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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7/11 20:10:08 |
Name | Beer Inside |
Subject | 한국 농구의 절정기..... |
농구대잔치 시절 이야기가 AMA에서 나와서 생각나는 경기가 있습니다. 바로 2002년 아시안 게임 남자 농구 결승.... 당시 야오밍과 후웨이동이 이끄는 중국대표팀을 서장훈, 김주성, 전희철, 문경은, 방성윤 , 현주엽, 김승현, 이상민을 돌려쓰면서 금메달을 획득합니다. 이후 2014년에 다시 한번 금메달을 따지만 2002년과 비교해 보면 귀화선수가 있어서 한국스포츠계가 스스로 키워서 금메달을 딴 2002년에 비해서 국뽕이 부족하기도 하고 회광반조같은 느낌이였지요. 서장훈 선수가 페인트 존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평가가 박하기는 합니다만, 그것은 전성기에는 워낙 두들겨 맞아서, 이후에는 용병센터에게 밀려서 이기도 하지만.... 3점 슛까지 쏠 정도로 슈팅이 정확해서 이기도 하지요. 대충 서서 쏘아도 국내에서 슛블럭을 할 선수가 몇 없는데 골 아래까지 파고 들 이유가 없었던 선수였지요. 이경기에서 재미있는 모습은 서장훈이 야오밍의 슛을 스틸해서 레이업을 하는 모습인데..... 서장훈이 단순히 크기만 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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