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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1/26 14:33:50
Name   큐리스
File #1   img_3114_3.jpg (44.5 KB), Download : 21
Subject   인간과의 교류가 점점 더 없어지는 환경으로 변해가는것 같아요.


고등학생 시절 전 밤마다 일어나 저 화면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등짝을 맞았죠.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을 메신저로 처리합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할때도 대부분의 대화를 메신저로 하는걸 선호하고, 특히 이력이나 증적자료로도 쓰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특히 신입사원들을 보면 직접 대면을 하거나, 전화통화를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이 보이고요.

사람들간의 만남도 업무의 연장처럼 메신저 기반으로 넘어가고, 이제는 AI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지경까지 온 경우도 많더라구요.

하이텔과 천리안 시절의 느림의 미학과 데스크탑 밖에 없던 시절이 그나마 실제 사람과의 관계를 좀 더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 빠른 지금의 환경이 그 시절을 더 그리워하게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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