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6/16 19:24:01
Name   커피최고
Subject   더운 여름날 더치커피를 즐기기
얼마 전 한국야쿠르트가 "콜드브루" 브랜드를 런칭했죠. 그 반향인지 요즘 "브루잉" 혹은 "워터드립", 흔히 말하는 더치 커피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길거리 지나가다 종종 보게 되는 개인 카페들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더라고요. 인터넷에서는 아예 직접 수작업으로 기구를 만들어 추출하시는 분들도 계시던....

하지만 저는 게으른 사람이기에 그냥 자주 가는 카페에서 사옵니다. (사실 커피 잘모르는데, 계속 르완다ab만 마시다가 얼마 전 유기농 라오스 새로 주문하신 걸로 워시드 6 : 내추럴 4 비율로 더블 로스팅하여 추출한 걸 마셔봤는데 확실히 맛과 향의 깊이가 다르더라고요.)

그렇게 잘마시다가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1. 한 번 마실 때마다 얼음넣고, 더치 적정량 넣고, 물넣고.... 이게 귀찮아졌습니다.
2. 금방 다 마시게 되어 다시 카페에 찾아가는 것도 귀찮아졌습니다.


...... 생수 2리터 짜리를 사옵니다. 종이컵 두 잔만큼의 양을 뺍니다. 그 만큼의 더치를 투입합니다. 냉장고에 넣습니다. 그 작업을 더치가 다 떨어질 때까지 반복합니다. 이제 저는 커피 부자가 되었습니다. 껄껄.

저렇게 하니 농도도 적절하고, 시원하고 좋네요.  

역시 홍차보다는 커피가 좋죠.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388 7
    14934 도서/문학이영훈 『한국경제사 1,2』 서평 - 식근론과 뉴라이트 핵심 이영훈의 의의와 한계 5 카르스 24/09/19 553 13
    14932 일상/생각와이프한테 충격적인 멘트를 들었네요 ㅎㅎ 9 큐리스 24/09/19 1035 4
    14931 일상/생각추석 연휴를 마치며 쓰는 회고록 4 비사금 24/09/18 492 8
    14930 방송/연예(불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감상 나누기 53 + 호빵맨 24/09/18 906 0
    14929 음악[팝송] 혼네 새 앨범 "OUCH" 김치찌개 24/09/18 129 1
    14928 일상/생각급발진 무서워요 1 후니112 24/09/17 456 0
    14927 일상/생각오늘은 다이어트를 1 후니112 24/09/16 305 0
    14926 게임세키로의 메트로배니아적 해석 - 나인 솔즈 kaestro 24/09/15 266 2
    14925 일상/생각힘이 되어 주는 에세이 후니112 24/09/15 298 0
    14924 일상/생각케바케이긴한데 2 후니112 24/09/14 442 0
    14923 기타줌번개해요. 오늘 밤 10:45 부터 19 풀잎 24/09/13 691 2
    14922 일상/생각수습 기간 3개월을 마무리하며 4 kaestro 24/09/13 656 10
    14921 일상/생각뉴스는 이제 못믿겠고 3 후니112 24/09/12 786 0
    14920 일상/생각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횟집이 있었습니다. 큐리스 24/09/12 459 0
    14919 의료/건강바이탈 과의 미래 25 꼬앵 24/09/12 1052 0
    14917 일상/생각"반박시 님 말이 맞습니다"는 남용되면 안될꺼 같아요. 24 큐리스 24/09/11 1225 4
    14916 일상/생각와이프와 철원dmz마라톤 다녀왔습니다. 5 큐리스 24/09/11 477 6
    14915 일상/생각얼마전 영상에서 1 후니112 24/09/10 314 0
    14914 오프모임9월 15일 저녁 6시즈음 잠실새내에서 같이 식사 하실분!! 40 비오는압구정 24/09/10 1084 3
    14913 음악[팝송] 칼리드 새 앨범 "Sincere" 김치찌개 24/09/10 148 1
    14912 일상/생각가격이 중요한게 아님 8 후니112 24/09/09 843 0
    14911 생활체육스크린골프 롱퍼터 끄적 13 켈로그김 24/09/09 478 0
    14910 사회장애학 시리즈 (5) - 신체 장애를 지닌 아이들의 사회 기술 발달과 가정의 역할 7 소요 24/09/09 1641 5
    14909 일상/생각아이 여권찾으러 강서구청에 갔다가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2 nm막장 24/09/08 823 4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