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7/12 00:25:21
Name   커피최고
Link #1   http://www.forbes.com/sites/jasonevangelho/2016/07/10/pokemon-go-about-to-surpass-twitter-in-daily-active-users/#133ac0575174
Subject   세계는 지금 포켓몬GO 열풍. (닌텐도의 전략)

[포켓몬 GO가 트위터 안드로이드앱 접속률을 뛰어넘으려하고 있습니다. 출처 포브스]

닌텐도와 구글이 협력하여 만든 포켓몬GO가 얼마 전에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AR, 즉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것인데 닌텐도는 이미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인 3DS에서 AR을 활용한 '포켓몬 서쳐' 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노하우를 써먹고 있는 셈이죠.


[포켓몬GO 발표당시 트레일러]

발표한 직후부터 큰 화제가 되었는데, 서비스한 직후 사람들이 너나할 것 없이 포켓몬GO에 빠져드는 중입니다. 아직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서비스 중인데 엄청난 접속률로 인해 서버문제가 우려되어 타국 서비스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깐요. 자사 콘솔기기인 Wii U의 판매부진으로 주춤하던 닌텐도의 주가는 이를 계기로 도쿄증시에서 가격 제한폭인 25%까지 폭등중입니다. 시가총액은 이틀 사이에 71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하네요.

마리오, 포켓몬 등 디즈니에 견줄만한 캐릭터 콘텐츠를 보유한 닌텐도가 자사의 플랫폼을 뛰어넘은 상품을 내놓을 때 그 반향이 어떨지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게임기와 연동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닌텐도 공식 피규어, 아미보]

사실 닌텐도는 이미 '아미보'라는 피규어까지 발매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그러니깐 아미보가 공식 런칭한지 4개월만에 1000만개가 팔렸다고 할 정도로 게임계, 나아가 문화콘텐츠시장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포켓몬GO, 아미보.... 독자 규격으로 유명했던 닌텐도가 그 틀을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것은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NX 프로젝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NX는 닌텐도가 2017년 3월 13일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게임기의 코드네임입니다. 그 컨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그 계획을 총괄하던 故 이와타 사토루 전 사장의 발언과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종합해보면 휴대용과 거치형의 통합이 주요한 컨셉이라고 하더군요. 뭐가 되었든 간에 혁신적인 기기가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십자키, 아날로그 스틱, 진동기능을 만들고 도입하였고, 게임보이로 본격적인 휴대용게임기 시장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터치패널과 모션센서를 처음으로 게임기의 메인 컨트롤러로 두어 게임계를 넘어 IT업계 자체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던 회사가 닌텐도니깐요.

ps - 끝으로 닌텐도가 자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진짜배기 프리월드 게임을 만들겠다며 발표한 젤다의 전설 신작 플레이영상을 첨부합니다. 이번 E3게임쇼에서 가장 큰 화제였죠.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960 7
    15163 정치검찰 김용현 구속기소 보도자료.jpg 17 + 매뉴물있뉴 24/12/27 432 0
    15162 일상/생각외줄과 그물 호미밭의파스꾼 24/12/27 139 0
    15161 의료/건강코로나19 실험실 유출설 10 + 토비 24/12/27 422 0
    15160 육아/가정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후기 2 + Picard 24/12/27 241 1
    15159 정치10월 유신 간단정리 4 매뉴물있뉴 24/12/27 541 2
    15157 IT/컴퓨터AI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7 제그리드 24/12/26 735 0
    15156 오프모임정자역 금일 저녁 급 벙개.. 13 Leeka 24/12/26 504 6
    15155 일상/생각청춘을 주제로 한 중고생들의 창작 안무 뮤비를 촬영했습니다. 2 메존일각 24/12/24 507 9
    15154 문화/예술한국-민족-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 meson 24/12/24 359 3
    15152 정치이재명이 할 수 있을까요? 73 제그리드 24/12/23 1810 0
    15151 도서/문학24년도 새로 본 만화책 모음 6 kaestro 24/12/23 419 5
    15150 게임최근 해본 스팀 게임들 플레이 후기 1 손금불산입 24/12/23 313 5
    15149 사회그래서 통상임금 판결이 대체 뭔데? 7 당근매니아 24/12/23 667 11
    15148 정치윤석열이 극우 유튜버에 빠졌다? 8 토비 24/12/23 879 10
    15147 정치전농에 트랙터 빌려줘본 썰푼다.txt 11 매뉴물있뉴 24/12/22 1121 3
    15146 의료/건강일종의? 의료사기당해서 올려요 22 블리츠 24/12/21 1022 0
    15145 정치떡상중인 이재명 56 매뉴물있뉴 24/12/21 1894 15
    15144 일상/생각떠나기전에 생각했던 것들-2 셀레네 24/12/19 582 9
    15142 일상/생각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8 큐리스 24/12/19 524 2
    15140 정치이재명은 최선도, 차선도 아니고 차악인듯한데 43 매뉴물있뉴 24/12/19 1892 7
    15139 정치야생의 코모도 랩틸리언이 나타났다! 호미밭의파스꾼 24/12/19 391 4
    15138 스포츠[MLB] 코디 벨린저 양키스행 김치찌개 24/12/19 142 0
    15137 정치천공선생님 꿀팁 강좌 - AI로 자막 따옴 28 매뉴물있뉴 24/12/18 764 1
    15135 일상/생각생존신고입니다. 9 The xian 24/12/18 631 3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