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0/27 09:54:59
Name   SCV
Subject   Ebay GSP (글로벌 쉬핑 프로그램) 이용후기
왠지 필요하신 분이 있을지도 모를 것 같아서
모 네이버 카페에 썼던 글을 옮겨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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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베이에서 ***을 하나 구입하여 GSP를 통해 배송받게 되었습니다.
관련하여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봤지만 딱히 정리되어있는 자료는 없어서 제가 총대를 매고(?) 구매 후 구매후기를 남겨봅니다.
어차피 배대지 이용해도 휴일 껴있고 어쩌고 해서 비슷할거 같고.. 금액적으로도 Import Charge를 물긴 하지만 국내에서 관세사를 써서 수입면장을 받나 비슷할 것 같아서 시도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께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 이베이의 GSP 란?
  : 물건에 대해 Import Charge를 선지급 하면 별도의 통관대기절차 없이 물품을 국제적으로 배송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관/부가세 부과 대상 금액 이하인 경우, 주소를 해외 배송대행지로 바꾸셔서 배대지를 통하여 배송받으시는게 훨씬 합리적입니다. 아마존의 GSP와는 다르게 이베이의 경우 별도로 차액 환불을 해주지 않습니다.
- 이번 후기는 관/부가세 부과 대상 금액이자, $1,000 이상으로 수입신고 대상인 물품입니다.

1. Import Charge
- 관/부가세 부과 대상 금액을 넘어 서는 경우, ***은 통관절차상에서 물품가격에 8%의 관세와 물품가격+관세의 10%의 부가세를 납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 보통 이 금액은 세관에 걸리거나(!!) 혹은 자진신고 하는 경우 납부하는 금액으로, $1,000 이하는 별도의 수입신고 없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1,000 이 넘는 경우 관세사를 통해 수입신고서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 GSP는 물품가액에 일정%를 곱하여 Import Charge를 선입금 받고, 통관절차를 선조치 해주는 제도입니다. 금액은 관/부가세 + 수수료 정도로 보여집니다.

2. 배송 추적
   한국 시간으로 4/30일 밤에 낙찰받았고 5/1 배송시작하였으며, 도착 예상 날짜는 5/7~5/18 이었습니다.
  1) 셀러 to 이베이 배송센터
   : GSP 는 바이어에게 셀러가 바로 물건을 보내는 것이 아니고 일단 이베이 배송 센터로 보냅니다.
   : 저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USPS International Priority)
     4/30 낙찰
     5/1 배송라벨 생성
     5/2 셀러 지역 우체국 도착, 발송 후 셀러 지역 우편 집중국 도착
     5/3 셀러 지역 우편집중국 발송, 이베이 배송센터 지역 우편집중국 도착
     5/4 이베이 배송센터 (Erlanger, KY 41025) 도착
  2) 이베이 배송센터 to 바이어(저)
    : 이후부터는 Fedex로 진행됩니다. (Fedex Economy) - 물품을 국가별로 모아서 배송하기 때문에 배송시간이 복불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Fedex는 국내 배송의 경우 일정 지역만 직접 커버하고 그 외 지역은 현대택배를 이용하여 배송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에 따라서는 국내 배송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5/4 이베이 배송센터에서 Fedex로 배송 오더
      5/5  KY Fedex 사무소에서 픽업, 멤피스로 배송
      5/6 멤피스에서 오클랜드로 배송
      5/7 오클랜드에서 앵커리지로 배송
      5/8 앵커리지에서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발송
      5/9 인천공항에 도착, 통관절차 진행
             바이어 지역 Fedex 사무소로 발송
      5/10 바이어 지역 Fedex 사무소에서 바이어에게 배송
               오전 11시 수령 완료

    이 과정에서, 5/6일에 페덱스 한국 사무소 통관 부서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이름, 물품번호(문자 내용중에 들어있습니다.), 물품 설명을 메일이나 전화로 알려달라는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이미 있는 상태여서 즉시 메일로 회신하였습니다. 아마 오클랜드 페덱스 사무소로 접수되면서, GSP 임을 인지한 페덱스가 한국 사무소에 통관절차 준비를 지시한듯 합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5/9에 수입통관이 별도의 연락 없이 자동으로 완료되고 수입신고내역서를 메일로 보내왔습니다.

   계산해보니 Import Charge로 부과한 금액에서 관/부가세를 제하고 나니 한 2만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관/부가세 부여시 환율과 동일 환율 적용시) 관세사 수수료가 3.3만원 정도 했던걸로 보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은 셈입니다. 배대지 수수료도 있는걸 감안하면 뭐 그럭저럭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쯤해서 장단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장점
     - 한국에서의 통관대기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거의 없다. (직배든 배대지든 일단은 체류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이 거의 없어짐.)
     - 배대지를 이용하는 경우 별도의 배대지 배송비용을 따로 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비용을 한큐에... 결제할 수 있다.
     - 연락처의 연계와 물품관리가 잘 되어서 통관과정에서 연락을 받지 못하거나 물품을 유실하게 될 가능성이 적다.
     - 수입신고대상 품목인 경우, 미리 서류가 준비되고 그럭저럭 합리적인 가격 내에서 관세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것 같다.

      단점
      - 관/부가세 부과대상이기는 하나, 수입신고대상품목이 아닌 경우 관/부가세 이상의 비용이 지출될 가능성이 높다. (돈이 남아도 환불해주진 않는다....)
      - 셀러에서 바이어로 바로 배송되는게 아니고 일단 이베이 센터까지 가는데 셀러의 Shipped 메시지 발송일 기준으로 업무일로 2-4일을 더 소요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배대지를 써도 배송 프로그램에 따라 배대지 까지 가는데 기본 1-2일은 걸리므로...)
      - 미국내 배송이 악명높은 -_- USPS 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정도로 GSP 이용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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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이베이 #Ebay #G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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