니라 F1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당합니다. 최고의 라이벌 관계는 넬슨 피케 - 나이젤 만셀이었다라고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회상하면 됩니다. 넬슨 피케와 나이젤 만셀이 어떤 관계를 형성했는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 때 경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도 됩니다. 그냥 넬슨 피케와 나이젤 만셀은 선의의 라이벌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라고 추앙하면 됩니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미하엘 슈마허 - 자크 빌르너브가 최고의 라이벌이었다라고 추앙하면 됩니다. 자크의 말로가 어떻게 됐는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기억하세요. [자크는 민두노총입니다. 이미 그 자체로도 추앙 받아야 마땅한 인물입니다.]



좋아하는 서킷으로는 스파와 모나코를 좋아한다고 하면 됩니다. 세팡, 아부다비 이런거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F1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 정도가 아니라 사이버 포뮬러만 본 사람으로 취급 당합니다. 모나코는 시티 서킷인데 저속의 유려하고 가파른 코너가 있으며 아일톤 세나의 화려한 드라이빙을 볼 수 있었던 곳이며 매우 어렵고 이런 것은 전혀 알 필요 없습니다. 그냥 모나코란 단어만 나오면 덜덜덜 떨면 됩니다. AS모나코 시절의 박주영 선수를 보면서 덜덜덜 떨면 됩니다. 박주영 선수가 F1이랑 관계가 하나도 없는 것은 전혀 중요치 않습니다. 그냥 모나코란 단어만 나오면 덜덜덜 떨면 됩니다. 스파는 그냥 매우 빠르고 어렵다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스파가 어떤 다운포스를 가져가야 하는지 이런거 하나도 몰라도 됩니다. 그냥 스파란 단어가 나오면 빠른 곳이라는 것을 외치면 됩니다. 아로마 스파를 받을 때도 빠르다라고 외치면 됩니다. 아로마 스파가 스파 서킷과 관계가 있고 없고는 절대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억하세요. [모나코는 덜덜덜, 스파는 빠르다.]



F1 경기를 우연치 않게 시청할 때 팀 라디오가 들리면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좋아..좋아만 외치면 됩니다. 뭐가 좋은지 나쁜지 이런거 하나도 몰라도 됩니다. 팀 라디오가 나와서 이탈리아어 혹은 스페인어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해도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그렇지, 좋아..좋아만 외치면 됩니다. 옆사람이 뭐가 좋은지 물어보면 지금 엔진쪽에 문제가 있거나 없거나 타이어쪽에 문제가 있거나 없거나 후미 차량과의 격차가 얼마인지 전미 차량과의 격차가 얼마인지 지금 드라이버가 목이 마른지 화장실을 가고 싶은지 이런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며 알아들은 척을 하면 됩니다. 뭘 말해도 상관 없습니다. 여러분의 옆사람은 F1 전문가가 아니거든요. 이 글을 읽지 않았을테니까요.  



기억하세요. [팀 라디오가 나오면 고개를 끄덕인다.]

대충 이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이버 포뮬러" 를 보고난 이후 F1에 관심이 생겼다라고 절대 말하지 마십시오. 카자미 하야토가 낳냐, 베텔이 낮냐, 알론소가 낫냐. 이런 질문 받으면서 엄청 무시당합니다. AFKN을 보면서 F1에 관심이 생겼다라고 말하십시오.

1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1 : F1이란 무엇인가. (https://redtea.kr/?b=3&n=1124)
2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2 : 깃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https://redtea.kr/?b=3&n=1150)
3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3 : 페널티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s://redtea.kr/?b=3&n=1157)



2


    레이드
    크크크 이 글 전체가 함정같은 느낌이 들지만 뭐 상관없어!... 사실 저도 포알못이라 잘 모르지만 제가 보기 시작한 시점이 라이코넨이 복귀하기 전이었고 아직 알론소가 퍼스트 드라이버 시절이었을 때니까 08년-09년쯤 되네요. 그때 앞으로 5~6년 전에 라이코넨이랑 베텔이 한 팀이고 그건 페라리야. 알론소는 딴 팀 갔어. 마사? 마사는 예전에 아웃됐다구. 라고 말하면 ...총 맞았을 것 같군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부분적으로 보면 진짜이지만 전체로 보면 함정인 글입니다!? 레이드님께서 보신 시점은 아마 2009년 정도 됐을 것 같네요. 라이코넨이 페라리에서 팽을 당한게 그때거든요. 참 아쉬웠습니다. 2007년 키미-마싸 조합은 진짜 최고의 듀오였습니다. 2008년에 마싸가 해밀턴 어택만 안당했으면 챔피언이 됐을텐데 참 아쉬워요. 그 때 챔피언이 됐더라면 지금 발테리 보타스와 윌리엄스에서 사이 좋게 놀고 있진 않았을텐데요. 흑흑 ㅠㅠ
    레이드
    ㅜㅜ 개인적으로 페라리 팬이라 마사에게는 참 안쓰러운 감정이 많네요. 그.. 독일gp였나요. 마사 1위 알론소 2위일때 팀 라디오로 1위 알론소한테 주라는 그 라디오.. 밝혀지고 나서는 참 .. 팬이지만 페라리가 미웠죠. 음..페라리는 드라이버 문제가 아니라 엔지니어랑 몰고있는 머신의 문제라고 보는데.. 흑흑. 베텔 데리고 와도 1위 못하는 거 보면 더욱 더 그렇구요. 음.. 아쉽습니다 ㅠㅠ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기억하세요. [팀 라디오가 나오면 고개를 끄덕인다.] 의 위에 있는 영상이 말씀하신 \"Fernando is faster than you\" 영상입니다. 저 영상을 꼭 넣고 싶었어요. 페라리의 역사를 보면 퍼스트-세컨드 드라이버에 대한 차별이 확실한 팀이죠. 알론소 - 마싸 조합 이전에 이미 슈마허 - 바리첼로의 흑역사가 있죠. 바리첼로도 충분히 월드챔피언을 할 정도의 실력자였는데 아쉬운 면이 많습니다. 알론소-키미 / 베텔-키미 조합에서 많이 희석되긴 했지만 아마 다음 시트 내정자인 로맹 그로장이 올 경우 다시 퍼스트-세컨드 드라이버 차별 전략을 쓸 것 같아요.
    애패는 엄마
    F1을 전부터 보긴 했지만 주의 깊게 보기보다는 워낙 스포츠 채널을 항시 틀어놓다보니 덩달아 보게 되는 경우고
    대충 보다보니 대충은 알게 되었지만 룰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게 된 건 사이버 포뮬러 할때는 중학생떄쯤인거 같고 카페타 보면서 슬슬 이해하기 시작한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투르 드 프랑스랑 자전거도 스피드 도둑보면서 빠져들었던거 같고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카페타의 경우 그 당시 F1룰을 아주 잘 반영한 만화이지요. 사이버 포뮬러는 말 그대로 사이버 룰이어서 현실성이 좀 떨여졌구요. 아이는 그만 패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흐흐흐.
    세인트
    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 이거 왠지 해축버전으로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크크크크크크크크
    그래서 사실 F1알못이지만 왠지 음...음...하면서 크크크크크 거리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릴적(젊을적? 아무튼!! 이라고 우겨봅니다) 군 전역 직후 빈에서 살 때 본 레이스에서 슈마허 님께서 너무너무너무 저같은 F1알못이 보기에도 너무너무너무 잘해서 그냥 와 저사람은 대단하다 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미친 무슨 차에 불이 났던가 그랬는데도 (10년도 넘어서 기억이 어렴풋하지만 아무튼 불 난 건 확실하고) 그래서 중간에 확 ... 더 보기
    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 이거 왠지 해축버전으로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크크크크크크크크
    그래서 사실 F1알못이지만 왠지 음...음...하면서 크크크크크 거리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릴적(젊을적? 아무튼!! 이라고 우겨봅니다) 군 전역 직후 빈에서 살 때 본 레이스에서 슈마허 님께서 너무너무너무 저같은 F1알못이 보기에도 너무너무너무 잘해서 그냥 와 저사람은 대단하다 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미친 무슨 차에 불이 났던가 그랬는데도 (10년도 넘어서 기억이 어렴풋하지만 아무튼 불 난 건 확실하고) 그래서 중간에 확 쳐졌었는데 우승한 걸로 기억합니다 추억보정인진 몰라도...
    사실 정말 잘 모르는데 그래서 그때도 연구실 아는 누님 덕에 (그 누님 아버지께서 빈 무슨 축구단 코치 하셨었습니다 마침 생각난김에 페북으로 찾아보니 팀은 바꼈어도 1부리그 코칭스태프로 계시네요 아직.) 아무튼 그 누님의 아버님과 지인 어쩌고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어서 단체로 보러갔다가 \'뭐 저런 미친 아저씨가 다 있을까\' 했네요.

    아무튼 정말 재밌게 다 잘 읽고 있습니다! 연재 그만두지 말고 계속 알려주세요!! 크크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당신을 XX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 틀을 따와서 각색했습니다. 흐흐. 차량에 불이 났을 때는 무조건 리타이어이기 때문에 아마 추억 보정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슈마허는 단지기어 고장으로 기어 변경이 안될 때 5단만 이용해서 결선 포인트를 딴 적이 있었습니다. 추앙해서는 안될 드라이버이지요. 흐흐..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세인트
    뒤늦게 찾아보니 2003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네요. 정말 불이 났나 봅니다 나무위키 보니까
    [2003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피트스톱 주유중에 머신에 불이 붙었다. 불길이 펑 하고 붙어서 상당히 놀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슈마허는 가만히 있다가 소화기로 불끄자마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바로 출발.(...) 이 소동으로 인하여 약 15-20초 정도의 타임로스가 있었다. 결과는 우승.]
    아무튼 추앙해서는 안 될 드라이버군요 크크크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아, 피트레인에서 일어났던 일이었군요. 서킷에서 불이난걸로 이해했습니다. 마크 웨버였나 루이스 해밀턴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런 적이 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재주유가 허용이 될 때라 지금보다 전략적인 레이싱이 가능했습니다. 랩타임을 줄이기 위해 지금처럼 아예 처음부터 연료를 가득 넣고 플라잉랩을 펼치기도 했었어요. 흐흐.
    Vinnydaddy
    개콘 위캔척! 코너 생각이 나네요 크크크
    수박이두통에게보린
    홍차넷에서 F1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최대한 재미있게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흐흐흐흐..
    *alchemist*
    크크크크크. 아유 센스 있는 글에 빵 터지고 갑니다.

    전 근데 카자미 하야토 땜에 관심이 생겼는데요..(울먹)
    수박이두통에게보린
    F1이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마이너한 분야라서 최대한 재미있게 적어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흐흐..
    뒷짐진강아지
    제가 F1에 관심을 가졌을때가 슈마허 전성기였죠 크크크
    (아 안되, 아재 인증이 되어버렸!)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저보다 아재이시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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