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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2/20 20:45:36
Name   NF140416
Subject   오늘 하루는 마음이 싱숭생숭한 하루가 되 버릴듯...
전에 다니던 IT 회사 사장이면서 외가 친척분이신 오십대 분이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으신 것이 지난 7월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작업했었던 프로젝트를 예전부터 같은 아파트형 공장에서 근무하시던 다른 분께서 인수받아서 그 인수받은 회사(창원 소재)로 첫 출근한 것이 12월 5일... (그때부터 다시 취직을 하여서 제가 이곳에 쓰던 글이 줄었지요...)
그리고 지난 토요일(17일) 병문안을 갔습니다. (그동안 드시던 건강보조식품들을 인수받아서 월요일 본가로 보내기로 한 것도 있고...)
아주 쇠약해지신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픈 것은 어찌 할 수가 없었습니다. (2015년 거의 한해동안 다른 큰 프로젝트 때문에 한달에 2일만 쉬고 거의 야근이었으니...)
오늘 오전에 다시 수도권 병원으로 옮기신다고 하셔서 직접 가지는 못하고 남기두신 노트북에서 전 회사에서 진행하던 기존 프로젝트의 관련 의 최종 자료를 이전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악화되었다는 모친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19시 반 전에 다니던 회사의 다른 직원이셨고 외가 친척분과 동창이셨던 다른 분의 전화로 별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감지를 바로 못하였지만 모친등 다른 친인척의 카톡들을 보고서야 실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장례식장 홈페이지에 뜬 그 외가 친척분의 이름을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여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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