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8/24 06:07:36
Name   활활태워라
Subject   불렛트레인은 데드풀2가 아니다.
어지간하면 특정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안하고
안좋으면 애매하게 얘기하던가 좋은데 내용이 스포일수 있으면 봤으면 좋겠다고 적는편인데 이 영화는 제 기준에서 명백하게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어서 불편하실수 있지만 제가 느낀 인상을 적어보려합니다-_-;

일단 저는 이 영화에 몰입이 안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영화에 몰입을 못했을까? 그리고 보러갈 사람들을 말리고 싶어서 이 글을 쓰고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하고 고민하다가 이상하게 고민이 어떻게 하면 이 영화가 재밌어질까?로 바뀌어서 답이 바로 나왔습니다.

ㅡ브레드 피트 역활을 데드풀이 맞고 나머지 조연들 싹다 그에 맞춰 바꾸면 되는거였습니다-_-;.

결론이 납득이 안가시겠지만 일단 이 영화의 문제점은
여러개입니다.

1.머리로 생각하면 웃긴데 보면 안웃기는 상황
(캐릭터랑 상황이 안맞거나 캐릭터가 확립이 안됐거나)

2.기준치에 달하지 못하는 개그와 폭력(잔인함)

3.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한 모든게 계산적인 억지로 다가옴.

4.각 등장인물들이 가지는 목표가 결국 자연스레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지는 거같지만 그러지 않음

5.어쩌면 영화 자체가 산만함... 그리고 개연성 부족

이 정도네요. 그래서 이 영화는 데드풀과 그 세계관이 없는 데드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적은 단점들이 데드풀 프리퀄이었다면 상쇄했을거 같다는 확신이ㅜㅡㅜ...

비슷한 잔인함을 볼거면 로건이나 데드풀2를 보면 되고
비슷한 웃김과 잔인함을 느끼고 싶다면 피스메이커가 있고...

무엇보다 가장 신빙성이 높은건 원작이 일본거인 작품을 다른 외국 감독이 건들여서 제대로된 작품을 본게 드물다. 그리고 이게 그렇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일본에서 환영받을지 궁금한데 솔직히 환영받을 거 같지는않다. 그들의 반응이 몹시 궁금하며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우주인보다 관객이 적을게 분명하다.

모자란 생각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걸 작성하게끔 제 모자란 실관람평에 공감해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알게모르게 인사를 드립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670 영화[스포] 판타스틱4 간단 감상 2 당근매니아 25/08/18 1162 1
    15660 영화F1 더 무비의 스토리가 그렇게 나온 이유 2 Leeka 25/08/09 1382 2
    15648 영화승리호 간단한 추가 감상 1 닭장군 25/08/03 1335 0
    15644 영화소마이 신지의 영화 '이사'를 보고 azureb 25/07/27 1823 5
    15631 영화지브리애니를 이제야 처음 본 사람의 천공의 성 라퓨타 감상기 - 지브리와 닌텐도, 평양냉면 31 연구개발 25/07/22 1781 4
    15541 영화아재들을 위한 영화 재개봉 - 클리프행어 삼치 25/06/21 1246 0
    15367 영화지쿠악스 내용 다 있는 감상평. 2 활활태워라 25/04/08 1861 1
    15301 영화미키17 감상문(스포 유) 1 에메트셀크 25/03/08 1910 1
    15084 영화잃을 것이 많아진 어른의 모험 - 모아나2 2 kaestro 24/12/01 1990 4
    15041 영화미국이 말아먹지만 멋있는 영화 vs 말아먹으면서 멋도 없는 영화 8 열한시육분 24/11/13 2541 3
    15003 영화왜 MCU는 망했나 17 매뉴물있뉴 24/10/27 3127 10
    14822 영화도라에몽 극장판 소개글 활활태워라 24/08/04 2581 0
    14802 영화감상. 장화신은 고양이: last wish. moqq 24/07/23 2389 2
    14800 영화이정재 때문에 스타워즈를 봤습니다. 8 닭장군 24/07/21 2860 1
    14787 영화알렉스 가랜드 - Civil war(2024), 카메라에 담기는 것들 4 코리몬테아스 24/07/10 2526 3
    14437 영화영화 A.I.(2001) 15 기아트윈스 24/02/06 3679 21
    14354 영화인어공주의 이쁨 문제 41 매뉴물있뉴 23/12/22 4290 2
    14312 영화[노스포] 서울의 봄 관람 후기 7 전율적인조무래기 23/12/06 2936 1
    14227 영화[스포O]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극장에 걸린 자서전 또는 은퇴선언문 당근매니아 23/10/26 3552 2
    14121 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 - 각자에게는 각자의 하느님이 6 골든햄스 23/08/27 3533 12
    14100 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 리뷰 (부제: 중산층 문화와 공동체의 잠재적 위험성) 5 카르스 23/08/11 3784 5
    14027 영화[스포유] 2016년도작 "이 세상의 한 구석에" 1 겨울삼각형 23/07/10 3366 0
    14015 영화상반기 극장관람 영화 한줄 감상평 3 소다맛체리 23/07/03 3900 2
    13996 영화스파이더맨 평론 모음입니다 4 다함께세차차 23/06/22 3395 0
    13973 영화스파이더맨 2 ost "CALLING" 다함께세차차 23/06/09 328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