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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0/16 16:09:58
Name   바코드
Subject   아이고 의미없다....(12)
포맷을 원래대로 바꿨습니다. 사실 지능이 딸려 원래대로 회귀한겁니다. 절대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예요.


- 최근에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홍대쪽 학원이라 그런지 눈에 띄는 업적들이 하나둘씩 있습니다. 누구나 알만한 연예인들이 학원을 다녔다고...
   선생님, 그렇게 웃으시면 곤란합니다. 전 그 수업에서 졸고 있었단 말이예요 ㅜㅜ

- 그런데 이름은 아는데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그냥 연정X 개XX만 생각날뿐... '어 그래?'하고 몰래 네이버로 뒤져봤어요. 아마 윤하나 이수영 빼고 아무도 못알아볼거예요.

-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것 하나. 우리나라 욕도 한 포스 하지만, 영어 욕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Butt Pirates, Ass rammers, Turd burglars, Doughnut punchers, Poo sniffers 등... 전부 '찌질한 놈(이성애자에게), 게이 놈(동성애자에게)'라는 뜻입니다. 특히 동성애자들에게는 절대 쓰면 안되는 표현이죠.

-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가는 과제도 있어요. 제 목소리만 들은 사람들은 목소리가 좋다고 하는데(그렇다고 어디서 나댈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세상엔 목소리 좋은 괴물들이 정말 많아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손발이 갈려나갈듯...

- 결론은 홍대까지 갈만한 가치가 있는 학원이라고 생각중입니다. 올해 말까지 다닐텐데, 그리고 폴아웃 4를 깨면 되겠죠?


- 헬스는... -10kg 부근에서 정체가 발생했네요. 물론 최근에 큰형님을 잘 못봐서 그런것도 있겠지만(전 진심으로 그 약사님을 존경합니다.), 영어 학원의 과제가 상상 이상이다보니, 공무원 공부를 하면서 영어 공부도 하고 헬스도 병행하니 정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데도 방금전까지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고 있었다니 제가 미쳤죠.

- PT는 어디까지나 추진력인것 같아요. 결국엔 본인이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몸무게가 안빠졌는데 이런 이야기를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이유는... 현재 PT할때 먹던 식사량의 딱 2배를 먹고 있거든요.

- 시간도 시간이다보니 이래서 아침에만 나갑니다. 정작 6시에 일어나려고 하니 죽을것 같긴 한데... 맨날 새벽 3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났었던 올해 초의 생활보다야 훨씬 건전하다고 정신승리중입죠.




- 다이소에서 파는 5000원짜리 모니터 받침대는 신의 한수입니다. 책상활용이 딱 2배만큼 좋아졌어요.



- 매팅리! 내년에는 만나지 말아요~

- 올해는 진짜 컵스가 월드시리즈 나갈 수도 있어요!(컵스 vs 메츠 전적 - 7:0 컵스 우세) 염소의 저주가 풀린다면 올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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