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1/12 23:39:39
Name   Raute
Subject   11월 26일이 기다려집니다
짧은 시간 있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곳곳에서 들리는 퇴진하라! 하야하라! 구호를 선창하는 게 대부분 학생들이라는 점입니다.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르겠지만 교복 입고 나온 학생들 엄청 많았고 대학교 과잠 입은 학생들도 여기저기 모여있더라고요. 여학생들이 날카로운 하이톤으로 합창하듯 선창하는데 사방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터져나오고요.

언론에서 계속 터트리면서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수능 끝나면 세월호 사고를 목격했던 당시의 고1들이 튀어나오겠죠. 대학가에서는 동맹휴학 얘기 나오는데 사회가 아직 굴복시키지 못한 학생들이 날것 그대로의 야성을 보여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새로 등장할 학생의 수는 그리 많지 않을 수 있지만 그들에 의해 퍼져나갈 감정의 힘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강할테니까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425 7
    14950 스포츠[MLB] 김하성 시즌아웃 김치찌개 24/09/30 102 0
    14949 게임[LOL] 9월 29일 일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9/29 133 0
    14948 요리/음식팥양갱 만드는 이야기 11 + 나루 24/09/28 436 15
    14947 게임[LOL] 9월 28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9/27 125 0
    14946 게임[LOL] 9월 27일 금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9/27 159 0
    14945 일상/생각와이프한테 혼났습니다. 3 큐리스 24/09/26 739 0
    14944 게임[LOL] 9월 26일 목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9/25 164 0
    14943 게임[LOL] 9월 25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9/25 123 0
    14942 일상/생각마무리를 통해 남기는 내 삶의 흔적 kaestro 24/09/25 559 2
    14941 기타2002년에도 홍명보는 지금과 같았다? 4 Groot 24/09/24 672 1
    14940 일상/생각 귤을 익혀 묵는 세가지 방법 11 발그레 아이네꼬 24/09/24 558 6
    14939 일상/생각문득 리더십에 대해 드는 생각 13 JJA 24/09/24 626 1
    14938 일상/생각딸내미가 그려준 가족툰(?) 입니다~~ 22 큐리스 24/09/24 588 14
    14937 오프모임아지트 멤버 모집등의 건 26 김비버 24/09/23 1228 21
    14936 문화/예술눈마새의 '다섯번째 선민종족'은 작중에 이미 등장했을지도 모른다. 6 당근매니아 24/09/22 580 0
    14935 육아/가정패밀리카에 대한 생각의 흐름(1)-국산차 중심 28 방사능홍차 24/09/21 916 0
    14934 도서/문학이영훈 『한국경제사 1,2』 서평 - 식근론과 뉴라이트 핵심 이영훈의 의의와 한계 6 카르스 24/09/19 834 15
    14932 일상/생각와이프한테 충격적인 멘트를 들었네요 ㅎㅎ 9 큐리스 24/09/19 1417 5
    14931 일상/생각추석 연휴를 마치며 쓰는 회고록 4 비사금 24/09/18 593 9
    14930 방송/연예(불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감상 나누기 68 호빵맨 24/09/18 1313 0
    14929 음악[팝송] 혼네 새 앨범 "OUCH" 김치찌개 24/09/18 190 1
    14928 일상/생각급발진 무서워요 1 후니112 24/09/17 563 0
    14927 일상/생각오늘은 다이어트를 1 후니112 24/09/16 358 0
    14926 게임세키로의 메트로배니아적 해석 - 나인 솔즈 kaestro 24/09/15 311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