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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1/20 10:56:47 |
Name | Beer Inside |
Subject |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대법원 전원 합의 판결 기념 잡상 |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대법원에서 전원합의로 합법하다는 판결이 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합법하지 않다는 것이 이상한 동네도 있습니다. http://www.tourtips.com/dest/content/1014_paris?contentID=1000020196101&type=theme 프랑스는 까르푸를 제외하고는 일요일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쉽니다. 사실 유럽여행을 가면 아침에 문을 여는 곳은 빵집과 맥도날드 같은 곳 밖에 없지요. 사실 까르푸가 연중무휴로 한다는 것이 이상한 느낌입니다. (푸르미는 원래부터 악질이였나 봅니다.) 이탈리아같은 곳은 밤늦게까지 하는 곳이 꽤 있습니다만 북쪽으로 갈 수록 부지런해야 마트에 갈 수 있습니다. 가난한 여행자는 슈퍼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이 생존에 필수적이지요. (스위스의 빅맥세트는 한화로 거의 2만원.... 환율에 따라서 좀 다르기는 하지만....) 부지런하지 못하면 물 마시러 식당에서 물을 주문해야하는 비극이 발생하기도 하지요. 얼마전 오스트리아를 방문(놀러)갔는데, 이곳 슈퍼도 일찍 문을 닫습니다. 평일은 7시에 문을 닫고, 토요일은 6시에 문을 닫더군요. 대형마트는 더 오래할 것 같죠? 아니더군요. 심지어 마트가 있는 건물에서 축구경기를 하는데도 축구 시작하기 전에 마트는 문은 닫고, 사람들은 마트가 있는 쇼핑몰 식당에서 커피와 맥주를 마시더군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일요일에는 몇시에 분을 열고 닫는지..... 물어보니 일요일에는 그냥 쉽니다. 어린시절 주말에 늦잠자면 은행에서 돈을 찾지 못해서 밥을 굶었던 기억이 날 정도의 충격이였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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