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예능 부문 순위
1위 무한도전 12.3% (전체 1위)
2위 썰전 3.6% (전체 4위)
3위 1박 2일, 런닝맨 3.2% (전체 5위)
5위 삼시세끼, 아는 형님 2.3% (전체 7위)
7위 복면가왕 2.1% (전체 9위)
8위 슈퍼맨이 돌아왔다, 비정상회담 1.5% (전체 16위)
10위 동치미 1.3% (전체 19위)
그 외 20위권 밖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대상 :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02명
조사방법 : 전화인터뷰

2013년 1월부터 매달 시행되고 있는 한국갤럽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조사입니다. 그 중 20위 안에 든 프로그램 중 예능만 추려봤습니다.

무한도전
시청률과 선호도가 비슷한 그야말로 고정팬층이 단단한 콘크리트층인 무서운 팬덤을 가진 예능이죠. 매 조사마다 10% 이상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응팔, 태후 같은 대박 드라마도 이 프로그램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세간의 평가는 좀 아쉬운데요. 웹툰의 경우 1회를 안드로메다로 보낸 바람에 양질의 스토리가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토요 웹툰 1위지만 평점은 높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 양세형의 고정 간보기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시청률은 12~15%로 최상위권에 해당합니다.

썰전
정치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써는 아주 대단한 선호도입니다. 한국갤럽이 정치 여론조사를 매주 시행히는 기관이라 정치 예능이 강세를 보이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시청률은 3~5%로 종편 중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전원책 유시민 투입 이후로 시청률과 선호도가 고공행진을 파고 있습니다. 총선 때는 전국 시청률 5%를  기록하기도 했죠.
이번에 2부 코너를 폐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1박 2일
pd 교체로 믾은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시청률은 고공행진 하고 있습니다. 유일용 pd 체제 이후 여름철인데도 불구 16~18%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호진pd가 좌천된 것이 아니냐라는 말도 많았는데 최근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새pd에 대한 편견인지 진짜 문제점이 있는건지 이화여대, 공포극복 특집 등이 유호진 체제 때에 비해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잦은 3주 방송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런닝맨
시청률은 7%대로 낮은 편인데 신기하게 선호도는 항상 높습니다. 사실상 중화권 방송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아직 팬층은 탄탄한가 봅니다. 이환진 체제 땐 뭔가 엉성했는데 중국갔던 김주형pd가 복귀해서
그런지 구성은 나아진 것 같습니다.

삼시세끼
삼시세끼 어촌편2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없을거리던 삼시세끼 시리즈가 재개되었습니다. 어촌편 멤버들을 데리고 농촌으로 왔는데요. 시청률은 역시 10%대로 케이블임에도 역시 나영석은 대단합니다.
산체 벌이 대신 오리로 귀여움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아는 형님
시청률은 최근 상승세를 타다 갓 3%를 넘어 3.7%까지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썰전처럼 시청률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프로인데요 마리텔도 한번도 들지 못한 순위에 2달 연속 상위권에 포함되었습니다. 나를 맞춰봐 코너가 반응이 좋아서 분량이 확 늘나고 2교시는 갈수록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꽁트는 불안정하고 여튼 1교시 이후 코너에 대해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입니다.

복면가왕
지난달 선호도 5.1%에서 2.1%로 뚝 떨어졌습니다. 음악대장 하차 때문일까요?
시청률은 여전히 12~15%로 최상위권입니다.

비정상회담
두달만에 순위권에 복귀했습니다.
새멤버들이 초창기 멤버들만큼 주목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재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프로그램 입장에선 다행일 것입니다. 시청률은 2~3%로 힘이 조금 떨어진 모습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갤럽 선호도에서 가장 하락세가 뚜렷한 프로입니다. 공동육아 팀이 재미없단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청률은 10~12%로 아직 건재합니다.
얼마전에 9.9%나와서 위기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시기상조입니다.

동치미
종편 시청률 탑입니다. 4~5%대 시청률을 기록 중입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프로입니다. 우리도 기끔가다 봐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