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2/21 20:52:48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여러분의 인생게임은 무엇입니까?




저 개인적으로 지금껏 해온 게임중에 (여러 의미로) 가장 재밌었던 게임이 몇가지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1,2 (2는 군단까지만 공유는 아직도 안했습니다..-_-;)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
아이온
리그 오브 레전드

어 적고 나니 전부 PC게임이군요 굳이 오락실에서 했던 게임까지 범위를 넓혀보자면
던전앤드래곤
KOF97
철권 태그

정도가 있군요 여기서 좀 더 분류를 해보자면

1. 짧은 시간동안 가장 신명나게 했던 게임

디아블로2
이 부분은 진짜 디아2가 저에겐 최고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아니 아마 앞으로도 디아2보다 재밌게 했던 게임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
그리 오래한 게임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하는 동안만큼 제게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ㅋㅋ 진짜 순간 임팩트 갑입니다.
스타에서 포쓰로는 최연성이 짱이지 않냐?라는 소리와 유사한 거 같은데 제겐 그런 게임이 바로 디아2였습니다.


2. 내 인생 가장 오랫동안 했던 게임

스타크래프트1
잠깐이지만 프로게이머를 꿈꿔본적도 있었고 어쩌다보니 가장 오래한 게임이 스타1이었습니다. 지금은 인제 안 한지 벌써 몇년이 지나서..(롤 시작하고나서 안했으니;) 아마 좀만 시간이 더 흐르면 LOL에게 그 자리를 뺏기겠지만 스타1도 정말 오래했습니다.
처음 시작한건 초6때였고 제대로 파고들기 시작한건 중3떄부터였으니 중3을 기준으로 해도 24살 (중간에 군대2년 제외해도) 8년이나 했군요..-_-;
위에 디아2가 순간적으로 엄청난 재미를 얻었다면 스타1은 꾸준한 재미를 얻은 게임이었습니다. 당연히 보는 것도 좋아했고요
정작 더 이상 안하게 된 지금은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안하고 있는 게임이 되었지만..


3. 보는 재미가 가장 뛰어났던 게임

워크래프트3
보는 걸로만 따지자면 스타1보다도 더 재밌었던 게임이 워3였습니다.
스타에 비하면 좀 어려운 게임이었기때문에 처음 진입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한번 알고나서 보기 시작하면 이렇게 보는 재미가 뛰어난 게임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직도 OGN에서 도망가듯 발을 뺀게 짜증이 나기도 하고..-_-; 조작질을 한 장모 해설도 짜증이 납니다만 최근들어 다시 부흥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4. 유일하게 제대로 한 MMORPG

아이온
여러 사람을 만났고 아직도 연락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외에는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사실 처음엔 재밌었는데 접을떄쯤에는 그냥 여러모로 짜증나는 게임이었습니다. 사실은 제가 하던 직업을 너무 심할정도로 (다른 직업 다 상향하는동안) 안해주는 바람에 짜증나서 접어버렸죠(..)


5. 사람 성격알아보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 (..) 전 제가 그렇게 멘탈 약한 줄 이 게임을 하고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스타에서도 비매너유저는 많았고 아이온에서도 진상유저 많이 만났지만 적어도 그곳에서는 여러 이유때문에 대놓고 밖으로 꺼내들면서 온갖 욕을 다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스타에서는 길드시스템,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는 척이라도 해야했었기떄문이고 아이온은 파티시스템 특성상 소문나면 같이 못다니기떄문에 겉으로나마 매너를 지켜야했죠 근데 LOL은?....

정말 재밌는 겜이었지만 동시에 가장 더러운 게임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채금시스템이 잘 작동해서 예전보단 낫군요 (..)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8 IT/컴퓨터한국의 모바일 OS 점유율 4 Leeka 15/08/26 6050 0
    9836 일상/생각 사람이 죽음을 택하는 진짜 이유 / 미뤄주세요 6 Jace.WoM 19/10/14 6049 21
    5936 정치국민의당 위기, 예정된 수순이었나? 19 소맥술사 17/07/13 6049 8
    11630 경제한국 증시에 다가오는 대폭락의 전주곡(신용공여잔고) 23 쿠팡 21/04/30 6048 4
    11508 사회유책주의 VS 파탄주의 23 이그나티우스 21/03/21 6048 3
    13183 의료/건강와이프랑 10키로 마라톤 완주했습니다. 19 큐리스 22/09/27 6048 26
    10053 사회우리/하나은행 DLF 사건의 보상가이드가 나왔습니다. 5 Leeka 19/12/06 6048 1
    7862 방송/연예화전소녀의 우주소녀 병행활동 문제 2 Toby 18/07/16 6048 1
    11331 스포츠[NBA]골스의 핵심은 그린이다. 5 legrand 21/01/10 6047 3
    9446 스포츠[사이클] 2019 TDF Stage 10 - 눈 뜨고 코 베인다 AGuyWithGlasses 19/07/17 6047 5
    7469 음악모차르트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1 맥주만땅 18/05/02 6047 7
    6158 여행독일 아주머니에게 도움받았던 일. 6 리니시아 17/08/24 6047 5
    4915 게임돌겜대신 섀버를 하게 된 이유 6 Leeka 17/02/18 6047 0
    4424 게임여러분의 인생게임은 무엇입니까? 59 피아니시모 16/12/21 6047 0
    1571 일상/생각두 번째 결혼 기념일에 쓰는 의식의 흐름 8 J_Square 15/11/16 6047 2
    743 음악Suzanne Vega - The queen and the soldier - 폴 크루그만이 사랑한 가수... 6 새의선물 15/08/07 6047 0
    11470 일상/생각못생기게 태어난 이유로 14 syzygii 21/03/06 6046 16
    10311 의료/건강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8 다군 20/02/21 6046 0
    9803 의료/건강에이즈 환자 전액 국가지원을 이제는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7 tannenbaum 19/10/09 6046 1
    9347 게임파판14 새 트레일러가 나왔었네요. 2 뜨거운홍차 19/06/26 6046 1
    9227 음악그남자가 왜 좋니? 4 바나나코우 19/05/24 6046 3
    2504 경제한국판 양적완화는 가능할까? 42 난커피가더좋아 16/03/31 6046 2
    12026 스포츠아스날은 왜 몰락해가는가. 6 joel 21/08/29 6045 5
    10605 정치달이 차면 기운다. 12 쿠쿠z 20/05/21 6045 0
    10167 IT/컴퓨터최근 사용했던 IT 기기들 짧은 후기.. 11 Leeka 20/01/08 6045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