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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5/19 21:29:43
Name   moqq
Subject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착각
https://ppss.kr/archives/240760?fbclid=IwAR09LmPN0eROYqvl9-KxXhUnm_OeFsbQLn8PjJR9tm059Npr1zVThXXSgWY

이건 뉴스이긴 한데.. 21년기사라 뉴스는 아니고 올드스?
하여간 오래된 기사라 티타임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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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인용
‘지금 당신은 어릴 때부터 원하던 직업을 찾아 일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의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당신의 직업에 대해 반드시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직업은 단지 돈벌이만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여길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정을 다해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면 연구 결과 자신의 일을 돈 버는 수단·경력·소명으로 보는 비율은 직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습니다.
대학생을 상대로 조사 시 직업이나 학업에 열정을 느낀 학생들은 단 3.56%에 불과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충분한 역량을 쌓을 수 있어야 열정적일 수 있었습니다. 업무를 수행하는 데 능숙해지고 유능감을 경험할 수 있어야 그 일에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일에 열정적이려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은 필수적]입니다.
잠깐 어떤 일을 경험하고 자신과 맞지 않다고 느낀다면, 적성이 맞지 않거나 소명의식을 느끼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 일을 수행할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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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건 허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모릅니다.
심지어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일이라는 것은 해보기 전에는 어떤 일인지 알기 어렵죠.

그나마 자신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어떤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즈니 만화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자유라고 말합니다만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죠.

내 성격에 서비스업은 못한다, 공부는 안되겠다. 이런 걸 빨리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고
그 뒤에 그나마 괜찮은 일 중에 어떤 걸 열심히 하게 되고 성공할지는 해봐야 아는 것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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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흑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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