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6/24 17:51:53
Name   까페레인
Subject   명상의 효과

직장에서 8주코스로 명상강좌가 있었습니다.

점심시간 한 시간 동안 명상수업을 하는 이에게는 무료 점심도 주는 코스라서 가볍게 신청을 했는데 명상수업도 듣고 밥도 먹고 마지막날 수료증도 준다길래 신청했지만 빠진 날이 많아서 수료증은 산으로 갔을것 같아요.

그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보통 수업 절차는:

명상 선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지금부터 명상을 시작합니다.
Hum Sa 험싸 하세요.
마음을 잡으셔서 복식호흡하세요.

이런 가이드가있는 명령을 조근조근 잠오는 목소리로 계속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속으로 저는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많이 했었는데요.

첫수업:
Hum Sa 복식호흡을 한 30분 동안 하는데, 몸에 있는 감각을 느끼는 연습을 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면서 자신의 호흡을 읽는데요. 그 사이에 어깨 목뒤의 근육통이 있구나를 느끼는 찰나에
복식호흡을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어깨 근육통이 없어졌어요.

세번째 수업:
목적 - 감각을 느낀 후에 몸에 있는 혹은 마음에 있는 것들을 복식 호흡을 하면서 흘러보내는 것이에요.

오늘 점심때 점심으로는 샐러드와 쿠키가 나왔길래 다들 엄청 실망하면서
샐러드를 먹고 쿠키를 먹었어요. 아주 설탕이 과하게 함유된 쿠키였어요. 그렇게 쿠키를 먹고 바로
명상호흡을 하였더니, 명상중에 온갖 잡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세상에나 어릴때 옆집 살던 초등 네이버밴드 친구들부터
평소에 미뤄둔 모든 일들이 다 점점이 하나하나씩 나오다가 사라졌어요.
중간에 머리에 전기쇼크가 오는지 찌리릿 아팠는데 바로 쓰읔 사라졌어요.


결론은:
어제 잠을 많이 잤는 이유인지 오늘 오후와 저녁의 생산성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
우주의 기를 모두 받아왔는지 몰라도 저녁에 우연한 일들이 많았다는 것
해결안하고 미룬 몇가지 일들을 모두 했다는 것

제가 한 것은 Hum Sa 험 사
숨을 들이 쉴때 "험"
숨을 내쉴 때 "사"
하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연습하다가 "옴" 하고 예전에 요가에서 쓰던 숨쉬는 방법도 썼었어요.
인터넷에 찾으니 험사는 크게 없고 "소"험" 이라는 만트라 요법이 있네요.

아래 비디오는 따라하면 되는 명상을 이끄는 사운드인데요. 10분만해도 속이 울렁울렁이 아니라.. 차분해집니다.




제가했던 선생님 가이드가 있는 거랑 비슷한 것 같은 동영상이에요.


여러분도 험싸 한 번 해 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아침에 일 시작하기전에 1분 명상,
그리고 차안에서 쉽게 험싸를 재미로 해 본다는 거에요.

새로운 활력이지요. 재밌는 것을 찾아서 오늘도 열심히!!! 브렉시트 스트레스도 명상으로 탈출해봅시다!

이상 마인드풀니스 퀵가이드였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2 일상/생각게임과 함께하는 노년. 16 Obsobs 16/06/25 3876 0
    3121 일상/생각3600마리의 닭, 360개의 엔진, 30명의 사람. 2 켈로그김 16/06/25 3976 11
    3116 일상/생각브렉시트 단상 27 기아트윈스 16/06/25 6292 9
    3115 일상/생각묘한 꿈을 꾸었습니다. 11 OshiN 16/06/24 4013 5
    3114 일상/생각명상의 효과 4 까페레인 16/06/24 3276 0
    3109 일상/생각영국 국민투표 현황 57 기아트윈스 16/06/24 4554 0
    3098 일상/생각홍씨 남성과 자유연애 62 Moira 16/06/22 7514 12
    3094 일상/생각의사 '선생님' 이란 용어는 적절한가? 69 Zel 16/06/22 7913 0
    3086 일상/생각[회고록] 우수에 젖어있던 너의 슬픈 눈망울.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6/21 3091 1
    3085 일상/생각시궁창 2 나나 16/06/21 3254 6
    3082 일상/생각홍차넷 삼행시 공모전 당선 후기 16 혼돈 16/06/21 5368 4
    3072 일상/생각"개 패듯이" 3 우너모 16/06/19 3802 2
    3055 일상/생각DR-S5 7 성의준 16/06/17 3247 1
    3044 일상/생각니 가족이 동성애라도 그럴래? 11 세인트 16/06/16 3154 0
    3032 일상/생각억울한데 하소연하긴 좀 그런 이야기 12 Xayide 16/06/16 3442 1
    3030 일상/생각2015년 11월 29일의 일기 1 YORDLE ONE 16/06/15 3435 3
    3024 일상/생각오랜만입니다. 14 세인트 16/06/15 3857 4
    3020 일상/생각겨자와 아빠 6 매일이수수께끼상자 16/06/14 4178 14
    3017 일상/생각MDR-E888 54 성의준 16/06/14 4819 1
    3009 일상/생각퀴어에 대한 농담 19 Beer Inside 16/06/12 4638 3
    3008 일상/생각결혼과 사람과 나 7 레이드 16/06/12 3678 0
    3000 일상/생각스탠포드 대학교 강간사건과 피해자의 편지 6 barable 16/06/11 5227 5
    2996 일상/생각나는 너보다 늦었다. 2 No.42 16/06/11 3832 7
    2995 일상/생각정합게임이라는 달콤한 제안 16 김덕배 16/06/11 5427 1
    2994 일상/생각학교에서 자치법정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31 헤칼트 16/06/11 4711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