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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6/03/17 20:35:19 |
| Name | 골든햄스 |
| Subject | 가르치는 일의 신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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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실을 맡아서 논술 강의도 해보고 애들 사이드데스크에 앉히고 독서논술 강사도 해보고 일대일 리트 과외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선생의 많은 게 아이들에게 전달된단 게 늘 놀라운 거 같아요 교실에서는 내가 오늘 자꾸 수업에 끼여드는 애를 귀찮아하냐/안 하냐로 주위 애들이 타박 주는 정도가 달라지고, (생각해봄 교실의 리더니까 당연히??) 초등학생들 책 가르칠 땐 제가 워낙 책을 좋아하고 웃으며 재미로 권하니 공통적으로 들어오던 피드백이 '우리 애가 줄글을 덜 무서워하게 됐다. 감사하다.' 일대일 리트 과외는 여러 번 하고 있는데 반복되는 패턴이 학생이 한번 제 말에 뽝 각성해서 장염 걸릴 정도로 고생하(고 실력 대폭 상승하)는 일이 연례행사로 생깁니다.. 언어이해 영역만큼은 정말 확실하게 학생들이 저랑 하고 점수가 상승되는 편이기도 하고.. 아무튼 진짜 신비한 무제한 자유도의 게임 = 현실 대화 ... 마음가짐까지 너무 잘 전달되어서 누구 한명 이뻐하면 바로 "선생님이 ㅇㅇ 이뻐해서 그러잖아요!!" 애들이 바로 그럽니다. 그러면 그래도 이렇게까지 큰 날 보면 사회에 보이지 않게 애쓰는 어른들이 있었구나 생각해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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