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2/15 11:51:36
Name   헬리제의우울
Subject   2016 신규라면
작년에 프리미엄짜장 프리미엄짬뽕 으로
오랜만에 라면업계가 들썩였는데
올해는 부대찌개를 내놓았습니다
음 이건 좀?

1.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옛날 찌개면하고는 완전히 다름
신라면블랙에 쓰는 그 곰탕면스프가 있어서 두꺼운 감칠맛이 있음
햄냄새나 건더기는 보통 라면과 별 차이가 없음
밸런스있게 맛있기는 한데 부대찌개라고 내세울만한 맛은 아님
맛은 있음. 근데 개당천원이 넘는데 맛없으면 말이 안되지

2. 농심 장칼국수
하얀국물 라면을 끓이고 마지막에 고추다대기가루를 휘저어 먹는데
정말 칼국수에 다대기풀어먹는 맛이 남 매콤하면서 칼국수맛이 잘 살아있음
국물이 좀 걸쭉하게 나오는 느낌이고
가격이... 요즘 신규제품들 다 개당천원넘어서 라면리뷰하다 허리가 휜다
아 면이 그람수가 적은데 물을 쪽쪽빨아서 실제 먹을때는 다른 라면 못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물이 걸쭉한가
그렇다고 물 많이 잡으면 싱거울거에용

3. 오뚜기 볶음진짬뽕
이거 작년겨울에 나왔으니 1년된건데 이번에 처음 사봄
진짬뽕도 상당히 달았는데 이건 더 달아서
짬뽕이라기보다는 라볶이같음
불냄새나 건더기나 투자 많이 했는데 너무 달아서 싼티남...

4. 오뚜기 부대찌개라면
진짜 쏘세지를 슬라이스한 큼지막한 쏘세지건더기가 압도적이며
그로 인해 진짜 쏘세지불냄새가 나는 진짜 부대찌개라면맛임
역시나 뒤지게 비싼게 문제...

5. 팔도 탄탄면
농심의 진짜진짜는 탄탄면이라기엔 면도 가늘고 뭔가 이상야릇했는데
팔도 탄탄면은 보통면발써서 무난한 탄탄면임
그냥 라면에 땅콩넣어서 고소한 감칠맛이 좀 늘었음
한번은 먹을만한데 꾸준히 먹을만한 맛은 아님

6. 팔도 부대찌개면
오뚜기보다는 쏘세지가 작지만 이쪽도 프리미엄에 걸맞는 쏘세지임
팔도는 비빔면을 통해서 자신들이 액상스프의 원조임을 자랑하는데
농심도 오뚜기도 적용한 이지컷을 안해서 액상스프 뜯는데 애로사항이 꽃핌
오뚜기 부대찌개면하고 별 차이를 모르겠음 묵직한 쏘세지냄새와 푸짐하게 채워주는 진한 맛
오뚜기가 넓은면이고 팔도는 일반면이라 식감차이 조금 있음

7. 풀무원 육개장칼국수
진짜 육개장맛이고 진짜 칼국수면인데
썩 조화로운 느낌은 아니었음
TV광고도 때리고 푸시 많이 하는데
개인적으로 풀무원은 꽃게짬뽕을 메인으로 밀어주는게...




결론은 다 비싼라면이라 맛은 있으니 알아서 선택하시라...

오뚜기 아라비아따는 아무리 생각해도 취향이 아닐거같아서 안샀습니다

그리고 리스트에서 볼 수 있듯 눈물의 삼양...
작년에 프리미엄바람불때 삼양도 짜장짬뽕 다 출시했는데 꼴찌...
그뒤에 독야청청 어뎅탕면이라고 내놨는데 쫄딱망함...(나는 맛있었는데)
아 불닭볶음탕면 도 나왔는데 어 음 안먹고시퍼요
스코빌지수가 4700이라는데 틈새라면은 8천인걸? 스카우트 터진다?



2
  • 홍차넷 공인 리뷰 전문가!!
  • 마루타는 추천입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684 6
14649 기타최근 내 삶을 바꾼 제품들 총 6선 - 전구, AI에서 태블릿 pc까지 kaestro 24/05/04 180 2
14648 게임[LOL] 5월 4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5/03 92 1
14646 게임[LOL] 5월 3일 금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2 155 0
14645 정치취소소송에서의 원고적격의 개념과 시사점 등 5 김비버 24/05/02 453 6
14644 정치경기북도로 인해 이슈가 되는 김포 13 Leeka 24/05/02 873 0
14643 오프모임(마감) 5월7일에 가락몰에서 한우 같이 드실 파티원 모집합니다. 20 비오는압구정 24/05/02 658 6
14642 음악[팝송] 토리 켈리 새 앨범 "TORI." 김치찌개 24/05/02 103 0
14640 일상/생각합격보다 소통을 목표로 하는 면접을 위하여(2) - 불명확한 환경에서 자신을 알아내기 위해 안전지대를 벗어나고, 이를 꾸며서 표현하는 방법 kaestro 24/05/02 235 2
14639 게임[LOL] 5월 2일 목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5/01 139 0
14638 기타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치찌개 24/05/01 296 0
14637 일상/생각합격보다 소통을 목표로 하는 면접을 위하여(1) - 20번의 면접을 통해 느낀 면접 탐구자의 소회 4 kaestro 24/05/01 418 4
14636 사회"내가 기억하는 중국은 이렇지 않았다" - 중국의 성장과 이민 2 열한시육분 24/04/30 827 0
14635 게임[LOL] 5월 1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4/30 185 1
14634 의료/건강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아끼지 않는다는 합당한 보상 9 꼬앵 24/04/30 691 0
14633 일상/생각그래서 고속도로 1차로는 언제 쓰는게 맞는건데? 31 에디아빠 24/04/30 919 0
14632 일상/생각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비사금 24/04/29 805 0
14631 방송/연예범죄도시4로 보는, 4월 1일~28일까지의 극장 관객 수 3 Leeka 24/04/29 292 1
14630 방송/연예민희진 - 하이브 사건 관련의 시작이 된 계약서 이야기 6 Leeka 24/04/29 843 1
14629 일상/생각방문을 열자, 가족이 되었습니다 9 kaestro 24/04/29 597 9
14628 꿀팁/강좌지역별 평균 아파트관리비 조회 사이트 무미니 24/04/28 340 2
14626 음악[팝송] 걸 인 레드 새 앨범 "I'M DOING IT AGAIN BABY!" 김치찌개 24/04/27 254 0
14625 의료/건강SOOD 양치법 + 큐라덴 리뷰 7 오레오 24/04/26 667 0
14624 일상/생각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6 kaestro 24/04/26 551 3
14623 방송/연예요즘 우리나라 조용한 날이 없네요 8 니코니꺼니 24/04/26 119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