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8/30 20:21:40
Name   후니112
Subject   창귀 노래 너무좋아서 듣다가
창귀라는 노래가 너무 좋아서  항상 듣는데 부르신분이 로엘님이더군요.

그렇게 로엘님 노래인줄 알다가 방금 검색해보니 안예은님 노래였네요...ㅎㅎ

역시 노래는 처음에 듣는게 좋다고 로엘님이 조금더 친숙한 느낌이랄까.......

안예은님 노래 너무 좋아하는데 역시...했습니다 ㅎ



- 창귀 노래 가사 -

게 누구인가 가까이 와보시게

옳지 조금만 더 그래 얼씨구 좋다

겁 없이 밤길을 거니는 나그네여

내 말 좀 들어보오

나뭇잎 동동 띄운 물 한 잔 마시며

잠시 쉬어 가오

나무아미타불 신령님이 보우하사

나무아미타불 신령님이

나는 올해로 스물하나가 된 청년인데

범을 잡는다 거드럭대다가

목숨을 잃었소만

이대로는 달상하여 황천을 건널 수 없어

옳다구나 당신이 나를 도와주시게

얼씨구 좋다 어절씨구 좋다 그대

나와 함께 어깨춤을 덩실 더덩실

정신을 잃고 쓰러질 때까지 이 밤

산신의 이빨 아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무꾸리를 해보자

네 목숨이 곤히 붙어있을지

무꾸리를 해보자

미천한 명줄이 언제고 이어질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 사이에는 웅신님이

연못 바닥에는 수살귀에

아수라발발타

벽공너머에는 불사조가

나그네 뒤에는 도깨비가

아수라발발타

교교하다 휘영청 만월이로세 얼쑤

수군대는 영산에 호랑이님

행차하옵신다

얼씨구 좋다 어절씨구 좋다 그래

어디 한 번 어깨춤을 덩실 더덩실

하찮은 네 놈 재주를 보자꾸나

이곳이 너의 무덤이로다

얼씨구 좋다 어절씨구 좋다 우리

모두 함께 어깨춤을 덩실 더덩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혼령이 되어 또 왔네

눈을 뜨면 사라질 곡두여 이 밤

산군의 길 위에서

너를 데려가겠노라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622 음악가장 풍요로운 시대의 가장 빈곤한 청춘, 한로로를 위하여 6 골든햄스 25/07/16 1914 13
    15546 오프모임홍차넷 10주년 정모 중 간이 스튜디오 운영 수요 조사입니다. 33 메존일각 25/06/25 1916 11
    14881 일상/생각창귀 노래 너무좋아서 듣다가 4 후니112 24/08/30 1919 1
    15332 일상/생각감자와 당근의 이야기입니다~~ 7 큐리스 25/03/24 1919 0
    14875 일상/생각신기한 기네스 기록 2탄 후니112 24/08/28 1922 0
    15503 정치선거에 이기는 방법은? 5 닭장군 25/06/08 1922 4
    15685 일상/생각지하철에서 화장하는 남학생을 보고 느낀 생각 9 큐리스 25/08/26 1922 2
    15420 정치양비론이 가소로워진 시대 1 meson 25/05/01 1923 11
    15374 기타[설문요청]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에 대해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21 오른쪽의지배자 25/04/09 1924 4
    15634 오프모임펜타포트 타죽으러 가시는 분 찾습니다 23 나단 25/07/23 1930 1
    14789 음악[팝송] 서피시스 새 앨범 "Good Morning" 김치찌개 24/07/12 1938 1
    15099 정치마땅히 감사해야 할 사람을 올바로 구분하는 정신 2 명동의밤 24/12/06 1944 16
    14675 게임[LOL] 5월 14일 화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13 1946 0
    15248 일상/생각15년 차 남편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4 큐리스 25/02/05 1950 0
    15276 일상/생각이사를 합니다 3 Broccoli 25/02/20 1950 8
    14886 일상/생각당근 케이크가 유명한 곳 또 있나요? 후니112 24/09/01 1951 0
    14897 음악[팝송] 사브리나 카펜터 새 앨범 "Short n' Sweet" 김치찌개 24/09/05 1952 1
    14953 게임[LOL] 10월 3일 목요일 오늘의 일정 5 발그레 아이네꼬 24/10/02 1954 0
    15083 기타★결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당첨자 ★발표★ 9 Groot 24/12/01 1954 3
    14929 음악[팝송] 혼네 새 앨범 "OUCH" 김치찌개 24/09/18 1955 1
    14701 음악[팝송] 자라 라슨 새 앨범 "VENUS" 김치찌개 24/05/24 1956 1
    14650 게임[LOL] 5월 5일 일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4 1957 1
    15245 일상/생각학원에서 이제온 아들 늦은저녁 차려줬습니다. 5 큐리스 25/02/04 1960 8
    15346 사회장애학 시리즈 (6) - 청력에 더해 시력까지라고? 1 소요 25/03/30 1961 5
    15592 일상/생각처음으로 느껴본 극심한 우울증 21 큐리스 25/07/10 1962 2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