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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6/16 11:29:40 |
Name | NightBAya |
Subject | The Big Alien Theory |
< Aliens: Are We Looking in the Wrong Place? created by Minute Physics (영어 자막) > 우리가 사는 우주에는 우리 말고도 다른 지적 생명체들, 외계인들이 존재할 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은 외계인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 영화 속 외계인의 모습 (E.T. (위) / 화성침공 (아래)) > 그렇다면 지적 능력을 가진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까요? The Big Alien Theory(커다란 외계인 이론...이라고 부르면 될까요?)에 따르면 지적 능력을 가진 외계인은 지구보다 작은 행성에서 인간보다 적은 수가 살고 있으며, 그 크기는 우리보다 클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얼핏 들으면 물음표가 떠오르는 이야기이지만 나름대로 통계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경우에서 많은 개인들을 여러 크기의 그룹으로 나누고 이를 크기에 따라 나열하면, 중간에 있는 개인은 중간 크기의 그룹 보다는 더 큰 크기의 그룹에 속하게 됩니다. 달리 말하자면, 50% 이상의 개인이 속한 그룹의 수는 나머지 그룹의 수보다 보통은 작습니다. 예를 들어 인구수를 기준으로 국가들을 배열하였을 때, 50% 이상의 개인은 몇 개의 국가에 집중되어 있고, 50% 이상의 국가의 인구수 합은 전체 인구에 비해서 적게 됩니다. 종교인의 경우나 EPL 각 팀의 팬의 경우에도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특별한 근거가 없다면 우리는 다수가 속한 그룹에 속한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소수로 이루어진 그룹에 다른 외계인이 있게 될 것이고 따라서 더 큰 크기와 더 적은 수의 외계인을 가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적은 수의 외계인이 사는 행성은 우리가 사는 지구보다 더 작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http://www.thebigalientheory.com/ 관련 논문 The Size Distribution of Inhabited Planets - http://arxiv.org/pdf/1503.07804v3.pdf The longevity of habitable planets and the development of intelligent life - http://arxiv.org/pdf/1601.05063v1.pdf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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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채널 애용하고 자주 찾아보는데 사실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가요. 외계생명체의 분포가 지구상에서 관측되는 분포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중국이나 인도 같은 경우도 어느정도 뭐랄까 러프하게 말하면 스노우볼링이 되서 저렇게 덩치가 커진건데 우리가 상정하는 엑소 플레닛은 그런 시스템에 포섭시켜서 설명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제가 뭔가 놓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통계에서 정규분포를 가정할 때도 모집단에 대한 것도 아니고 순전히 표본분포가 CLT에 따라서 정규분포를 수학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걸로 아는데 이건 그냥 너무 주먹구구라...
지구상에서 관측되는 분포와는 상관없는 것 아닌가요? 큰 집단이 어떤 식으로 커졌는지와도 별로 상관 없어보이구요. 그냥 단순한 수학적 논리 같은데.
우주에 지적생명체가 몇 종이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각 종의 개체 수에는 차이가 있을테니, 개체 수가 많은 그룹, 개체 수가 적은 그룹이 있을 것이고.
우연히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는, 다른 아무런 전제가 없다면 개체 수가 많은 그룹 쪽에 속해 있을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 뿐인 것 같네요. 나머지 행성의 크기나 생명체의 크기 같은 건, 개체 수가 많은 쪽에 속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유추한 것이구요.
그리고, 음...CLT에 따르는 것은 표본의 분포가 아니라, 표분평균의 분포로 알고 있어요.
우주에 지적생명체가 몇 종이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각 종의 개체 수에는 차이가 있을테니, 개체 수가 많은 그룹, 개체 수가 적은 그룹이 있을 것이고.
우연히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는, 다른 아무런 전제가 없다면 개체 수가 많은 그룹 쪽에 속해 있을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 뿐인 것 같네요. 나머지 행성의 크기나 생명체의 크기 같은 건, 개체 수가 많은 쪽에 속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유추한 것이구요.
그리고, 음...CLT에 따르는 것은 표본의 분포가 아니라, 표분평균의 분포로 알고 있어요.
Sway with me님 댓글 읽고 동영상 한번 더 보고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제가 엄청난 착각을 했군요. 완전히 이해됐습니다. 제가 착각했던 부분은 통계의 대상을 생명체의 '인구'가 아닌 지적 생명체를 보유하고 있는 '행성'으로 봤던 것 같네요. 저는 당연히 직관적으로 우리 행성이라는 데이터 포인트 하나라면 우리랑 똑같은 행성을 찾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에서 사고를 전개 시켜나갔거든요. 사실은 아직도 이 단위를 더 우선시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긴 한데 동영상의 논리는 이제 이해가 갔습니다. 정말 모든 변수를 차단한 순수한 수학적 확률의 접근이라는 측면에선 저게 더 엄밀한거 같긴 하네요.
그리고 표본평균 부분은 제가 참 민망한 실수했네요. 결코 사소한 개념 차이가 아닌데 모르고 지나치다니 엄청 쪽팔리네요ㅋㅋ
그리고 표본평균 부분은 제가 참 민망한 실수했네요. 결코 사소한 개념 차이가 아닌데 모르고 지나치다니 엄청 쪽팔리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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