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9/01 15:26:16
Name   realwealth
Subject   나이 40 넘어서 이제서야 부자가 되고 싶어진 이유
저는 흙수저에요.
지금도 부자 아닙니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부자가 되면 좋겠지? 생각했는데,
부자가 되면 행복할까? 그런 생각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자는 어떤게 좋을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부자로 살아보지 않아서 뭐가 좋은지 딱 와닿지는 않았어요.

흘러 흘러 살았어요.
그다지 치열하게 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작년에 ‘부의 추월차선’을 읽었어요.
큰 것 2가지를 알게 되었어요.

그 중 첫번째는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요.

그 이유를 읽고 나니까 부자가 되고 싶었어요.
부자가 되어야겠다. 확실히 결심하게 됐어요.

책은 행복하려면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해요.

그런데
부자는 단순히 돈이나 물건이 풍족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니고,
3F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합니다.  

3F는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그리고 자유(Freedom, 선택)를 말해요.
3F가 충족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부는 모호한 개념이 아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진정한 부를 몸으로 느꼈을 때였다.
언제인지 짐작이 가는가?
그 순간은 내가 처음 람보르기니를 뽑았던 날이 아니다.
대저택으로 이사한 날이나 회사를 수백만 달러에 팔았던 날도 아니다.

부란 공동체적 삶이자 타인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내 인생에서 부유함을 느낀 순간은 가족과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부자가 되면,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더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데 훨씬 유리할 것 같아요.

‘부는 곧 신체다.
건강, 활기, 열정, 그리고 끝없는 에너지가 곧 부다.
건강을 잃는 것은 곧 부를 잃는 것이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라.’

부자가 되면,
아플 때 쉴 수 있고, 몸에 더 좋은 것들을 먹고, 원하는 만큼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커지겠죠.

‘마지막으로 부는 곧 자유와 선택이다.
인생을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자유다.
상사와 알람시계와 돈 때문에 받는 압박으로부터의 자유다.
그리고 하기 싫은 고된 일로부터의 자유다. 무엇보다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자유다.’

부자가 되면,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충분히 지켜볼 수 있고, 그 순간에 참여할 수 있게 되겠죠.

사람에 따라 필요한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 정도 금전적 여유가 없으면, 최소한의 3F를 가질 수 없고,
여유가 클수록 3가지를 충만하게 가진 인생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부자가 되고 싶은가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134 오프모임오늘 저녁 6시 봉피양(강남점) 돼지갈비 먹어요 9 소맥왕승키 23/09/09 2258 4
    14132 일상/생각장염을 자주 앓아요! 14 퐁퐁파타퐁 23/09/05 2259 3
    14131 정치구척장신 호랑이 포수 장군의 일생 3 당근매니아 23/09/05 1816 14
    14129 일상/생각나이 40 넘어서 이제서야 부자가 되고 싶어진 이유 25 realwealth 23/09/01 3458 1
    14128 정치와 지친다... 16 매뉴물있뉴 23/08/31 2696 3
    14127 일상/생각커뮤니티 흥망성쇠... 10 닭장군 23/08/30 3029 0
    14124 일상/생각경제학 박사과정 첫 학기를 맞이하며 11 카르스 23/08/29 3334 33
    14123 IT/컴퓨터개신교 말투봇과 천주교 말투 봇을 만들어보았습니다. 6 큐리스 23/08/29 2122 1
    14122 도서/문학[독후감]여성 게이머는 총을 쏠 수 있는가 24 유미 23/08/28 2396 3
    14121 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 - 각자에게는 각자의 하느님이 6 골든햄스 23/08/27 2073 12
    14120 오프모임9/16 방탈출껨 18 치킨마요 23/08/24 2186 2
    14119 일상/생각하인츠 딜레마와 어떤 초5의 대답. 5 moqq 23/08/24 2638 1
    14118 음악계피가 나가기 전의 브로콜리너마저 1집 26 골든햄스 23/08/24 2850 2
    14116 경제그냥 쉬었다는 청년들 증가, 정말 노동시장 상황 악화 때문인가 3 카르스 23/08/22 3011 5
    14114 기타농축산업 분야에서 탄소를 저감하는법 1 copin 23/08/22 1811 0
    14111 요리/음식내가 집에서 맛있는 하이볼을 타 먹을 수 있을리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24 양라곱 23/08/19 3301 26
    14110 오프모임8월24일 목요일 7시에 종로에서 보쌈 드실분? 34 소맥왕승키 23/08/17 2714 7
    14109 문화/예술마법을 쓰면 다 마법소녀? 국내 방영 마법소녀물 하편 15 서포트벡터 23/08/16 2869 10
    14108 여행외국사람이 북한 남한을 구분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좀 치는거 아닐까? 9 닭장군 23/08/16 2415 2
    14107 일상/생각뉴욕의 나쁜 놈들: 개평 4센트 6 소요 23/08/16 2031 20
    14106 오프모임토요일 19일 5시 여의도한강공원 가실분~! 37 Only 23/08/16 2329 3
    14105 경제민간 기업의 평생 금융 서비스는 가능할까 11 구밀복검 23/08/15 2326 6
    14104 오프모임[모집완료] 숙성 삼겹살 저 포함 4인팟 모집합니다. 19 R세제곱인생 23/08/15 2627 5
    14103 음악[팝송] 다니엘 슐츠 새 앨범 "Someone Send This To My Mom" 김치찌개 23/08/15 1261 1
    14102 일상/생각머레이, 사람들이 왜 이렇게 나한테 친절해요? 19 골든햄스 23/08/13 5058 9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